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코미디 타율이 낮다고요?”[편파적인 디렉터스뷰] 작성일 10-14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편파적인 쟁점 셋<br>1. 곳곳이 슬랩스틱 코미디, 이유는?<br>2. 캐릭터 간 분량이 다른 까닭은.<br>3. 조폭물 아닌 휴먼드, 여성을 도구화하지 않았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8LoJcxpF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be5374e76a51a3322710bb976395963f2e16283b539317fcfe2484878d4122" dmcf-pid="56ogikMU0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스’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48154rmwo.jpg" data-org-width="1200" dmcf-mid="8pIsDSj40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48154rm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보스’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7c5bde5235470065606cd71893f22d660899d89d4b521cb696c40987c8ae35" dmcf-pid="1PganERupm" dmcf-ptype="general"><br><br>추석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 두 한국 영화가 나란히 흥행을 거머쥐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라희찬 감독의 코미디 ‘보스’다. 특히 ‘보스’는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코미디물로 관람 허들을 낮춰 200만 고지를 거뜬히 넘어섰다.<br><br>그럼에도 완성도와 재미에 대해서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식구파 2인자들이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서로 양보하려는 소동극’이란 흥미로운 로그라인에 비해, 코믹한 요소가 잘 살지 않았다는 의견이다.<br><br>스포츠경향은 최근 만난 라희찬 감독에게 이를 포함해, ‘보스’에 관한 편파적인 쟁점 세가지를 물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781d1ab62a4d3f569bbc1d48495c06c2c65e1e479acddf3c56e460d7a9dd61" dmcf-pid="tQaNLDe7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스’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0117hcdt.png" data-org-width="1200" dmcf-mid="GV7UFbXD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0117hcd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보스’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bfcf5a373f729b2ebdd65a418e80ba878fc70e577bb61ec22965c8aa36d4c8" dmcf-pid="FxNjowdzzw" dmcf-ptype="general"><br><br>■쟁점1. 슬랩스틱 코미디가 많았던 이유는?<br><br>‘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중국집 요리사를 꿈꾸는 ‘순태’(조우진)와 댄서를 꿈꾸는 ‘강표’(정경호)가 서로 차기 보스를 미루는 가운데, 3인자 ‘판호’(박지환)가 보스가 되기 위한 암투를 코미디로 그린다.<br><br>그러나 작품에 힘있게 실은 유머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다소 잔잔한 코미디가 되어버린다. 캐릭터성을 넘어선 과한 슬랩스틱과 애드리브가 작품의 힘을 상쇄하는 감도 없지 않다. 라 감독은 이에 대해 이유가 있다고 했다.<br><br>“세 인물 다 딜레마가 있어요. 순태를 화자로 봤을 땐 보스를 양보하고 꿈에 도달해야할 것 같은 딜레마, 그리고 다들 안 된다는데 자신은 무조건 보스가 되고 싶은 판호의 딜레마, 이런 캐릭터들의 딜레마 자체가 슬랩스틱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난을 당하고 넘어지고 일어서는 상황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의 연기 안에서 유발되는 애드리브와 슬랩스틱은 가져가려고 노력했어요. 개인적으로 애드리브를 선호하진 않지만, 오히려 계획되고 짜인 슬랩스틱이 더 자연스럽게 녹으려면 애드리브도 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코미디에 있어서 슬랩스틱이 하위개념이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재미가 떨어진다면야 하위개념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오버된 제스처가 곧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해서 배치한 거예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e978143cf9acad67ec533b76619e84cc41948e2c113291b07142b2ce8d747b" dmcf-pid="3MjAgrJq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스’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2575ifpl.jpg" data-org-width="1200" dmcf-mid="HHzqUVts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2575ifp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보스’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5a6635c2665cdf1397c0c5778a1a135923a7c0ce5ed57f6b4dedfc4f9294d4" dmcf-pid="0RAcamiBFE" dmcf-ptype="general"><br><br>■쟁점2. 캐릭터 분량의 차이, 고민했지만<br><br>‘보스’는 차기 보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세 인물의 소동극이지만, ‘순태’의 가족 서사와 홈드라마에 집중돼 세 인물 간 분량과 존재감 차이가 크다. 이유를 물었다.<br><br>“그 부분은 많이 고민했어요. 세 사람이 한편이었다가 라이벌로 갈라지는 관계성을 고려하고, 각기 다른 캐릭터 개성을 보여주고 싶어서 세 인물의 분량 밸런스보다는 많은 차이를 주자고 생각했죠. 앙상블이야,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톤을 맞추다보면 절로 잡힐 거였으니까요. 초반엔 세 사람 모두 균형있게 분량을 주려고도 했지만, 화자가 필요했고 ‘강표’가 중간에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한 번 꺾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구조를 바꿀 순 없었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b80ff49385878c52bf36814f4e4e6be1c0f78ecb536f4b9ff3ec297a445cbd" dmcf-pid="peckNsnb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4714jeec.png" data-org-width="1200" dmcf-mid="XCTylZsd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sportskhan/20251014155054714jee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f5185a699d251e6ba31833213c0b7270d915dd7923aa741bcb5cc126a74618" dmcf-pid="UsGHyFhL0c" dmcf-ptype="general"><br><br>■쟁점3. 조폭물이지만 여성을 도구화하지 않는다?<br><br>‘보스’의 미덕은 조폭물 외피를 취하고 있지만, 극 안에서는 기존 조폭물이 답습하던 ‘여성 캐릭터의 도구화’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변부 인물이지만 오히려 주도적인 성격으로 그리며 따뜻한 휴먼드라마로 완성한다.<br><br>“제 취향이 반영된 결과물일 거예요. ‘여혐’ 자체가 아닌, 사람에 관한 혐오적 시선을 넣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거든요. 욕설과 마약이란 소재가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순태가 가정적으로 그려지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안타고니스트들을 직접 소탕하는 결과로 디자인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 내려고 했어요. 그게 보는 사람도 행복할 것 같았고요.”<br><br>‘보스’는 전국 극장가서 만나볼 수 있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동주, 아버지 故 서세원 사망 직후 또 떠나보낸 가족 "사는 게 허망..세상 뜨고 싶었다" 10-14 다음 베이비몬스터, 뮤비 조회수 하루에 1000만회 꼴…곡부터 영상까지 이유 있었네 [TEN뮤직]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