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골칫거리 ‘회전초’에서 영감 얻은 화성 탐사 로버 [고든 정의 TECH+] 작성일 10-13 6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4eQSj4l4"> <p contents-hash="9393c24f81c196ce23f4d2b27f8b3d8042433322e2c62af7e6a7a57a39e0b71f" dmcf-pid="Pm8dxvA8Cf"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965989d643aa324696668406ea4500f3219117f3ca4e4e6f34ccd78ab549ab" dmcf-pid="Qs6JMTc6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구의 회전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텀블위드 로버를 구현한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3571waqv.png" data-org-width="660" dmcf-mid="uVxiRykP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3571waq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구의 회전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텀블위드 로버를 구현한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46b314103ad080018ba50c553fc594933be9cbe981df97a780c8b1d6d53961" dmcf-pid="xdFqUN6FC2" dmcf-ptype="general">화성 대기 밀도는 지구의 1%에 불과하지만, 생각보다 강한 바람이 부는 행성이다. 표면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 수준이고 레골리스(고운 먼지와 모래)가 많아 주기적으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발생한다. 이 폭풍은 화성 탐사 로버에게 달갑지 않은 존재다. 특히 태양전지를 사용하는 오퍼튜니티나 스피릿 같은 로버에게 모래는 치명적이다. 모래가 태양 전지판 위에 쌓여 결국 작동을 멈추게 만들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66cfed337d74a10ef2aeca0586793ee20ac76a83eda0a12f9c5051d6acfdd03" dmcf-pid="yHgDA0SgW9" dmcf-ptype="general">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골칫거리’ 바람을 역으로 이용해 움직이는 새로운 탐사 로버를 개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f665bb6fc1c8148b98c0b79b31a977827b4ec27088b57252a36b401cf883d51" dmcf-pid="WXawcpvahK" dmcf-ptype="general"><strong>지구의 ‘회전초’에서 얻은 아이디어</strong></p> <p contents-hash="7eedfc54d7a57267833bca413b614a2e830f884fe0c14b22fe91588382a63348" dmcf-pid="YZNrkUTNSb" dmcf-ptype="general">이들이 참고로 삼은 것은 지구 사막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회전초(tumbleweeds)다. 회전초는 건조 지대에 사는 식물로, 뿌리를 끊어버리고 돌돌 말린 줄기가 바람을 타고 회전하며 이동하며 씨앗을 퍼뜨린다. 별도의 동력원이나 복잡한 구조 없이 사막 지형을 거침없이 이동하는 이 능력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p> <p contents-hash="640311aa4e8eab0810488e3298b3193b0260ccf01b817aaedd8f35aa942d6fa7" dmcf-pid="G5jmEuyjhB" dmcf-ptype="general">제임스 킹스노스(James Kingsnorth)가 이끄는 텀블위드 팀은 회전초에서 영감을 얻어 화성에서 바람의 힘만으로 장거리 탐사가 가능한 로버 개발에 도전했다. 그 결과, 지름 5m 정도의 텀블위드 로버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유로플래닛 과학 합동 학회(EPSC-DPS)에서 공개했다.</p> <p contents-hash="9176abb72301059677f13a1d0c4b65a7f2273cb530f5a98242b645e2f5ac04e6" dmcf-pid="H1AsD7WASq" dmcf-ptype="general"><strong>바람 만으로 수천㎞ 이동 가능</strong></p> <p contents-hash="3853c86be25b20cd311c64b3d9981891fb86b4b8dc51dad3618fb16e47ca7277" dmcf-pid="XtcOwzYclz" dmcf-ptype="general">텀블위드 로버는 얇은 철사 같은 망으로 이루어져 어떤 지형이든 굴러갈 수 있다. 바람의 힘을 더 받기 위해 중앙에 얇은 막으로 된 부위가 있다는 점이 회전초와 다른 부분이다.</p> <p contents-hash="d7f56b80de7eb244be41bad1a23470c2af5f8410590298ceb78b7e4db5a6a1d4" dmcf-pid="ZFkIrqGkW7"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텀블위드 로버는 초속 9~10m 정도의 바람이 있으면 화성 표면에서 이동할 수 있다. 화성에서 강한 바람은 며칠씩 지속되기 때문에 이 로버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이동 거리가 된다.</p> <p contents-hash="d8f81d1955e84e53aec9a094e2d05e559ccd27e366c76fa3be42e62350f7b5e1" dmcf-pid="53ECmBHEWu" dmcf-ptype="general">연구팀의 계산으로는 텀블위드 로버는 100 화성일(솔) 동안 422㎞를 움직일 수 있으며, 최상의 조건에서는 2800㎞ 이동도 가능하다. 이는 14년간 임무를 수행한 오퍼튜니티 로버의 총 이동 거리인 45㎞와 비교하면 엄청난 거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019c7aa7b3e4b0d08f028e63aa1e19bb2508ad80939899cd42ec779775ba1" dmcf-pid="10DhsbXD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텀블위드 로버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는 연구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4937ujua.png" data-org-width="558" dmcf-mid="4yX35JKG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4937uju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텀블위드 로버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는 연구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fea709b4f2489468c6f86c1dc9501075c95f4234bcacde0e5703d1edc6ad4b" dmcf-pid="tpwlOKZwvp" dmcf-ptype="general">로버가 어딘가 걸리거나 부서져 이동하지 못하게 되면, 해당 지역에서 고정식 탐사선으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텀블위드 로버는 접은 상태에서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여러 대를 동시에 화성에 보내 다양한 지형을 동시에 탐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fc271ae9574c9e92df3a56e6d36c3f404aa999fdb0a7b6e2aca363a9ad72a95" dmcf-pid="FTJjo5OJy0" dmcf-ptype="general">아직은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화성의 모래 폭풍과 지구의 회전초라는 두 가지 ‘골칫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이 기발한 공학적 아이디어는 앞으로의 화성 탐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d1df4c6e1755fbe0642f44151a0fc563c559195def43222e72e5cc657ff5f0" dmcf-pid="3yiAg1Iil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텀블위드 로버 프로토타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6332seya.png" data-org-width="641" dmcf-mid="84Xptn2Xy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oul/20251013110826332sey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텀블위드 로버 프로토타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b1eeb7a515e57bc0e13e6a68746f4473d8a1c70877b979af6c028fc5f73123" dmcf-pid="0WncatCnCF" dmcf-ptype="general">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총상금 4000만원, 한국 여성 작가 신예 뽑는다 10-13 다음 “당신, 챗GPT로 입사지원서 썼죠? 합격!”…활용도 능력이란 ‘이 회사’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