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김영철 3부, 베트남 ‘마켓왕’고상구 회장 휴먼경영…‘재외동포’ 삶 위로·응원은 공영방송 KBS의 할일[서병기의 문화와 역사] 작성일 10-13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Kjzuyj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6687a5f07080af7eac3a78456799cd0f28bbbdedec643ce8ca08741401c3bb" dmcf-pid="Qa9Aq7WA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철이 간다’ 베트남 고상구 회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03448756icwx.jpg" data-org-width="950" dmcf-mid="62sfvlNf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03448756ic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철이 간다’ 베트남 고상구 회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e59c9e665c3bc1561a7a85e53371d8c7ee2f744c93fac2b4d762c5435d9ccf" dmcf-pid="xN2cBzYcYq"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1일 밤 방송된 KBS 1TV ‘김영철이 간다’ 3부에서는 베트남 땅에 K-마켓으로 돌풍을 일으킨 재외동포 기업가 고상구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그려졌다.</p> <p contents-hash="08ca81e523a9bcd5e75a79d9899a6ba275bf95579fa3f7204faf047c73eeb30f" dmcf-pid="y0OuwERu1z"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은 베트남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피어나는 K-컬처와 K-푸드 열풍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으며, 현지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베트남 마켓왕’ 고상구 회장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p> <p contents-hash="6006f9268cc1a1133f93d24dc60a7261a2f3152c20afc7fce15c37b8b059807d" dmcf-pid="W7lBOmiBZ7" dmcf-ptype="general">880만명이 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점심시간 K-마켓 푸드 코트에는 떡볶이, 김밥,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베트남 젊은이들이 줄을 선 모습에 놀랐고, 현지 가정의 냉장고 안에 참기름, 김치, 한국 술 등 한국산 식재료가 가득한 풍경에 김영철은 “80%가 우리 거네요!”라고 했다. 하노이가 K-푸드 성지가 된 듯했다.</p> <p contents-hash="e3222eb8e969e01248fe4ba952f959a8753b18da61bf755e921b1e167905d7ca" dmcf-pid="YzSbIsnbGu" dmcf-ptype="general">베트남 전역에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K-마켓’의 창업자 고상구 회장의 안내로 K-마켓을 찾은 김영철은 곤드레나물, 도라지, 포도, 사과 등 항공 운송된 한국의 제철 과일 등 온통 한국어 상품으로 가득한 진열대를 보고 “여기가 베트남이라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온통 한글 천지네요!”라며 또 한번 놀랐다.</p> <p contents-hash="95a86bb6cb32c6a84efa7618e42a6d37a70428a81ea9a45f1b25a106316fd974" dmcf-pid="GqvKCOLKYU"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리테일(유통)은 디테일!”이라고 강조하는 고상구 회장표 K-마켓의 철저한 유통 시스템과 현지인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현지화 전략에 김영철은 “단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베트남의 일상 속에 한국을 심고 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2d2b046b5af166ce5ba822f330251d758ccba59f5859d698220e57fb61feda0" dmcf-pid="HBT9hIo9tp" dmcf-ptype="general">고 회장은 마트 출입문을 대로변 외에도 아파트 단지쪽으로로 만들어 이용률을 높이며 아파트 단지 길목을 확보하는 ‘포켓 상권’(내 주머니에 들어와 있는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장은 한 걸음이 천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옆인데 입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죠” “유통은 한걸음이 천리!”라는 게 마켓왕의 어록이다.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p> <p contents-hash="a2f80d21bc1f4e9a038d3e1d77cedf2b5c811e572eafbed3f922c6a9a98a5eb9" dmcf-pid="Xby2lCg2X0" dmcf-ptype="general">고 회장은 처음에는 고수를 못 먹었지만 베트남 생활을 하면서 ‘내가 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저 음식을 내가 못 먹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고수를 눈 감고 집어넣어서 두세번 잘근잘근 씹었더니, 그때부터 고수가 맛있어졌다고 했다. 역시 생존의 고수다.</p> <p contents-hash="161a74884af9a7e30c7c91e04ef3821fbff0f0a6ddbc47caf4bc2fcb7d89cef0" dmcf-pid="ZKWVShaVZ3" dmcf-ptype="general">‘마켓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고상구 회장도 처음에는 순탄치는 않았다. 현지인들의 텃세, 문화를 모르는데서 오는 실수 등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p> <p contents-hash="d8644d0516d8d37f6fe981d0fad4f7129e85591a8401a54aa3b7877a84b21e74" dmcf-pid="59YfvlNfZF" dmcf-ptype="general">대구에서 악세서리 제조업을 했던 고 회장은 베트남으로 와 백화점 사업을 했지만 투자금을 다 잃고 6개월만에 정리했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첫 사업이 반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그러다 인삼주 사업으로 대박이 나 K-마트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4a6e68b37bcc77e14eced461fef0b0571f0dce48e9ab77df9046b803ad18c3f0" dmcf-pid="12G4TSj4Zt" dmcf-ptype="general">하지만 또 다시 2014년 화재로 대형물류센터가 전소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무려 500만 달러(한화 6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상구 회장은 “‘이제 끝났구나’ 싶었다. 왜냐하면 우리 제품들은 다 박스잖아요. 그냥 불쏘시개에요”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b4094c54db915bfcb6a09c7c1ac0ae9d1906f8d837dda9c8be2b7dd4f40cd3c" dmcf-pid="tVH8yvA8t1" dmcf-ptype="general">하지만 직원들이 월급을 모아 고 회장님께 전해드리려고 하자 고 회장은 “지금은 누구나 일을 해야 하고, 가족과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니 월급은 꼭 받아야 한다. 나는 여러분의 마음만 받겠다”며 돈을 돌려줬다. 직원들은 자신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고 회장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회장의 구호가 공허하지 않고 직원들의 마음속에 온전히 자리잡았다. 직원중에는 2002년도에 입사한 원년 멤버들이 유독 많았다. 프엉 왕언니에게는 인삼 매장을 따로 떼주었다.</p> <p contents-hash="81042409cfb972bc5d25f5bebd508f15a0d188734f06f7e4be57ea1635f87ea3" dmcf-pid="FJ7L0FhLY5" dmcf-ptype="general">어려운 시절 고생을 같이 한 직원들과는 배부른 날의 영화도 같이 누린다는 고상구식 경영철학은 직원들을 끈끈한 평생동지로 묶어놓았다. 이들은 단순히 월급을 받는 직원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4a3fd2b1ca0fa63e26186ab0a04761d19d06499ebc8f5c8f529e89863d90340" dmcf-pid="3izop3loHZ" dmcf-ptype="general">2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K-마트는 성공을 꿈꾸는 베트남 청춘들 사이에서, 간절히 들어오고 싶은 꿈의 직장이 됐다. 직원들에게 “직장이란?”이라고 묻자 “꿈이 시작되는 곳” “가족같은 존재” “우리는 하나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84da92a8156b6c300d320b39f5a55fe03d3545b03e31f1c325d651258988420" dmcf-pid="0nqgU0SgHX" dmcf-ptype="general">‘일등’이 아니라 ‘일류’를 추구한다는 고 회장은 베트남 유통시장의 물살을 바꾸고 있다. 배타적인 베트남사람들의 마음을 얻었고, 베트남 경제계의 차단막도 뛰어넘었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가마켓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입점하는 쾌거도 이뤄냈다.</p> <p contents-hash="5d6f6bdb158b59ffe77e02cafe10707d88a864f91c0148f36444bb0100f4cba5" dmcf-pid="pLBaupvaXH" dmcf-ptype="general">베트남의 일상 속에 K-푸드와 K-컬처를 녹여낸 베트남 최고의 ‘한류 마켓’으로 키워낸 그는 “우리의 성공신화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한다.</p> <p contents-hash="42f6601321de12a780917db9f7ee790158c489e0c7a4713117a7a18b17c6871f" dmcf-pid="UobN7UTN1G" dmcf-ptype="general">고상국 회장의 식탁에 된장국과 김치, 베트남 롤이 함께 오른 것을 보고 김영철이 “한국과 베트남은 잘 어울리는 한 쌍 같다”라고 말한 것처럼 고상구 회장의 성공 비결은 현지인 직원들을 가족처럼 한국의 정으로 살뜰히 챙기는 상생정신이었다.</p> <p contents-hash="74805b6035769fba79d2c6c43ae6f228f0612def89f2d430b677e8a98204e222" dmcf-pid="ugKjzuyjXY" dmcf-ptype="general">이로써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3부작이 완료됐다.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아르헨티나의 슈퍼우먼 황진이 한인 앵커’, ‘미식성지 샌프란시스코의 별 황정인 셰프’ 등 지난 설 2부작, ‘독일 소녀들의 한국어 합창 공연 이끄는 지휘자 정나래’, ‘유럽에 장맛 보급하는 프랑스 성주 유홍림’, ‘베트남 마켓왕 고상구 회장’ 등 이번 추석 3부작, 총 5편을 통해 우리의 세계 속 우군이자 대한민국의 민간홍보대사인 ‘재외동포’의 삶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가치있는 일인지 보여주었다.</p> <p contents-hash="dc38f2883f2c6f9766828ab99ba611da15d2c8d3ed93d0c519b003bc85d890f8" dmcf-pid="7a9Aq7WAHW" dmcf-ptype="general">세계 각지에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살며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단계에 진입하고 한인의 이름을 드높이는 ‘재외동포’들의 삶을 직접 찾아 만나서 위로하고 응원하는 일은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이며, 공영방송 KBS가 해야 할 일이다.</p> <p contents-hash="78ff60564b59411ba06300ba24f4b79472280a787ebb8a5736ff4faac8de354e" dmcf-pid="zN2cBzYcYy" dmcf-ptype="general">재외동포의 세대가 내려갈수록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코리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재외동포들이 지구상에서 삶을 영위하는 ‘코리아 디아스포라’의 포용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졌을 것이다.</p> <p contents-hash="051c0c084210035e4a8e15e6b03fadb0dd2f36d64ff62f1b77f567d155351909" dmcf-pid="qjVkbqGkXT" dmcf-ptype="general">지난해부터는 세계한인총연합회도 이끌며 750만 재외동포의 대표라는 책임으로 일하는 고상구 회장은 “우리는 다른 나라에 살지만 그 나라에서 일을 하더라도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바로 애국하는 길이다. 한국을 인정해 주는 길이고, 재외동포들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한다.</p> <p contents-hash="3646bdbc70ac235f3f71a7cf3f7601d58ac09ea28d924f1457396fd882a119a2" dmcf-pid="BLBaupva1v" dmcf-ptype="general">부산과 대구 시민보다 더 많은 750만 ‘재외동포’에 시선을 돌린 이런 프로그램이야말로 공영방송 KBS가 계속해야 할 중요한 국가적 테마다. 명절 뿐 아니라 정규 시즌프로그램으로 계속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그 가능성을 이번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다큐가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축구 감독 데뷔전 펼쳐…선수들 "따뜻한 분, 수평적 관계 지향하더라" 호평일색 (뭉찬4) 10-13 다음 오픈AI와 AMD 손잡자, 삼성·엔비디아도 웃었다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