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아쉬운 성적표…선수단은 '냉랭' 작성일 10-15 4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내년 아시아주니어·2028 아시아선수권 개최국…남녀 4강행 좌절 <br>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원조 남북 단일팀 추억에도 말도 못붙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AKR20251014179300007_01_i_P4_20251015073412888.jpg" alt="" /><em class="img_desc">아시아탁구선수권에 참가한 북한의 여자 간판 김금영 <br>[아시아탁구연맹 중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내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북한 탁구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br><br> 북한은 11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개막한 아시아선수권(단체전)에 여자 에이스 김금영을 비롯해 선수 7명(남자 3명, 여자 4명)을 파견했으나 남녀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 8강 시드를 받지 못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남자팀은 대만에 2-3으로 진 뒤 인도와 5-8위 결정전 2-3 패배 후 7-8위전에서 이란을 3-1로 꺾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AKR20251014179300007_03_i_P4_20251015073412893.jpg" alt="" /><em class="img_desc">인도와 5-8위전에 나선 북한의 여자 간판 김금영(오른쪽)<br>[아시아탁구연맹 중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또 여자팀은 8강에서 일본에 2-3으로 석패한 뒤 인도와 5-8위 결정전 3-1 승리에 이어 태국과 5-6위전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최종 5위를 차지했다. <br><br> 북한은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김금영이 아시아선수권 출전 사상 첫 여자 단식 금메달, 혼합복식에선 리정식-김금영 조가 은메달, 함유성-편송경 조가 동메달을 사냥하는 등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AKR20251014179300007_02_i_P4_20251015073412898.jpg" alt="" /><em class="img_desc">작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 혼복에 나선 김금영(오른쪽)과 리정식 <br>[신화=연합뉴스] </em></span><br><br>여자팀은 단체전에서도 5-6위전 남북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5위에 오르기도 했다.<br><br> 특히 북한이 내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 이어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지로 결정된 후 탁구 종목에 더 관심을 기울인 걸 고려하면 이번 대회 북한의 여자팀 4강 진출 좌절은 아쉬운 성적이다.<br><br> 반면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에 0-3으로 막혔지만, 8강에서 홍콩을 3-1로 꺾은 데 힘입어 2023년 평창 대회 이후 2년 만에 4강 진출 성과를 냈다.<br><br> 북한 선수단은 기대했던 성적표를 받지 못한 데다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반영하듯 대회 기간 내내 우리 남녀 대표팀과는 일절 접촉하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였다고 한다.<br><br> 남북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때 단일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PYH2018050322930001300_P4_20251015073412901.jpg" alt="" /><em class="img_desc">남북탁구 '원조 단일팀'의 현정화(오른쪽)와 북한 이분희<br>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때 남북 단일팀으로 나선 현정화(오른쪽)와 북한의 이분희.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이어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때도 여자 단체전에서 8강 대결을 벌이는 대신 깜짝 단일팀으로 준결승에 함께 올라 남북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AKR20251014179300007_04_i_P4_20251015073412905.jpg" alt="" /><em class="img_desc">한반도기 함께 든 여자탁구 남북 단일팀<br>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이 끝난 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em></span><br><br>또 작년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우리나라의 임종훈·신유빈이 북한의 은메달 콤비인 리정식·김금영, 중국 선수들과 휴대전화로 셀카 사진을 찍은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15/PYH2024073027510001300_P4_20251015073412909.jpg" alt="" /><em class="img_desc">남북, 시상대에서 만나 '빅토리 셀피'<br>(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의 임종훈, 신유빈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정식, 김금영 등이 시상대에서 삼성 Z플립 6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em></span><br><br>이렇게 남북 체육 교류의 선봉에 섰던 탁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선언 이후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br><br> 하지만 인도 아시아선수권 현장에서 만난 남북 선수단은 대화는 고사하고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냉랭했다는 후문이다.<br><br> 북한은 국제대회 단골인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선수 출신의 박충혁과 김혁봉을 남녀팀 코치로 각각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대표팀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에 "예전 남북 관계가 좋았던 시절에는 경기 후 소주잔을 기울이기도 했는데, 이번엔 경기장에서 봐도 아는 체하지 않은 건 물론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br><br> 다른 대표팀 관계자도 "분위기가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엄청 싸늘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말 한 번 건네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카톡·인스타 이어 웹툰까지 '숏폼'…이용자 모으고 돈 번다 10-15 다음 韓 대표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새 EP 발매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