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 '빈자리' 채운 일본 애니... 한국 영화 이대로 괜찮을까 작성일 10-1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명절 대작' 사라진 자리, 일본 애니 2편이 시장 21% 차지... 명절 극장가 풍경 바뀌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mziOKZw0b"> <p contents-hash="b822ebb02740e2411f7a4676acd435314ce9d59cce70d6d2c76ba92f7ab7cf4f" dmcf-pid="5YPDHRqy7B" dmcf-ptype="general">[김건의 기자]</p> <p contents-hash="b23c65c5b1d1dd0c85f0ff5f5638a61fc9f12692864f7bcb3a5008ca649a4b52" dmcf-pid="1GQwXeBW0q" dmcf-ptype="general">2024년 추석 연휴에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5일간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2025년 추석 연휴는 7일이었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보스>는 172만 명에 그쳤다. 연휴는 길어졌지만 흥행은 짧아진 2025년 추석 극장가의 공백을 채운 것은 한국 대작이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p> <p contents-hash="c9da782bad8e0140c7f8be09d191ddd34b6f136d64ade8afaab5236be0a11cf3" dmcf-pid="tHxrZdbYzz" dmcf-ptype="general"><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합쳐 1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TOP 5에 진입했다. 두 작품의 합산 관객수는 2위 <어쩔수가없다>의 104만 명과 정확히 맞먹는 수치다. 연휴 전체 관객(485만 명)의 21.4%에 해당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더 이상 틈새가 아니라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2025년 추석 극장가는 한국 영화 산업에 질문을 던진다. 왜 대작의 공백을 한국 영화가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이 채웠을까?</p> <div contents-hash="d65d52a620fa6670ebf990a661a7a916936d8e40172f19296a7f9951409a3732" dmcf-pid="FXMm5JKGz7" dmcf-ptype="general"> <strong>대작 부재가 만든 시장 구조</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3a3d5b260dc27408073f665cef3c52294c206704c71ffdf144e546ab7c6d297" dmcf-pid="3ZRs1i9Hp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4497xezk.jpg" data-org-width="1280" dmcf-mid="7EcF8Cg2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4497xez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베테랑2> 스틸.</td> </tr> <tr> <td align="left">ⓒ CJ ENM</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f6baeaff768f4c7d04354d7294adc93905038f7697b1f11927f85c65e850625" dmcf-pid="05eOtn2XUU" dmcf-ptype="general"> 2025년 추석은 빅 타이틀이 없는 명절이었다. 2024년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2024년 <베테랑2>는 개봉 첫 주(연휴 포함)에 468만 명을 동원했다. 2025년 추석 7일 연휴 전체 관객은 485만 명이었지만, 1위 <보스>는 172만 명에 그쳤다. 2024년은 한 작품이 시장을 장악한 '원톱', 2025년은 여러 작품이 나눠 가진 '분산' 구조였다. <보스>(172만), <어쩔수가없다>(104만), 일본 애니메이션 2편(104만)이 각각 시장의 일부를 차지했다. </div> <p contents-hash="427e291b6a997a9f86a057f3e9ac47babd262611c685949a36d0adce195c9715" dmcf-pid="p1dIFLVZ7p" dmcf-ptype="general">일평균 관객수로 환산하면 더욱 흥미롭다. 2024년은 일평균 약 55만 6000명, 2025년은 일평균 약 69만 3000명으로, 연휴가 2일 늘어난 만큼 일평균 관객도 24.6% 증가했다. 하지만 수치의 증가가 시장의 건강함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2025년은 확실한 대작 하나가 시장을 이끄는 대신, 여러 작품이 경쟁하며 관객을 분산시킨 해였다. 대작의 부재는 단순히 1위 작품의 흥행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객의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확실한 하나'를 원하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선택할 만한 영화가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1e6e9a37d44e60b5be54c42bd1cb367f11bfddad754e55ebb3cbc891c4aed7e2" dmcf-pid="UtJC3of5u0" dmcf-ptype="general"><strong>전략적인 일본 애니메이션</strong></p> <p contents-hash="e2788a32fe63b84fb6d9c7bffbcd4fdc24d153b1c67b78de841c2d25a49a1dd0" dmcf-pid="uFih0g41u3" dmcf-ptype="general">명절 연휴 한국 대작의 공백을 채운 건 다름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 이건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메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들은 치밀한 전략으로 시장에 침투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흥행을 보면 결과적으로 9월 24일 개봉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가족 단위 관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TV 시리즈가 19금이었던 것과 달리 극장판은 문턱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미 개봉 10주 차에 접어든 장기 상영작이었지만 추석 연휴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누적 관객 532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IP 기반 팬덤의 충성도를 활용해 재관람을 유도하는 전략이 통했다.</p> <p contents-hash="60ba8c8851b9ab4b88021fca57bfdbeb82d5c6d29e38496ade2713b3f3a33cf0" dmcf-pid="7ZRs1i9H0F"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분명해진다. <보스>와 <어쩔수가없다>는 각각 코미디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흥행코드를 내세웠다. 하지만 <보스>는 15세 관람가로 가족 영화를 지향했지만 조폭 코미디라는 장르적 한계가 있었고,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대중적인 블랙코미디를 내세웠지만 오히려 대중적인 설득력을 얻지는 못했다.</p> <div contents-hash="84535378f4e520bd4ed97bcc6d93e300e27a37282cf517b329779c35113d2945" dmcf-pid="z5eOtn2XUt" dmcf-ptype="general"> 이는 비단 2025년 추석만의 현상이 아니다. 2023년 <스즈메의 문단속>, 2024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일본 애니메이션은 지속적으로 한국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드라마, 음악 등 다른 영역에서 K-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영화관에서만 일본 콘텐츠가 약진하는 역설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25년 추석은 이 추세가 더 이상 예외가 아닌 구조적 변화처럼 보인다. 수치가 이를 명확히 증명한다. 2025년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TOP 5 중 2편이 일본 애니메이션이었고, 동원한 104만 명은 전체 관객의 21.4%다. 5명 중 1명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선택한 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영화관에서 틈새 시장이나 마니아층의 선택이 아니라, 명절 극장가의 주류 선택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8d78f3ed982efe22893b29b3f0500d6e56ff48031fd42b1143c6706bacff213" dmcf-pid="q1dIFLVZ0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5750awjx.jpg" data-org-width="600" dmcf-mid="4gCbiHrR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5750awj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과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 편>은 이제 소수 관객을 위한 영화가 아닌, 시장의 주류 자리를 차지한 것 같다.</td> </tr> <tr> <td align="left">ⓒ CJ ENM, 소니픽처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1d98b6466196193f4c8388a8a392063a653c2c03497ef78cf61fa46acb5af44" dmcf-pid="BtJC3of5z5" dmcf-ptype="general"> <strong>팬데믹 이후 더욱 깐깐해진 관객들</strong> </div> <p contents-hash="60f567ff614a4b4351d300117481e21068afab1b20ed18ed794662e48b23fae1" dmcf-pid="bFih0g41zZ" dmcf-ptype="general">이런 현상을 이해하려면 이번 추석 연휴만이 아니라 팬데믹 이후 4년간의 극장 산업 지형 변화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2020년 팬데믹은 극장 산업에 치명타를 입혔고,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극장 전체 매출액은 1조 1945억 원이다. 이는 2017~2019년 평균(1조 8282억 원) 대비 65.3% 수준에 머물렀다. 관객 수는 1억 2313만 명으로 2017~2019년 평균(2억 2098만 명)의 55.7% 수준이다. 팬데믹 4년이 지났지만 극장 시장은 이전에 비교하면 절반의 회복에 그쳤다. 2019년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100만 명 이상이 극장을 찾았던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4b80639383e5aaf1152e528d02253c84ed207b37d20cbdc067c49f96a71799f0" dmcf-pid="K3nlpa8tpX" dmcf-ptype="general">단순히 관객수가 줄어든 것만이 문제는 아니다. 극장을 찾는 관객의 성격 자체가 변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넷플릭스를 위시한 OTT 플랫폼은 더 이상 극장의 다음 단계가 아닌, 극장을 대신하는 선택지가 되었다. 관람 패턴의 변화는 극장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했다. OTT의 등장은 소위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의 기준을 상승시켰다. 과거에는 중간급 영화들도 극장 개봉을 통해 일정 수준의 관객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집에서 OTT로 봐도 되지 않냐는 질문을 통과해야만 극장 관객을 유인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극장 관객을 양극화시켰다. 여전히 극장을 찾는 관객은 대작, 시리즈물, 화려한 시각 효과를 기대하는 관객이다. 반면 드라마 중심, 중간 예산, 독립영화를 선호하던 관객층은 OTT로 대거 이탈했다. 극장은 더 이상 모든 영화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극장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영화를 위한 공간이 되었다.</p> <div contents-hash="5f399e7c7033552189c3dc5cd65098cacdd716874806e9360bf3172abade8746" dmcf-pid="90LSUN6FUH" dmcf-ptype="general"> 여기서 일본 애니메이션은 OTT 시대에도 극장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였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액션 장면은 액션영화의 스펙터클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귀멸의 칼날>의 화려한 검술 연출, <체인소 맨>의 격렬한 전투 장면은 극장 스크린을 요구한다. 기존 원작 IP 팬덤도 흥행의 주요 원인다. 이미 원작 만화나 TV 시리즈를 통해 팬층을 확보한 작품들은 극장 방문의 명확한 동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팬층을 만족시키는 영화의 퀄리티는 비단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극장을 방문하게끔 한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10주 차에도 상위권을 지킨 것은 이러한 요인들이 만든 결과다. OTT 시대에 극장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살아남는다. 2025년 추석 연휴에 개봉한 한국 영화는 이 새로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일본 애니메이션은 그 공백을 정확히 노렸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6e5bb679244b617ce231ec3960a6a13042d8b5f6381db175b6617cbdf75a809" dmcf-pid="2povujP3p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7008mcov.jpg" data-org-width="960" dmcf-mid="89SzeWEQ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7008mco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보스> 스틸.</td> </tr> <tr> <td align="left">ⓒ (주)하이브미디어코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181320bb2b4371e2d6ae51c564179ce665e4aee9d7c78af290ca5d613e98b5b" dmcf-pid="VUgT7AQ00Y" dmcf-ptype="general"> <strong>연휴를 노리지 못하는 한국영화의 문제는 뭘까?</strong> </div> <p contents-hash="183be90e4aac97bbb868ff20324b84d91b9d50db40382e5961ae3debe4a229dd" dmcf-pid="fnG2o5OJzW" dmcf-ptype="general">추석 한국 영화는 여러 가지 공백을 드러냈다. 우선 가족 영화의 부재다. 2025년 추석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작품의 관람 등급을 보면 문제가 명확해진다. <어쩔수가없다>는 15세 관람가지만 타겟이 한정적이다. <보스>는 15세 관람가다. 가족이 함께 집에서 OTT를 볼 수 있는 시대에 극장까지 나오게 만들 만한 가족용 콘텐츠가 없었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보스>가 15세 관람가로 가족 영화를 지향했지만, 조폭을 소재로 한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상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부담스러운 선택이었다.</p> <div contents-hash="bac6f4f7f7945f3ca519dde6d978397dacb4ae05289b6cf864b9896a81da0e47" dmcf-pid="4LHVg1Iiuy" dmcf-ptype="general"> 또 다른 공백은 중간 예산대 콘텐츠의 부족이다. 현재 한국 영화 산업은 100억 원대 텐트폴 영화가 아니면 50억 원 이하의 저예산영화로 양극화되어 있다. 100억~200억 원대 중간 예산으로 안정적인 퀄리티를 갖춘 콘텐츠가 부족하다. <베테랑2>는 대작의 스케일과 스타 파워로 시장을 장악했지만, 매년 그런 대작이 명절 시즌에 맞춰 나올 수는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이 중간 예산대 영역을 장악하고 있다. 제작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원작의 인지도와 팬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객을 확보한다. 리스크는 낮고 수익은 예측 가능하다. 극장 입장에서는 대작이 없는 시즌에 이러한 중간 콘텐츠가 절실하지만 한국 영화는 이걸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들의 OTT 콘텐츠 생산으로의 방향 전환, 즐길 만한 콘텐츠의 다양화 등 여러 외부 요인이 있겠지만, 한국 영화의 만듦새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46d80e9a4b721f3bda5385f41db8a5e46af525c25ff4e742832dcaac91f6785" dmcf-pid="8oXfatCnpT"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8291rqdb.jpg" data-org-width="1200" dmcf-mid="XdMm5JKG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ohmynews/20251013113608291rqd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td> </tr> <tr> <td align="left">ⓒ CJ ENM</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aa358b11b4727ad454faea791ee0e744b1d547b91a8bd878cc64be614e51143" dmcf-pid="6gZ4NFhLzv" dmcf-ptype="general"> <strong>고민이 필요한 한국영화의 경쟁력</strong> </div> <p contents-hash="2d39f43afc17b68cf79b20323161eee300534b21ffe9c6298b59c00766508462" dmcf-pid="Pa58j3lo7S" dmcf-ptype="general">물론 낙관적으로 시장을 평가하자면 다양한 작품이 경쟁하는 건강한 시장 구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퀄리티 좋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시장 일부를 차지했고 관객의 선택지는 확대되었다. 반면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한국 영화의 경쟁력 약화, 가족 영화 시장의 구조적 공백, 대작 중심 산업 구조의 한계가 동시에 드러났다. OTT 시대에 극장이 살아남으려면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만 한다. 한국 영화는 그것을 제공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a3d262dadf85636aa7f3d429523e731babbb96bd95a9e644c442dbca167503ee" dmcf-pid="QN16A0SgFl" dmcf-ptype="general">2026년 설날에도 이번과 같은 현상이 반복될까? 한국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에게 내준 21.4%의 시장 점유율을 보고 어떤 움직임을 취해야 할까? 아니면 이것이 뉴노멀로 자리잡게 될까? 그 해답은 연휴 극장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기획되고 있는 한국 영화들의 만듦새에 달려있다. 다양성이 확보된 영화시장에서 그에 걸맞는 콘텐츠가 만들어져야만 한다. 대중성을 확보한 영화, 장기 흥행을 보장하는 IP, 중간 예산대 안정적인 작품들이 다수 제작되어야 한다. 시장 침체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영화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명절 극장가는 이러한 현상이 쭉 유지될 것이다.</p> <p contents-hash="e3e3309bfc0aa8b9fffa406be7886d90e8d2e087a679127b9723cdf63a5e36ec" dmcf-pid="xjtPcpva7h"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개인 SNS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권유리, 사촌 결혼식에 이렇게 참석했나…수영 "우리 엄마 신혼여행 보는 줄" 10-13 다음 "다 핑계다" 감독 데뷔전서 패배한 배구여제 김연경의 일갈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