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향수 원료 만드는 과학자들, 실험실서 후각 수용체 발현 작성일 10-12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보단 연구팀, 특정세포에 후각수용체 QR 발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cMJYVtsM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8a33ad3d7c4538a12f9282121b1d0fafa53566b9568f272fd34f059d11390a" dmcf-pid="HkRiGfFOn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향료를 나타내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dongascience/20251012175743136wmvx.jpg" data-org-width="680" dmcf-mid="YSojFMzT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dongascience/20251012175743136wm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향료를 나타내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15294b0b26ea61ce779cfb9ef4b2dea52792c71d8eb53e807957fdc530d44e" dmcf-pid="XEenH43Idw" dmcf-ptype="general">세계 4대 향료 회사인 스위스 '지보단(Givaudan)'의 과학자들이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후각 수용체 QR(특정 냄새 분자만 인식하는 개념)을 실험실에서 발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보단은 샤넬, 불가리, 디올 등 유명 브랜드에 향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다. 지보단의 연구결과는 동물실험 없이 향료를 만들고 후각 연구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p> <p contents-hash="a7b39713bfca6367d1c192e1e7d32e35952ba1ab29a201b667111154d0214ab5" dmcf-pid="ZDdLX80CdD" dmcf-ptype="general">지보단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특정 세포에 QR을 발현시켜 사람이 냄새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직접 관찰할 방법을 개발한 연구결과를 10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bd2c801ba0bbccfd0eca4e05539ff5e340fc4f60ecef9c6d76859ecd671b0400" dmcf-pid="5wJoZ6phnE" dmcf-ptype="general">사람의 코 속에는 단백질 QR이 있다. 단백질이 냄새 분자를 감지하면 그 신호가 뇌로 전달돼 '자몽향', '와인향', '바다 내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사람은 무한한 냄새를 구별할 수 있지만 코 속에는 약 400가지 종류의 QR만 있다. </p> <p contents-hash="7c1fb1ebc3512c88abc09537a766fee018b712257fb1e25e17361e142d57af10" dmcf-pid="1Cac0eBWRk"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QR이 냄새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관찰하고 싶었지만 쉽지 앟았다. QR이 코 속 신경세포에서만 발현돼 실험실에서는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fa63aaaf251b41d868535724316527c4a2799e527cf09b061dedee2c0addedf" dmcf-pid="thNkpdbYRc" dmcf-ptype="general">그동안 과학자들은 어떤 수용체가 어떤 냄새 분자에 반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쥐 같은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험에 의존했다. 실험을 반복할 때마다 동물을 희생해야 해 윤리적·기술적 부담이 컸다. 많은 QR이 어떤 냄새 분자와 결합하는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고아 수용체(orphan receptor)’로 남아 있던 이유다. </p> <p contents-hash="9c4907e79a5aa1944dddad49b9002ae82745d2ef2e6f7fc0dc9175f0ca2ca20c" dmcf-pid="FljEUJKGiA" dmcf-ptype="general">지보단 연구팀은 ‘헤크293(HEK293)’이라는 인간 세포주를 변형시켜 세포에서 QR 단백질이 잘 만들어지고 작동하도록 했다. HEK293은 사람의 배아 콩팥 세포에서 유래한 실험용 세포다. </p> <p contents-hash="25c702ec13fda05ad1956aab5954ae39a4e55055f958807648367d9c13111951" dmcf-pid="3SADui9Hn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QR 구조의 끝부분(C-말단)을 조작해 HEK293이 QR을 안정적으로 표면에 붙여 발현시키고 훨씬 더 잘 만들도록 설계했다. 약 400가지 OR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HEK293 세포를 통해 발현시켰다. 실험실 안에서 냄새를 맡는 세포 모델을 만든 것이다. </p> <p contents-hash="2232d1d67786448df317f2b6297f322db5d01056e95837436f04efb42382a1fc" dmcf-pid="0vcw7n2Xn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험 결과 각 QR이 특정 냄새 분자에만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러 QR이 조합돼 함께 냄새를 인식한다는 가설이 주류였지만 단일 QR이 특정 향을 담당할 수 있다는 반론이다. </p> <p contents-hash="934d000f8a97e535dd81890c255b4f796cc2420220efb8a18e91f38cf7ac7e33" dmcf-pid="pTkrzLVZna"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고아 수용체로 분류된 QR 중 하나는 향유고래의 장에서 유래하는 대표적인 향수 성분인 '용연향'의 핵심 분자를 감지했다. 또 다른 QR은 조향사들이 나무 냄새라고 부르는 향에 의해 활성화됐다. 특정 QR은 박하와 비슷한 향이 나는 '파출리'향을 감지한다. </p> <p contents-hash="ff98de2278a79f9869db57f1d5058c414afd115e16591ad737d9b90d810e47a9" dmcf-pid="UyEmqof5eg"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실험실에서도 사람의 후각 수용체가 냄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한다. 향료 회사나 식품 회사가 ‘특정 냄새를 내는 분자’를 더 정확히 찾을 수 있게 해준다. AI 향 조합 기술이나 전자코(e-nose)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p> <p contents-hash="7a19df2658c4d854f0b4af02c800862f4bad29287470aad4497c1838e9bb0e53" dmcf-pid="uWDsBg41Ro" dmcf-ptype="general">연구결과에 대한 검증이 남아있다. 유칼립투스나 샌달우드 같은 일부 주요 향 분자에 대응하는 QR을 찾지 못했고 인간의 실제 냄새 지각과 실험 결과의 연관성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870c53e9a6b8da911d284b3e11f75ac43edac1769943bd3a5c919cde55c029d0" dmcf-pid="7YwOba8tnL"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DOI: 10.1016/j.cub.2025.09.041</p> <p contents-hash="f852e0262636bdd06d1e1a9984cd3d03ed0abd1e4b7553ff07ed4a014100da03" dmcf-pid="zGrIKN6FMn"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인공은 시즈니” NCT 도영, 3만3000명 관객과 앙코르 콘서트 10-12 다음 신진서, 란커배 2연패 '빨간불'…결승1국 불계패 10-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