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4위 무명 테니스 선수, 조코비치 이기고 우승까지 작성일 10-14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챔피언 바체로<br> 루네·조코비치 완파… 사촌과 결승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10/14/2025101319261153675_1760351171_1760337937_20251014012611210.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랭킹 204위의 발렌틴 바체로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세계랭킹 204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에서 역대 가장 낮은 랭킹의 챔피언이 나왔다. 무명 선수 발렌틴 바체로(모나코·26)가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 등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br><br>바체로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에게 2대 1(4-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200위대 선수가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다. 그는 ATP 타이틀을 따낸 첫 모나코 선수라는 기록도 남겼다.<br><br>26세의 무명 선수 바체로는 이전까지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그런 탓에 애초 이번 대회 예선 명단에 들지 못했고 두 명의 선수가 기권한 후에야 간신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곤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번 대회 9경기 중 6차례나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8강에서 홀게르 루네(11위·덴마크)를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에선 역대 대회 최다(4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를 2대 0(6-3 6-4)으로 완파했다.<br><br>결승에선 한 편의 가족 드라마가 펼쳐졌다. 결승 상대인 린더크네시는 어릴 적 함께 테니스를 배우며 자랐던 사촌이다. 그 역시 2021년 US오픈 챔피언인 다닐 메드베데프(18위·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학교에서 동료로 함께 뛰었던 이들이 처음으로 프로에서 맞붙었다. 가족 간 결승전이 열린 건 1991년 시카고 오픈에서 존 매켄로가 형 패트릭을 꺾은 이후 처음이다.<br><br>바체로는 우승을 확정한 뒤 믿을 수 없는 듯 얼굴을 감싸며 “방금 일어난 일은 비현실적이다”며 “한 명의 패자가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두 명의 승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족이 이겼다”고 말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바체로는 164계단 상승한 40위로 올라서게 된다. 생애 첫 상위 100위 입성이다. 또 상금 112만4380달러(약 16억617만원)를 받게 되는데, 이제껏 바체로가 받은 총상금(59만4077달러)의 배에 달하는 규모다. 관련자료 이전 '지니 구여친' 송혜교, 두바이서 아우라 폭발…특별출연 비하인드컷 공개 10-14 다음 “역시 에이스” 신유빈이 해결했다… 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 4강 복귀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