"韓 AI칩 성공하려면…엔비디아와 격차부터 인정해야" 작성일 10-09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가대표' NPU 스타트업<br>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인터뷰<br>'엔비디아 대항마'는 잘못된 목표<br>첫 단추 잘못꿰, 바로 잡을 시점<br>NPU는 AI 추론에서 경쟁력<br>구글 AI칩의 80% 성능이 타깃<br>소프트웨어 장벽 넘을 수 있나<br>오픈소스 진영의 반격 활발<br>서버·랙 단위 통신 분야에선<br>브로드컴·마벨 연합이 추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yWweBWv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4051a137e402c7d8b65c2a6e3f03561e240f9f7763635de5199b3c3c4d97bf" dmcf-pid="4WWYrdbY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아톰’ 칩을 장착한 AI 가속기 카드를 들고 경기 성남시에 있는 자사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강해령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ed/20251009170851174fsxo.jpg" data-org-width="681" dmcf-mid="VTwrn95r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ed/20251009170851174fs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아톰’ 칩을 장착한 AI 가속기 카드를 들고 경기 성남시에 있는 자사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강해령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054bec7d0a34b31fa571b9a2795b59fba9b13996f573cba721d2e9141e116b" dmcf-pid="8YYGmJKGTF" dmcf-ptype="general">리벨리온은 퓨리오사AI와 함께 한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개척 중인 ‘국가대표’ 스타트업이다. 탈(脫)엔비디아를 위한 희망으로 정부와 투자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현 상황에서 리벨리온이 엔비디아의 범용성을 꺾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며 “(국내 AI 스타트업이 만든) 칩이 엔비디아보다 A가 좋다, B가 좋다는 식의 프레임이 지속되는 게 과연 건강한 것인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660b61b14b7a57b4e384f45e817263838f25fc5776134c0cf2e849f96daf22" dmcf-pid="6GGHsi9Hht" dmcf-ptype="general"><strong>▷엔비디아와의 비교 담론이 문제라는 얘기인가.</strong></p> <p contents-hash="4e39a04a587da3f2dc9a390d6a8719fae86faf084b4ed16895030ed8c5d1a0cd" dmcf-pid="PHHXOn2Xy1" dmcf-ptype="general">“AI의 훈련, 추론을 막론하고 엔비디아 칩의 성능은 압도적이다. 우리는 저 넓은 영역 중에서도 추론, 추론 시장 안에서도 특정 세그먼트(분야)를 겨냥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목표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진영’에서 1위를 하는 것이다. 구글 TPU의 80% 정도 따라잡으려고 시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5552829fec4d86bf15008d13fe89fbb6662746c482133cdda6df5300f846c18" dmcf-pid="QXXZILVZC5" dmcf-ptype="general"><strong>▷‘엔비디아 대항마’라는 말이 흔히 쓰이는데.</strong></p> <p contents-hash="6fb9b2fdbc2d5d27967fd4cd748d5ccf5fb0a5555ba9a2896abf875fba479712" dmcf-pid="x886uTc6hZ" dmcf-ptype="general">“특정 벤치마크에서 국내 칩이 엔비디아를 앞설 수는 있다. 벤치마크를 유리하게 잡으면 100배 좋은 성능도 나온다. 하지만 100가지가 넘는 엄청난 종류의 벤치마크 중에서 겨우 두세 개 앞서는 것으로, 그것도 실전에 당장 적용할 수 없는 모델로 테스트하고 ‘엔비디아 칩보다 좋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다.”</p> <p contents-hash="f6c6bc252046f820348e77a8ccdbf8a8e1db2eed52a7b0072fea167b9f3b2ed3" dmcf-pid="yllScQuShX" dmcf-ptype="general"><strong>▷리벨리온의 ‘특정 세그먼트’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25d13b10bcf32dfd0f082c5409bc611ab93cca95a3d7c0c11e40cd7e986bf6a9" dmcf-pid="WSSvkx7vWH" dmcf-ptype="general">“멀티모달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언어뿐만 아니라 소리, 그림, 영상 등도 이해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AI가 동영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리벨리온 칩이 더 빛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p> <p contents-hash="ef49bbd5d4aa1585a1dd8a3809924008fdd6319c65a464417e0af5aac3e89f68" dmcf-pid="YvvTEMzTvG" dmcf-ptype="general"><strong>▷무엇을 목표로 삼고 있는가.</strong></p> <p contents-hash="7d817020b7880e2ccbadfa51aecde32b3a2291b56c734f796661633021e19f9c" dmcf-pid="GTTyDRqyTY" dmcf-ptype="general">“고객사 총소유비용(TCO)을 3분의 1로 줄이는 것이다. TCO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설비투자(CAPEX)와 운영비(OPEX)다. 엔비디아의 칩은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다. 우리는 ‘특정 세그먼트’에서 엔비디아 H200의 3분의 1 가격으로 3분의 1의 전력을 소요하는 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p> <p contents-hash="0ba86fdd8191e63634c84f9e69eb2331e2067bbdb05cf68221a2acdcbd6363b9" dmcf-pid="HyyWweBWSW" dmcf-ptype="general"><strong>▷실현 가능한 목표인가.</strong></p> <p contents-hash="4d4aff8f99845856f334307149a95d17fc45253968decb1e6de6ed48511c7fea" dmcf-pid="XWWYrdbYSy" dmcf-ptype="general">“당장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량 양산 체제가 된다면 해볼 만한 타깃 수치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엔비디아를 쫓아가는 입장이다.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인정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p> <p contents-hash="d9c97db5317f297fcb39a9cb7792053559387c4bb58ddb841dd8756d9110f0d5" dmcf-pid="ZYYGmJKGTT"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리벨 쿼드를 출시했는데.</strong></p> <p contents-hash="e762cbce93889be9d60ecc7f6e3b82691b72acb9133b5b34eb2f6bb25cc71034" dmcf-pid="5GGHsi9HSv" dmcf-ptype="general">“AI 연산기 4개를 한 개 기판 위에 결합한 칩렛 형태고, 5세대 HBM(HBM3E) 4개를 장착한 점에서 ‘빅칩(big chip)’이다. 칩 스펙 자체는 엔비디아 A100을 넘어 H200과 거의 동일하다. 삼성 엑시노스 AP 8~9개 이상의 칩을 하나로 합친 성능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f9113ad1658e7365ac6899e41361c90ea5eb25d136927a3eddf0283068decb2d" dmcf-pid="1HHXOn2XCS" dmcf-ptype="general"><strong>▷칩당 전력은 어느 정도인가.</strong></p> <p contents-hash="e16562a17234e3f0ccf4659d1a8e3f9f1b2e13a00d1ab9b361becdc0e51c396e" dmcf-pid="tXXZILVZyl" dmcf-ptype="general">“현재 600~1000W 정도인데 이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500~600W 수준으로 밀어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품은 칩당 1000W를 훌쩍 넘는다. 아직 고객사가 원하는 수준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일단 예선은 통과했다. 최적화 작업은 최소 1년씩 걸린다.”</p> <p contents-hash="d269211f8e16d8a80fad278f20491267c12eb356948b8733cd34bfef31d3d341" dmcf-pid="FZZ5Cof5Ch" dmcf-ptype="general"><strong>▷소프트웨어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있다.</strong></p> <p contents-hash="993c9b956d759d8f7e0ea471cdfd27b08491eb17739737abe9fda7f08845e290" dmcf-pid="3551hg41CC"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하는 건 입이 아플 정도다. 포인트는 이들을 어떻게 따라잡을지를 구상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컴파일러다. 컴파일러는 앞단(프런트엔드)과 뒷단(백엔드)으로 나뉜다. 우리는 그중에서 프런트엔드 쪽의 변화를 유심히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3f121809ff44b34458b209cf8c26a10093000b7a71990aa69b641837b8337aa6" dmcf-pid="011tla8tSI" dmcf-ptype="general"><strong>▷엔비디아 쿠다(CUDA)를 넘을 방법이 있는가.</strong></p> <p contents-hash="0d10acee489b64f5e6fa90665e404499d5d514c62346a3844768bb936cbb71b2" dmcf-pid="pttFSN6FTO" dmcf-ptype="general">“지금 AI업계에선 제2의 리눅스 모먼트라고 할 만큼 거대한 판도 변화가 느껴진다. AI 빅테크가 ‘탈엔비디아’를 하려면 쿠다(CUDA) 같은 소프트웨어를 걷어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걸 오픈소스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25df97eb231573406db9290e87c4b136be89d64086d6fe6b694bad9cfc15785" dmcf-pid="UvvTEMzTvs" dmcf-ptype="general"><strong>▷서버 단위에서 칩 경쟁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strong></p> <p contents-hash="f50260ec63bf8d031b719f83a7c8ad3bb05c3fec6a13cafc179c1f8bcd83715e" dmcf-pid="uTTyDRqyCm" dmcf-ptype="general">“요즘 데이터센터는 ‘AI 토큰 생성기’ 역할을 한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센터의 모든 랙이 얼마나 많은 토큰을 뱉어낼 수 있는지만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것을 고민하고 있고 진심이다. 랙 스케일 역시 엔비디아를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맞다.”</p> <p contents-hash="40126c0e52ab757e640da240e0a27abe24dd34764c74f1ef01b48517b46fab4f" dmcf-pid="7yyWweBWyr" dmcf-ptype="general"><strong>▷어떻게 돌파해야 하는가.</strong></p> <p contents-hash="4f7ab912e928345c823f79cea80ac674fd8c8ec4e4e06a1fcaefad08cd0a6b50" dmcf-pid="zWWYrdbYhw" dmcf-ptype="general">“서버와 서버, 랙과 랙 간 통신은 마벨과 브로드컴이 잘한다. 지금은 엔비디아와 마벨·브로드컴 진영이 대결하는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단독으로 잘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마벨과 협업한다. 제일 중요한 랙의 스위치 칩뿐만 아니라 랙 단위의 중앙처리장치(CPU)까지 공동 개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a794d3c0c847740e893b7fcda5a32b7095097879fbabd32e7709815aad9a1f2" dmcf-pid="qYYGmJKGhD" dmcf-ptype="general"><strong>▷리벨 쿼드의 고객사가 있는가.</strong></p> <p contents-hash="e8993009052cec4a14eae82143e8669fdcb017ed661df65bf8d86fa4be8f9e0b" dmcf-pid="BGGHsi9HCE" dmcf-ptype="general">“미국 빅테크에 시제품을 공급한 상태다. 그들이 우리에게 테스트 조건을 전달했고 자체 실험을 했다. 405B 모델을 8장의 카드로 나눠 연산할 때 실제 전력 기반으로 H200보다 약 2.3배 뛰어난 전성비를 보였다는 테스트 결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가장 범용으로 쓰이는 칩과 동등한 스펙에서 비교된 건 아니지만 ‘대체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67cd72059d26c6b09122a607a0182d5c5c0d08a705058d85e6ad63276c48c7d6" dmcf-pid="bHHXOn2XCk" dmcf-ptype="general">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YB 윤도현도 인정한 QWER…“리메이크 허락은 곧 신뢰” 10-09 다음 내가 쓰는 AI는 내가 직접 만들죠 10-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