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간다’유럽에 장맛 보급하는 프랑스 성주 유홍림의 정(情)의 만찬[서병기의 문화와 역사] 작성일 10-11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n5LN6FY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6ff9ef2b0a823dea921efb7e4a283af11c2c8061e1a3c6d79618f07f05cf01" dmcf-pid="bVL1ojP3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성주(城主) 유홍림 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1/ned/20251011195549469fqea.jpg" data-org-width="1000" dmcf-mid="qNEzDsnbX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ned/20251011195549469fq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성주(城主) 유홍림 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61f0d6cdc575bb41493088354526f0c8f9097e7c5bb2fae60a3771769576f8" dmcf-pid="KfotgAQ0YH"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소금으로만 맛을 내는 유럽에 장(醬)의 맛을 보급하고 싶었다.”</p> <p contents-hash="40a73ad921b52888fea0bdfb73ade10320b88ae295e922278d25dd76ccf42535" dmcf-pid="94gFacxpXG" dmcf-ptype="general">10일 방송된 KBS 1TV 특집 3부작 ‘글로벌 한인기행 – 김영철이 간다’의 2부 ‘한국의 정을 심다 - 프랑스 성주(城主) 유홍림 편’은 음식을 통해 문화를 보급하는 한국인의 이야기였다.</p> <p contents-hash="fda0016b27788fed7c33057454f4deef8359ce9cde0249d9d1f13bbf3d81ec8c" dmcf-pid="28a3NkMUXY"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프랑스 중부 부르고뉴의 드베이에 있는 200년 역사를 지닌 고성을 방문했다. “성에 처음 들어와 봅니다”라며 신기해하던 김영철은 낯선 이국 땅의 성에 장독들이 즐비한 이색적인 풍경을 발견하고 “이런 곳에 장독들이 이렇게 많다니…”라면서 놀랐다.</p> <p contents-hash="57144ab0edf6d72c36d67eececd80d5ea8426ee37ebc0af4ebdc36cb282d748e" dmcf-pid="V6N0jERu5W" dmcf-ptype="general">성의 주인은 200년 역사의 성을 삶터로 삼아, 간장, 된장,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뿌리를 지켜가는 재외동포 유홍림. 그녀가 장독대 옆 텃밭에서 자란 채소와 손수 띄운 메주로 만들어낸 음식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이역만리에 흩어져 살아가는 재외동포들과 입양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 ‘마음의 집’이 되었다.</p> <p contents-hash="27f37776b7bff95b2278ed4691fd8119824d7b256a6221fbed5b2a9f227b0c6f" dmcf-pid="fPjpADe7Zy" dmcf-ptype="general">또한 프랑스 셰프들도 유홍림 셰프에게 장과 한국 전통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배우러 오고 있다.</p> <p contents-hash="ef50bbc0ac48e75eb8f1cd90129cc455857a91bdc62e60223dbe67c083e63393" dmcf-pid="4uQTxdbYHT" dmcf-ptype="general">프랑스 고성에서 종가집을 연 것이다. 유럽은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다. 과거 월급도 소금으로 받았다. 샐러리(salary)는 라틴어 ‘샐라리움(salarium, 소금의 영어도 여기서 나온 salt)’에서 유래한 단어로, 고대 로마에서 병사들에게 소금을 월급으로 지급한 데서 비롯됐다. 프랑스인에게는 ‘특이하고 오묘한 맛’인 장맛을 프랑스 음식과 결합시키는 ‘쿠킹 클래스’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49cdeb9688b45e7b80f57bf3bea0dcb014f92ad1f8edc188481b37c221b06e1" dmcf-pid="87xyMJKGHv" dmcf-ptype="general">전주 사람인 유홍림은 가난한 목사와 결혼하고 독일을 거쳐 프랑스 땅에 뿌리내렸지만, 이방인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녀 역시 처음에는 버스비조차 감당할 수 없어 수십 정거장을 걸어야 했고, 산후조리 한 번 받지 못한 채 아이들을 키워냈다.</p> <p contents-hash="608faf7de06cda375d263051861f5b9b6d89cfc428f12e8aa4d63de5623255cf" dmcf-pid="6zMWRi9H5S" dmcf-ptype="general">그 고단한 시간은 성의 장독대가 되었고, 오늘의 공동체를 키우는 거름이 되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도 이 성을 재외동포와 이웃이 함께 모여 밥을 나누는 작은 한국이라 평했다.</p> <p contents-hash="de1a628a32549447431fc60f65a8799ebf48d7a6f7cf029a75d56e3d3b218e12" dmcf-pid="PqRYen2XGl"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유홍림이 만든 한식은 단순한 고향 음식을 넘어서 재외동포, 입양한인들을 한국과 연결시켜주는 ‘정’이자 ‘기억’이고 ‘치유’였다.</p> <p contents-hash="7b00e75af99c9104959a46868369ddcaf527bc3a14c7a18e300f1aa2588a983d" dmcf-pid="QBeGdLVZXh" dmcf-ptype="general">그녀가 만든 김밥을 맛본 입양 한인 다비드는 “어렸을때 거제도에서 프랑스에 입양됐는데, 한국 음식을 먹으면 마치 한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며 어린 시절 한국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4a5863dda360d6c030c9931eaf6532d0e13080a412bf0f71e87ae177b4008b9c" dmcf-pid="xbdHJof5tC" dmcf-ptype="general">또 다른 입양 한인 루크는 “유홍림 선생님이 미역국, 소갈비, 잡채 등으로 차린 엄마의 밥상을 먹으면 한국에 대한 닫친 마음이 열린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4cfd94d6484cfb3317210c64e21de3c663b2e7e948cc2da73bce3a13d01d05a" dmcf-pid="yrHdXtCnYI" dmcf-ptype="general">김영철은 루크에게 라면을 요리해주면서 김치를 함께 올려주었다. 이어 김영철은 “어릴 때 밥을 먹으면 어머니가 반찬을 올려준 기억이 있다.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났는데도 그 기억이 나며 먹먹해진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9f5c8c2852936e0cb34664a1fbac964c62361acbaffbba38540b2bce4601387" dmcf-pid="WmXJZFhLZO" dmcf-ptype="general">방송 말미 김영철은 “프랑스 한복판, 이 성이 이제는 입양인, 다문화 자녀, 2·3세 재외동포가 우리의 뿌리를 배우는 또 하나의 고향이 됐습니다. 오늘도 장이 익어가고, 내일은 또 누구의 그리움이 이 밥상에 오르겠죠”라는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32622201b9d98579f71312619c2451655bf0f5737e93846db9934816ec77cb63" dmcf-pid="YsZi53loYs"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2부 시청률은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8400fd6a08446f910e3a544ba18a10898ab52770f7a9ab6ebefdf5292396f17a" dmcf-pid="GFfC4QuSZm" dmcf-ptype="general">프랑스의 고성부터 독일의 합창 무대, 베트남 마켓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대한민국’과 ‘세계 속 한인의 자부심’을 이어가는 재외동포들의 위대한 삶을 만나는 KBS 1TV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3부는 11일(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유리, 강남 40억 아파트 날리고 후회..."눈으로 확확 올라가는 게 보여" 10-11 다음 김충재, ♥정은채와 열애 후 '나혼산' 첫 등장…여전히 잘생겼다 [MD★스타] 10-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