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 유치로 균형발전 꿈꾸는 전북..."새로운 역사의 과정" 작성일 10-10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미지답 포럼] 전북특별자치도<br>'K-컬처 기반 문화올림픽' 선언<br>기존 경기장, 문화자원 등 활용<br>광주·전남 등과 연대 구축<br>친환경·첨단기술 도입 차별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10/0000891165_001_20251010080015012.jpg" alt="" /><em class="img_desc">2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전북 전주시가 선정되자 흰색 두루마기를 입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전북도 제공</em></span><br><br>전북은 한국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고장이지만 '3중 소외'에 시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호남에서조차도 광주, 전남에 비해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정치·경제·행정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 홀대를 겪었기 때문이다.</span><br><br><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이런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전북이 지난해 1월 자치권이 강화된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이후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도권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 발전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농생명산업지구·새만금고용특구·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스스로 권한을 행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span><br><br>지난 2월에는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돼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도 맞았다. 전북도는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지역 인프라 투자, 도시 정체성 확립, 경제 활성화 기회로 삼고 있다.<br><br><div style="margin: 32px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border-top: 1px solid rgb(17, 17, 17);"></div><h3 style="margin: 0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font-size: 14px;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34px;">전북, 카타르·인도 등과 본선 경쟁</h3><br><br>지난 2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전주시는 서울을 49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전북도가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던지고 <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4개월도 안 돼 거둔 성과였다.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수도권의 벽을 넘어 지역도 얼마든지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국에 각인시킨 순간이었다.</span><br><br><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이제 전북도는 첫 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카타르, 인도 등과 치열한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있다. </span>올림픽 유치는 국가 차원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중앙정부와 국회, 대한체육회, 범도민유치위원회, 재계 등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전략적인 스포츠 외교가 필수적이다.<br><br>현재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내외 절차에 착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미래유치위원회와 IOC 방향성 및 기준에 맞춘 대회 개최를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이다. 미래유치위원회는 전북뿐만 아니라 유치 희망 도시들과 격월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데, 추후 일부 도시를 선별해 특정 연도 개최를 목표로 '집중 협의' 단계에 들어간다. 이후 미래유치위원회가 우선 협상 도시를 선정하면 IOC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지를 선정한다.<br><br>전북도는 정부 승인을 위한 계획안 작성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달 중 전북자치도의회의 올림픽 유치 동의안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후 정부 부처의 올림픽 개최 계획안, 예산 승인서 등에 대한 심의가 마무리되면 IOC에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br><br>올림픽 개최지 선정 시기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선정 방식을 수정·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유동적이나 내년 또는 내후년에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br><br><div style="margin: 32px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border-top: 1px solid rgb(17, 17, 17);"></div><h3 style="margin: 0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font-size: 14px;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34px;">전통·예술·첨단기술 아우르는 올림픽</h3><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10/0000891165_002_20251010080015039.jpg" alt="" /><em class="img_desc">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해 2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 중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전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em></span><br><br>전북도는 '전북에서 한국을 온전히 느끼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과 예술, 지역과 세계, 첨단기술을 아울러 세계 최초의 'K-컬처 기반 문화 올림픽'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br><br>IOC 역시 '올림픽 어젠다 2020+5'를 통해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 청소년 참여, 다양성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전 세계 젊은 세대를 하나로 묶는 K팝 팬덤은 이미 국경 없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K-컬처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60억 달러(약 103조3,600억 원)를 기록했고, 2030년에는 1,430억 달러(약 2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r><br><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한옥, 한식, 한지, 판소리 등 한국의 뿌리 문화가 집약된 전북은 </span>올림픽을 매개로 검증된 K-컬처 자산을 세계 팬덤과 연결해 콘텐츠 파워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일례로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익산 미륵사지 같은 유적지를 활용한 세계유산 연계 투어, 전통시장과 오일장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야간 문화유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br><br><div style="margin: 32px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border-top: 1px solid rgb(17, 17, 17);"></div><h3 style="margin: 0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font-size: 14px;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34px;">기존 경기장 활용, SOC 투자 최소화</h3><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10/0000891165_003_20251010080015073.jpg" alt="" /><em class="img_desc">김관영 전북도지사가 4월 8일 스위스 로잔에 방문해 당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em></span><br><br>전북도는 시설 측면에서도 대규모 인프라에 의존하는 중동 국가 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경기장과 임시시설을 100% 활용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최소화하고, 새만금국제공항 및 KTX 접근성을 높여 체류형 시스템을 만든다는 전략이다.<br><br>경기장은 전북을 세 개 주요 권역으로 구분해 배치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주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전주·익산시, 완주군에는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한다. 군산·김제시, 부안군은 새만금 조정경기장과 군산월명야구장, 변산요트경기장 등을 활용한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로, 무주·장수·임실군은 무주태권도원과 장수국제승마장 등을 기반으로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를 지정한다.<br><br>나머지 경기들은 광주와 대구, 전남 고흥군, 충북 청주시, 충남 홍성군 등과 연대 도시를 구축해 분산 개최한다. 경기장과 행정시스템에는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 목표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br><br>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KTX·고속도로 연계망 구축 등 교통망도 확충하고 선수촌 및 미디어촌, 국제방송센터(IBC), 보도센터(MPC)를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을 취소 판결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정상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항소심에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 외에 관람객 1,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과 대학 기숙사, 한옥 숙박시설, 크루즈 선박 등도 갖출 예정이다.<br><br>전북도는 오는 15일 '2025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역에 답이 있다) 포럼'도 개최해 올림픽 유치 염원을 모으고 효과적인 준비 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림픽 유치는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역에서부터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사람 대신 알아서 일하고, 스스로 해결...더 똑똑한 'AI 드론·공장' 온다 10-10 다음 김관영 전북지사 "전주올림픽 도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 10-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