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속 강한 푸른빛”…초대질량 블랙홀 품은 ‘은하’ 발견 작성일 10-13 6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천문연 관측 데이터로 발견, 110억년 전 존재했던 천체 <br>- 제임스웹이 발견 먼 우주의 ‘수수께끼 은하’ 특성과 닮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EWpof55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545d719e308498ca1b1a23ce7988c9a5772bd1b9ce5ead0b2c8344f4757ca1" dmcf-pid="7UDYUg41Y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두꺼운 먼지에 싸인 모은하에서 강한 푸른빛이 보이는 초대질량 블랙홀 은하 상상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93650819ydck.jpg" data-org-width="1024" dmcf-mid="Xedwy80C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93650819ydc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두꺼운 먼지에 싸인 모은하에서 강한 푸른빛이 보이는 초대질량 블랙홀 은하 상상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59909e9d23531c28639ab5af00f65c4cfdbf112c06b9918f2a47f07e80a27b" dmcf-pid="zuwGua8t1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먼지 속에서도 강한 푸른빛을 내는 초대질량 블랙홀을 품은 은하를 새롭게 발견했다. 천문연이 운영 중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으로 발견한 특이 천체 후보를 칠레 제미니 남반구 망원경(GEMINI-South)으로 후속 분광 관측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p> <p contents-hash="19714bc97f936701c78084cc11d5b0349a7e10c8380d120aae113550a777d95d" dmcf-pid="q7rH7N6FHX" dmcf-ptype="general">먼지에 두껍게 가려진 은하는 일반적으로 붉게 보인다. 먼지가 자외선 같은 짧은 파장(푸른빛)은 가로막고 산란시키며, 적외선 같은 긴 파장(붉은빛)을 잘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이례적으로 강한 푸른빛(자외선 초과)을 보인다. 이 은하는 ‘BlueDOG (Blue-excess Dust-Obscured Galaxy)’으로 불리며, 약 110억 년 전 우주, 즉 은하와 블랙홀이 가장 활발히 성장하던 ‘우주 정오(Cosmic Noon)’ 시기에 존재했던 천체다.</p> <p contents-hash="94b5c4e0157521ea98c1dde7bc09a4db459b269dba272a94a8f372f17e18c9ec" dmcf-pid="BbI1bkMUtH" dmcf-ptype="general">이 은하는 질량이 태양의 약 2조 배에 달하는 무거운 은하다.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14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별 탄생 현상이 일어나 은하의 밝기는 우주에서는 매우 드문 태양의 약 80조 배에 달하는 초고광도 특성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먼지에 가려진 은하가 아니라, 은하 진화의 단계 중에 폭풍 성장하는 시기를 보여주는 특별한 천체임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2712b89c1f9d0910cf89dd6977f09378d5d4d2f1646790716523a7a997072045" dmcf-pid="bKCtKERuZG" dmcf-ptype="general">특히 연구팀은 이 은하가 최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돼 ‘수수께끼 은하’로 불리는 ‘작은 붉은 점’(Little Red Dots, 이하 LRDs)과 닮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LRDs는 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BlueDOG 은하보다 20억 년 앞선 시기의 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작은 점의 은하로 보이지만, 그 안에 강력한 블랙홀 활동과 별 탄생이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 BlueDOG과 LRD는 각각 다른 시기의 은하지만, 두 천체 모두 강력한 블랙홀 활동과 폭발적인 별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 같은 특징은 은하와 블랙홀의 성장 과정을 잇는 연결 고리를 밝혀낼 단서가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1370cf65295d695047980d4eb0475afdbe49b0d6ab2b32df6623e9947b0a7f" dmcf-pid="K9hF9De7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변 먼지 속에 있는 천체임에도 KMTNet 망원경에서 가시광으로 푸르게 관측된 천체.[한국천문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93651090zzcc.jpg" data-org-width="1280" dmcf-mid="UMVLr7WA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d/20251013093651090zz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변 먼지 속에 있는 천체임에도 KMTNet 망원경에서 가시광으로 푸르게 관측된 천체.[한국천문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d91ffed6c5aa0cb4f4baec0321215e5ddb92e42c9964688260aeac37fa4eff" dmcf-pid="92l32wdzGW" dmcf-ptype="general">이번 발견은 은하와 블랙홀이 어떻게 함께 질량을 키워나가는지, 그리고 우주에서 가장 밝은 초고광도 은하의 형성 과정과 이 과정에서 이례적인 푸른빛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향후 우주망원경들과 지상 거대 관측시설을 활용한 심층 관측으로 폭발적인 별 생성의 흔적을 찾고 푸른빛 초과 현상의 기원을 규명해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89efd9f0b4f2d0facb01237ed207617930306b3536da404bb632220f1a3b5092" dmcf-pid="2VS0VrJqGy" dmcf-ptype="general">김성재 한국천문연구원·UST 학생연구원은 “이 초기 은하는 먼지에 가려져 있음에도 예외적인 푸른빛을 내고, 그 모습이 최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수수께끼 은하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81f5ce71cde24f83fba86b278b103c24f76c381ac52edb5a3653c0a6144e8270" dmcf-pid="VfvpfmiB1T" dmcf-ptype="general">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KMTNet과 천문연이 국제협력으로 운영하는 제미니 망원경이 협업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011b0596cdf28102e175f7d2358e3acb3193c7bc0e73af62297ef73360b7dc2" dmcf-pid="f4TU4snb1v"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지난 10일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 사람에게 ‘돼지 간 이식’ 실험 첫 성공 10-13 다음 임종언, 쇼트트랙 월드투어 데뷔전서 2관왕 등극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