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 사랑’을 벗었다…수지, 무표정으로 쟁취한 ‘스펙트럼의 확장’ [SS스타] 작성일 10-1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Fy7N6FC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6c651909b3b8408fcf0d7e2579eaa9f79295c801ca1a7885d8682c5e565282" dmcf-pid="PL3WzjP3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지. 사진 |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8866sokh.jpg" data-org-width="700" dmcf-mid="VLuXKERu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8866so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지. 사진 |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20c23b3f3bad4bd0f8c554b88ed51076b2a1db322976a91d53057a8462ed80" dmcf-pid="Qo0YqAQ0la"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혹독한 논란은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배우 수지가 감정이 부재한 사이코패스로 ‘감정 연기 마스터’의 경지에 다가섰다. 도전을 포기하지 않은 행보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는 완성형 연기자를 향한 힘찬 도약이다.</p> <p contents-hash="fddd6449b06eb3e78ece45692fe51498f5866775ae9df526511390f98427677d" dmcf-pid="xgpGBcxphg" dmcf-ptype="general">수지 연기의 강점은 감정 전달에 있다. 연기자로서 전환점이 된 쿠팡플레이 ‘안나’에선 거짓으로 점철된 삶에서 풍겨나오는 불안을, 넷플릭스 ‘이두나!’에선 지독한 고독함을, 영화 ‘원더랜드’에선 옛모습을 잃고 돌아온 남자친구에게 느껴지는 공허함을 표현했다. 발성이나 발음에서 지적이 있었을지언정, 인물이 가진 감정선은 빈틈없이 짚었다.</p> <p contents-hash="b7824f56dff26e15ceac55e12ca3447ce29476f8587bf0c13d213e8ad377f54b" dmcf-pid="yFjewuyjho" dmcf-ptype="general">지난 3일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에선 무기를 버렸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등 에서 은은히 보였던 ‘국민 첫 사랑’의 이미지도 지웠다. 섬세하게 감정을 짚었던 능력을 역으로 ‘감정을 덜어내는 기술’로 치환했다. 학습된 선함으로 살아가는 사이코패스 기가영을 만나 새로운 얼굴을 창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e744d0934c935dd299ee4dff2a49630e54c91f933eaba7308d9c2edba8f47a" dmcf-pid="W3Adr7WA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지. 사진 |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139spmz.jpg" data-org-width="700" dmcf-mid="fDAdr7WA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139sp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지. 사진 |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2a3501726c0ae816bdba35b8e8b7918462c7dcbdfd27bfed9846efc9c09b86" dmcf-pid="Y0cJmzYcTn" dmcf-ptype="general"><br> 기가영은 983년 동안 경력을 잃은 램프의 요정 지니(김우빈 분)를 우연히 꺼낸 인물이다. 집요한 지니의 요청 끝에 세 가지 소원을 빌게 된다. 기가영은 할머니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평생 올바른 선택을 학습하며 살아온 탓에, 표정은 물론 목소리 톤까지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다. 감정 이입이나 공감이 결여된 채 살고 있다. 극도의 절제된 연기가 요구됐다.</p> <p contents-hash="9a450929faae5610d435504ab969388232f2ef647ab46dfbd1d52321bca318c5" dmcf-pid="GpkisqGkSi" dmcf-ptype="general">반대로 지니는 극단적인 능글맞음으로 임한다. 쉴새없이 말을 쏟아내고 피곤한 반박을 이어갔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귀찮게 했다. 질릴수밖에 없는 새 얼굴에 기가영은 철저한 무표정으로 반응했다. 요상한 사투리를 쓰며 다가오는 지니에게 기계적인 반응으로 일관하는 기가영의 리액션은 ‘다 이루어질지니’의 창의적인 재미를 만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6746cada59c11b8a4270369ff11df065bf19c374014ec8a4e4f723d7f383f5" dmcf-pid="HUEnOBHE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지. 사진 |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412mzky.jpg" data-org-width="700" dmcf-mid="40fuxlNf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412mz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지. 사진 |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0d508bd871055cec5b3f748a7f7c60b00f5c5f0b5aff8a7e2ab59f44761b91" dmcf-pid="XI8zRvA8ld" dmcf-ptype="general"><br> 수지의 연기는 후반부에 돋보인다. 지니를 통해 점차 감정을 학습해 간 기가영은 할머니의 죽음 이후 눈물을 흘렸다. 김은숙 작가도 꼽은 ‘다 이루어질지니’의 명장면이다. 극도의 절제 끝에 터진 감정 연기엔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이후 인간성을 알고 싶다며 세 번째 소원을 비는 장면에선 오열할 수밖에 없는 짙은 감정이 전달됐다. 무표정으로 이어진 응축된 감정이 분출한 지점이다. 수지가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캐릭터의 심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2a2fe3f4d2fc19e1adbd31e51d6ec674b5d41a77a4f803166709c1c320265b2e" dmcf-pid="ZC6qeTc6Se" dmcf-ptype="general">늘 로맨스에서 얼굴을 내비쳤던 수지는 이번 김우빈과 호흡도 완벽에 가까웠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능글맞음’과 ‘철벽’이 부딪치는 관계를 통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끌었다. 폭주에 가깝게 몰아치는 지니의 에너지를 무감각한 얼굴로 받아내는 초반부에선 유연성도 엿보인다. 철저히 계산된 연기 전략이 드러나는 지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7bf1d61afd2fb92d2907c27ed12f397b5c5408b4549911dd2913fc4bb57037" dmcf-pid="5hPBdykP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지. 사진 |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728mjzg.jpg" data-org-width="700" dmcf-mid="8GJ4a5OJ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PORTSSEOUL/20251013073119728mj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지. 사진 |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6f2b2cb127e78d65738a7c3e3febbb45dc4b1dbe6a4848a8c77c03dd4e1c70" dmcf-pid="1lQbJWEQTM" dmcf-ptype="general"><br> 수지는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장르적인 스펙트럼을 넓혔다. 판타지 장르는 물론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도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다 이루어질지니’에서처럼 어느 시대든,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는 배우로 성장했다. 더 큰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감돈다. 다음 스텝이 궁금해질 뿐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민수, 위장 이혼설 입 열어 "일본여행 때문에…"[종합] 10-13 다음 윤민수는 전처와 '이혼 파티' 한다는데…母 "보기 불편해" 고개 돌렸다 (미우새)[전일야화]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