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18년 만의 방한, 한국 꿈나무들에게 꿈과 동기부여를 선물한 페더러 작성일 10-1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유니클로, 서울에서 로저 페더러와 함께 글로벌 이벤트 시리즈 '로저 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 이벤트 개최</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4/0000011760_001_20251014102209753.jpg" alt="" /><em class="img_desc">유소년 선수에게 시범을 보이는 페더러 / 유니클로 제공</em></span></div><br><br>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은퇴 이후에는 처음이다. 페더러는 유니클로가 개최한 '로저 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Around the World with Roger Federer)' 이벤트를 위해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br><br>로저 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은 10월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당초 신라호텔 야외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층 특설코트로 옮겨 진행됐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야외에서 했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주말 내내 이벤트 경기장을 실내로 옮겼다"며 아쉬워했다.<br><br>이번 이벤트는 유니클로의 미래 세대 육성 프로그램(Next Generation Development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미래 세대가 창의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페더러가 직접 코트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호흡을 맞추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성장에 영감을 준다. 2023년 8월 미국 뉴욕, 10월 중국 상하이, 2024년 5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페더러는 한국의 유소년 테니스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미나(디그니티A), 최윤설(수정초) 등 한국의 우수 유망주 선수 20명이 이번에 페더러와 함께 공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br><br>이벤트는 오후 4시, 이번 특설 코트의 소개로 시작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한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용세라가 협업 디자인한 특설 코트로, 카우스는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이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관심과 열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4/0000011760_002_20251014102209832.jpg" alt="" /><em class="img_desc">유소년 선수와 반갑게 인사하는 페더러</em></span></div><br><br>이어 페더러가 큰 환호를 받으며 코트에 들어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초청받은 테니스 동호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페더러의 등장에 사람들은 커다란 환호성으로 환영했다. 페더러도 웃으면서 팬들에게 화답했다.<br><br>페더러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고, 포핸드, 백핸드, 슬라이스샷, 발리 등을 지도했다. 이번 특설 코트의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아챈 페더러는 "이럴 때에는 평상시보다 앞에서 쳐야 한다. 코트 스피드를 파악해 본인의 구질을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실질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페더러 특유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원핸드백핸드가 나올 때에는 특설 코트의 환호 데시벨이 가장 커졌다.<br><br>이어 진행된 유소년 선수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페더러는 "테니스하다 보면 마음이 찢어지는 순간이 있을 텐데 그게 인생이다. 부모님, 코치님 말씀을 귀담아들어야 한다"라며 "넓게 보면 세상에서 테니스는 하나의 취미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시험을 볼 때도 5분 정도 지나면 긴장이 풀리는 것처럼 테니스도 마찬가지다. 내가 떨면 상대도 마찬가지로 떠는 것이다". "테니스는 실수와 성공이 반복되는 경기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은 관점과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등의 답변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진심을 다해 조언한 이가 페더러였으니 어린 선수들의 눈은 똘망똘망해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4/0000011760_003_20251014102209879.jpg" alt="" /><em class="img_desc">페더러의 시범, 왼쪽 여자 선수가 최윤설</em></span></div><br><br>이번 행사에 참여한 올해 12세 국가대표 최윤설은 "페더러는 내가 선수 시작을 할 때 즈음에 은퇴했다. 테니스 선수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오늘 페더러를 직접 만나고 또 같이 볼을 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12월에 오렌지보울 대회에 출전하는데 오늘 배운 것을 잊지 않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br><br>박은석, 김용지, 유빈(원더걸스), 황보 등 취미가 테니스인 유명 연예인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페더러가 그들에게는 연예인이었다. 박은석 배우는 페더러에게 "당신을 보는 것으로도 큰 영광이다. 테니스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이벤트에 참여했다.<br><br>페더러는 "서울에서 어린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내가 그들에게 영감과 동기를 전달해서 언젠가 이 중에서 프로 선수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과 함께 코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뜻깊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음 한국 방문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한다"며 관중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냈다.<br><br>페더러는 이번 행사 직전, 중국 상하이마스터스에서 이벤트 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핵심은 한국 유망주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였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페더러는 진심을 다해 꿈과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슈퍼스타의 품격, 그것을 페더러가 이번 한국에서 보여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4/0000011760_004_20251014102209927.jpg" alt="" /><em class="img_desc">연예인 유빈, 김용지, 박은석과 그들에게 연예인이었던 페더러</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인 복지사업, 17일부터 부산 전국체전 현장서 홍보한다 10-14 다음 원호, '신드롬' 콘셉트 공개…"어둠 속, 피어난 흰 장미"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