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무릎 통증 이겨내고 金' 박혜정,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 "상대 아픔도 가볍게 여기지 않아" 작성일 10-12 31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0/12/0003373728_001_2025101211230985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 /사진=뉴시스</em></span>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이 부상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따냈다.<br><br>박혜정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용상 158㎏·합계 283㎏을 들어 세 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br><br>이로써 박혜정은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은 합계 기록만 메달을 주지만, 세계역도선수권은 3개 부문 모두 메달이 수여된다.<br><br>박혜정은 허리 통증을 안고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2위는 쿠바의 마리펠릭스(인상 118㎏·용상 157㎏·합계 275㎏), 3위는 미국의 메리 타이슨-라펜(인상 115㎏·용상 154㎏·합계 269㎏)이다.<br><br>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박혜정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4년 마나마 대회에선 2위에 올랐다.<br><br>박혜정은 우승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 있게 노르웨이에 왔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 통증이 심해져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며 "경기 당일에도 통증이 재발해 집중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노력했다"고 적었다.<br><br>이어 "항상 시합에 나설 때 모든 선수가 나와 같은 조건에서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이번 경험 또한 큰 배움이 됐고, 앞으로 더 단단히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br><br>그러면서 "누군가에게 통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픔이 없는 건 아니다.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속으로는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한다"며 "상대의 아픔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함께 출전한 선수를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합계 메달 순위 공동 5위에 올랐다. 인상과 용상, 합계 총 메달 순위는 6위(금 3개·동 3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0/12/0003373728_002_20251012112309910.jpg" alt="" /><em class="img_desc">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박혜정의 모습.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피겨 이해인, 조지아 대회 동메달...2주 연속 국제대회 입상 10-12 다음 김다미와 신예은 사이 허남준의 마음은? (백번의 추억) 10-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