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또 신성이 나왔다" 18살 임종언, 시니어 첫 금빛 데뷔…세계가 놀란 '괴물 스케이터' 탄생→ISU도 "충격적인 데뷔" 작성일 10-13 5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3/0000573382_001_20251013052616648.jpg" alt="" /><em class="img_desc">▲ '고교생 유망주' 임종언이 성인 무대 데뷔전서 금빛 질주에 성공하며 괴물 스케이터 탄생을 알렸다. ⓒ ISU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몬트리올 빙판 위에 18세 청년 발끝이 불꽃처럼 튀었다.<br><br>'차세대 기대주' 임종언(노언고)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투어 금빛 레이스를 완성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새 역사를 썼다.<br><br>임종언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스타트 총성과 함께 출발한 6명의 선수 가운데 임종언은 중반까지 4위권에서 신중하게 몸을 낮췄다.<br><br>그러나 레이스가 말미에 접어들자 움직임이 달라졌다. <br><br>12바퀴째에 아웃코스를 두들겨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임종언은 막판 3바퀴에서 누구보다 매섭게 치고 나갔다.<br><br>결승선에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는 순간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광판엔 2분16초141이 찍혔다. <br><br>임종언은 성인 무대 데뷔전서 금빛 질주에 성공하며 슈퍼스타 탄생을 알렸다.<br><br>임종언 뒤를 이은 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었다. 기록은 2분16초593. <br><br>0.452초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남자 스케이터가 나란히 포디움에 올라 현재와 미래를 아울러 밝혔다. <br><br>임종언은 ISU와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시니어 무대는 훨씬 수준이 높아 긴장했는데 황대헌 선배 조언이 큰 힘이 됐다. 항상 '너는 시니어 무대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줬다. (긴장감을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3/0000573382_002_20251013052616695.jpg" alt="" /><em class="img_desc">▲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종언(가운데)과 준우승한 황대헌(맨 왼쪽)이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임종언은 지난해부터 빙상계에서 '괴물 신예'로 주목받았다.<br><br>2024년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2, 동 1개를 휩쓸어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했다.<br><br>준수한 테크닉에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이 또래 수준을 월등히 능가한다는 평이다. 레이스 전체를 설계하는 능력은 이미 성인 무대 톱 클래스 수준이란 찬사까지 듣고 있다.<br><br>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r><br>커리어 첫 성인 대표팀 승선과 더불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br><br>세계 빙상계 역시 호평 일색이다.<br><br>ISU 홈페이지는 "18살 한국 신성이 시니어 무대 데뷔전서 폭발적인 레이스를 뽐냈다"며 임종언 우승을 헤드라인으로 다뤘다.<br><br>중국 '소후닷컴'도 "임종언이 황대헌을 꺾고 쑨룽, 린샤오쥔(이상 중국)까지 무기력하게 만들었다"며 "애초 개최국 캐나다 강세가 예상됐으나 한국은 또다시 (새로운) 젊은 피를 앞세워 세계를 제패했다"고 조명했다.<br><br>"한국은 빼어난 신예가 끊임없이 나온다. 린샤오쥔, 류샤올린산도르, 류샤오앙 등 귀화책을 추진 중인 중국과는 다르다"며 임종언의 천부적 재능과 한국 특유의 육성 시스템을 칭찬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3/0000573382_003_20251013052616743.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부 또한 금빛 낭보를 전했다. 남자부가 개인 역량이 도드라졌다면 여자부는 '릴레이 예술'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여자부 또한 금빛 낭보를 전했다.<br><br>남자부가 개인 역량이 도드라졌다면 여자부는 '릴레이의 예술'을 완성했다.<br><br>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18로 우승을 차지했다.<br><br>네덜란드(4분07초350)를 0.032초 차로 제치고 시상대 맨 위 칸에 발을 디뎠다.<br><br>2004년생 김길리 역주가 빛났다. 레이스 초반은 네덜란드가 주도했지만 8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폭발했다.<br><br>두 선수를 연속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마무리 주행까지 깔끔히 책임졌다.<br><br>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 1000m에서도 1분28초250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br><br>막판 날들이밀기로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감각'이 일품이었다.<br><br>현지 중계진 역시 "언빌리버블!"를 외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부드러운 세대교체 파란불까지 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움켜쥔 분위기다. <br><br>남자부는 황대헌-임종언, 여자부는 최민정-김길리 연결이 자연스레 이어져 안정적인 신구 조화 토대를 닦았다는 평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속편 본격화?…매기 강 "할 일 더 있다" 10-13 다음 배정남 오열, '유일한 가족' 벨 세상 떠났다…"일어나봐라" 통곡 (미우새)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