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을 바라보는 복잡한 韓 속내, 한류 4.0 위기냐 기회냐 [엔터&비즈] 작성일 10-14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ZvCQuS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e5d99d6220f526f5e47e29a5b8025fc85d01d14a4389650d4511f7e2c26e4d" dmcf-pid="bo5Thx7v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47761xjxr.jpg" data-org-width="647" dmcf-mid="G9zThx7v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47761xjx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c52dec651f24db457f302b58851215faa2c489c7117bd8ac9538520c76725d" dmcf-pid="Kg1ylMzTT0"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한류 4.0 시대를 연 신호탄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을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드물 것이다. 한국 정통 소품인 갓부터 명동의 길거리 음식까지 군데군데 등장하는 한국적 요소는 한국인들 눈에도 흥미롭다.</p> <p contents-hash="4736df0911d259df1a10d21e7331345b45b76ecafe03711213d789d689a147d0" dmcf-pid="9atWSRqyy3" dmcf-ptype="general">이제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지만 ‘케데헌’의 인기는 놀랍다. 삽입곡 'Golden'을 포함한 사운드트랙의 4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 Top 10에 진입했고, 특히 'Golden'은 미국에서 5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넷플릭스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8월 기준 '케데헌은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역대 조회사 1위 자리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케데헌'으로 약 10억 달러(한화 1조 39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83b674247287ffa78f4d6ca429610ce7119b6b084991b7e2003f60c2f7a8bb" dmcf-pid="2NFYveBW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49039pfxd.jpg" data-org-width="658" dmcf-mid="HiHEjqGk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49039pfx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87bbcc42533d1920eaa9f16fa7cea37d1895f7d8193ec43693d467205211bde" dmcf-pid="Vj3GTdbYTt" dmcf-ptype="general"><br>‘케데헌’의 성공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 국내의 첫 반응은 마치 축제 분위기와 같았지만 콘텐츠 업계의 심경은 복잡했다. '케데헌'은 과연 K-콘텐츠일까, 선그리 지칭할 수 없다. 이제 ‘케데헌’ 열풍을 바라보는 한국 대중의 속내는 콘텐츠 업계와 마찬가지 수준으로 복잡하다. 갓 쓴 까치도 나오고, 한국 호랑이도 나오고, K팝 아이돌 시스템을 답습한 아이돌 그룹도 나오는 데 ‘우리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속속 제기되면서다. </p> <p contents-hash="4fb5ad164ce8502903d9d4683fbb91b315ea88bd73a281b538c43cbc4b54819a" dmcf-pid="fA0HyJKGS1" dmcf-ptype="general">재주도, 돈도 모두 오서방이 가져간 ‘케데헌’ 안에 한국의 지분은 없다. 맘 놓고 ‘국뽕’에 취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p> <p contents-hash="e1172c1afaaf103e9fb5c0e0fe05c4357ac15cadb3f18bf6c4941becd731c6b8" dmcf-pid="4MTsD21mh5" dmcf-ptype="general">한류가 4.0 단계를 맞이했다. 한류는 1990년대 드라마 수출로 시작된 1.0 단계, 외국인 K팝 아이돌과 현지 기업 협업으로 시장을 넓힌 2.0 단계를 거쳐, 최근에는 해외 합작·투자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3.0 단계까지 발전했다. 한류 4.0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융합’이다. 일례로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를 섞는 융합형 콘텐츠를 지향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독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글로벌 상호 작용을 창출해내는 콘텐츠를 일컫는다. 한국 문화가 타 국가 문화권에 흡수돼 현지화되는 전략이 포인트다. 실제로 ‘케데헌’은 OST는 K-팝인지 미국 팝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두 가지 색이 함께 공존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8e2f44f284716fae6ad11d811e3022cfa13b4e80c5f3a9e63015b582f47a2c" dmcf-pid="8RyOwVts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0277bloo.jpg" data-org-width="558" dmcf-mid="XaEQ4ykP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0277blo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4928f996eb28f5bd384401fb459ae8958c2efe0d0b44af758678e67c67fbfa9" dmcf-pid="6eWIrfFOvX" dmcf-ptype="general"><br>그러나 ‘케데헌’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가려내는 과정을 거치면 이 콘텐츠의 주인이 누구인지 명백히 드러난다. K-팝, K-컬처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게 민망할 정도로 그렇다. ‘케데헌’은 미국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투자·유통을 맡은 ‘메이드 인 USA’, 미국산 제품(?)이다. ‘케데헌’의 제작비는 약 1억 달러(약 1390억 원)로 IP는 온전히 넷플릭스에 귀속돼 있다. 특히 ‘케데헌’을 제작한 소니픽처스가 저작권 대부분을 넷플릭스에 넘기면서 넷플릭스는 ‘케데헌’ 신드롬 최대의, 최후의 승자가 됐다. ‘케데헌’으로 소니픽처스가 얻은 수익은 약 2000만 달러(278억 원)에 그친 것으로 확인된다. 일각에서는 소니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저작권을 넘긴 것을 두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어느 쪽이든 ‘케데헌’이 ‘메이드 인 USA’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p> <p contents-hash="9fa22892aac4318c5c5e6629c04c77533b74029c95ddab4357dfba87c8f7cc47" dmcf-pid="PdYCm43ICH" dmcf-ptype="general">한국은 ‘케데헌’에 대한 투자나 판권 지분이 없어 직접적인 수익 배분에서 철저히 배제된 상황이다. 현재 공개된 공식 크레딧 등에 따르면 가수 로제 ,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테디가 ‘케데헌’ OST 편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화 제작·기획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IP 구조에도 권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caf283c70a0808521959480c7438b2744cabca2b5a668782fbeb711d405c65e" dmcf-pid="QJGhs80ClG" dmcf-ptype="general">물론 ‘최후의 승자‘는 넷플릭스라는 공식은 글로벌 OTT 기업이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면서 빚어지는 필연적 결과다. ’더 글로리‘의 주인도 결국 넷플릭스가 아니었던가. ‘케데헌’의 성공을 바라보는 우리의 속내가 유독 복잡한 이유는 한국의 전통 문화는 물론 현존하는 국내 대중 문화까지 많은 수많은 한국 문화 코드가 작품에 차용됐음에도 ‘케데헌’을 만드는 일부터, 그 결과까지 한국인들은 완벽히 부재하기 때문이다. '케데헌'을 본 본 한국 창작자들은 ‘왜 우리는 메기 강처럼 만들 수 없는가’에 허탈해하고, ‘만들더라도 그 주인은 넷플릭스 혹은 디즈니플러스’일 수 밖에 없는 구조에 개탄할 뿐이다.</p> <p contents-hash="45f8286b0be8fd20b17e6d808a577d54dca7244d98c2d00af05b53befa06b88f" dmcf-pid="xiHlO6phlY" dmcf-ptype="general">한류 4.0 시대, 우리에겐 희망이 없는 것일까. 글로벌 자본이 짜고 치는 판에서 우리의 역할은 없는 것일까. 수혜도 마찬가지일까.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dbaba7285caba17da79b4aa224dcfc30a6e1f4b23d1b864b256f34d5ee1595" dmcf-pid="yZd82Sj4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1533bffq.jpg" data-org-width="620" dmcf-mid="7iKptAQ0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1533bff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6832bd8f2d4955fa74a2d169ba7549ed7687b8e5b466ea236ac4e50326b0be9" dmcf-pid="W5J6VvA8hy" dmcf-ptype="general"><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ae76b7e53d3f4f770571ff890b70a7c0bf1d609233c3e482756e8ba007859f" dmcf-pid="Y1iPfTc6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2814vuxh.png" data-org-width="600" dmcf-mid="qSV70ERu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14452814vuxh.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b42ddf861c1be3d6c46dd29bd584799d5e6b3c7d0af2cd9c2f72bf3371a4079" dmcf-pid="GtnQ4ykPWv" dmcf-ptype="general"><br>우리가 그럼에도 ‘케데헌’을 보고 웃을 수 이유, 문화 자체의 힘이다. '케데헌'으로 '문화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케데헌’은 서울의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등 실제 한국의 장소와 김밥, 국밥, 호떡, 라면 같은 서민 음식까지 세밀하게 담아냈다. 덕분에 전 세계 팬들은 마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 한국 여행을 간접 체험했고, 곧 현실에서 K푸드를 찾고 한국을 방문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극중 “김밥 한입에 먹기” 챌린지가 SNS에서 유행하는 등 K푸드가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한국 음식점과 노점들은 푸드 투어 열풍의 수혜를 보고 있다. </p> <p contents-hash="bf9ddcec62bd09a4094dbcd90bc11e76ab55e23cd8714cc4bf8574711e535d83" dmcf-pid="HFLx8WEQyS" dmcf-ptype="general">서울시에 따르면 ’케데헌‘ 공개 후 해외 관광객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는 '케데헌' 호랑이 굿즈를 사겠다는 외국, 한국인들의 오픈런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영국에서는 '케데헌' 공개 이후 '한국 휴가' 검색량이 40% 급증하는 등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당장 눈 앞의 이익 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현상으로 포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1888ac3a923350ebaf1292bf110e1e7e4a05c92600befc1bd3a220ca7743252" dmcf-pid="X3oM6YDxll" dmcf-ptype="general">한류 4.0은 우리에게 한국 콘텐츠 산업이 ‘창작의 중심지’가 아니라 ‘문화 원료 공급처’로 전락할 위험을 경고해주는 동시에 문화의 힘이 창출할 부가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국 숙제는 무엇을 만들든 글로벌 OTT 기업에게 모든 가치가 종속되는 현 상황에서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여부다.</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Z0gRPGwMhh"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설경구, 눈빛만으로 압도 (‘굿뉴스’ 제작보고회) [뉴스엔TV] 10-14 다음 '굿뉴스' 류승범 "변성현 감독, 출연 승낙 전까지 집에 안 가" [TD현장]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