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배우와 합 맞추는 변요한·김강우… 영화산업 ‘중간계’가 눈앞에 작성일 10-15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강윤성 감독 신작 ‘중간계’<br>AI저승사자들과 실제배우 호흡<br>적은 예산으로 더 안전하게 촬영<br>“액션블록버스터에 AI연출 필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qP9RdbY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d1aedcf563340b143a89ec9c6b6f627b9b500c821ab2cd2011f286198e919b" dmcf-pid="5BQ2eJKGh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중간계’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인간 배우가 아니라 AI로 순수 창작한 캐릭터다. CJ CGV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munhwa/20251015092424044lfmg.png" data-org-width="640" dmcf-mid="XAmAClNf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munhwa/20251015092424044lfm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중간계’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인간 배우가 아니라 AI로 순수 창작한 캐릭터다. CJ CGV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d5b6818216da70ae0ee43afaf1677e48164f391ca462b521507d1b91f43d5b" dmcf-pid="1bxVdi9HlH" dmcf-ptype="general">이승과 저승의 사이에 있는 중간계. 실사영화와 인공지능(AI)영화의 중간계. 영화산업의 혁신 또는 침체의 중간계.</p> <p contents-hash="417ab2a961aeee7a6e13830610308a3b66b1c7e36262c162fa0299742242f73c" dmcf-pid="tVd6Lg41lG" dmcf-ptype="general">강윤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영화 ‘중간계’는 단 60분 만에 관객을 혼돈과 상념으로 뒤섞인 상태로 만들어 극장 밖으로 내보낸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생각이 많아지는 지점은 산업적인 측면이다. 기존의 영화 제작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기 일보 직전임을 ‘중간계’를 통해 피부로 감지하게 된다.</p> <p contents-hash="0e311b89cec800d056c097ecd714bc598d245661a7abd64a84b9d48c8f387b06" dmcf-pid="FfJPoa8tvY" dmcf-ptype="general">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검은돈을 다루는 금융범죄자, 그를 잡으려는 수사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한데 엉키다 모두 교통사고를 당해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히는데, 설상가상 그들의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까지 등장하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AI로 빚어낸 십이지신상의 저승사자들이 지하철 역사와 조계사 대웅전 마당을 쏜살같이 뛸 때 실제 배우가 뛰는 것처럼 자연스럽다.</p> <p contents-hash="3f31a43d2d6c5ab59be9aa070deebc1f9309518d02854f4cda484b3e40be833b" dmcf-pid="34iQgN6FlW" dmcf-ptype="general">또 변요한·김강우·양세종·이무생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AI로 만들어낸 크리처 저승사자들과 합을 맞춰 연기하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진다. 실제 배우들의 연기는 강 감독이 디렉션을 주었지만 저승사자와 또 다른 AI 배우, 그리고 AI로 구현된 다중 액션신들은 권한슬 AI 연출이 따로 담당했다.</p> <p contents-hash="47c6428ca0018f14afc33d80b957ec9f33e6ab586ee88248165825f75ac29e16" dmcf-pid="08nxajP3Sy" dmcf-ptype="general">15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13회차 만에 완성한 ‘액션 블록버스터’는 AI 연출이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영화에는 차량 충돌 및 폭발신이 최소 2회 이상 등장하는데, 강 감독은 “만약 컴퓨터그래픽(CG) 작업으로 했다면 한 신당 못해도 4∼5일이 걸렸겠지만 AI로 하니까 1∼2시간이면 끝났다”고 효율성이 대단했음을 밝혔다.</p> <p contents-hash="d64a38988d45b0c5d83d9bdc091c0252ceb797f54c480cf1456bfdb717b093fc" dmcf-pid="p6LMNAQ0ST" dmcf-ptype="general">그만큼 이번 영화 제작에선 CG·시각특수효과(VFX) 인력의 활용이 감소했다. 강 감독은 “기존의 VFX가 여러 단계와 경로를 거쳐서 작업이 이뤄졌는데 AI 기술이 한순간에 확 다가오면서 그 단계가 너무 많이 단축됐다”며 “어쩔 수 없이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쪽으로 산업이 흘러갈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fe469c60eca5307548157b6370a15114b16f854a6a4b08e03c4ae87c0213fdf" dmcf-pid="UPoRjcxpvv" dmcf-ptype="general">배우들이 체감한 촬영현장도 엄청난 다이어트를 겪었다. 예전 같으면 그린스크린 스튜디오에서 연기하고, 액션신의 경우 배우 대역을 세우거나 안전을 위해 여러 번 합을 맞췄어야 했다. 안국역, 조계사, 광화문 광장 등 현장에서 최소한의 테이크만으로 촬영이 끝나자 오히려 배우들이 강 감독에게 ‘더 안 찍어도 돼요?’ ‘이걸로 충분해요?’라며 의아해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26dcfe3f50fb5276a0e57e73f25f82ddf1fa14607145fe7beb3f24367688344f" dmcf-pid="uQgeAkMUTS" dmcf-ptype="general">강 감독은 “앞으로는 위험한 사고 장면을 배우가 직접 찍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대역이나 CG 기술 없이 AI 기술 하나면 대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강우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고 했고, 변요한은 “더 적은 회차에, 훨씬 더 안전하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했다. 임형준도 “앞으로 많은 군중이 필요한 신은 AI가 엑스트라 배우를 배경으로 그려낼 것 같다”고 예측했다.</p> <p contents-hash="2e9ea95db0cc8da517f3e68b4d4733dc2029fbc843b05d4f116b148761213a19" dmcf-pid="7xadcERuSl" dmcf-ptype="general">스턴트, 엑스트라 배우들은 물론 신인배우 등용문도 줄어들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반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연출은 “AI를 활용해서 제작비와 기간이 줄어들면 오히려 제작이 활발해진다. 그럼 신인들이 더 많이 등용될 것”이라며 “배우뿐 아니라 창작자들도 AI의 도움을 받아 세계관을 펼칠 기회가 늘어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dda5582dd4f78b7cf395749b2027081ddfae386128ede6b4dc7e96c4433dc83" dmcf-pid="zMNJkDe7hh" dmcf-ptype="general">아울러 AI 기술이 안국역, 조계사, 광화문 등 서울 시내 중심부를 모조리 부술 수 있는 ‘예산의 자유’를 선사했지만,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모든 창작자가 투자자와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관객들의 눈높이는 바뀌지 않는다. 유니크한 것, 관객의 마음을 홀릴 수 있는 것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 사장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d000b4c0ef56b5d0774a38975bfc7b7f533b258f629fe5b40a8dd0c20298ef1" dmcf-pid="qRjiEwdzWC" dmcf-ptype="general">한편 ‘중간계’는 이야기를 도중에 급하게 마무리 짓고 2편을 암시한 상태다. 강 감독은 “사실 영화가 기승전결 중에서 기승만 하고 ‘다음 편에’를 말하는 것은 문법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매우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관객분들이 ‘중간계’의 시도를 조금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편 상업영화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실증적인 사례예요. 티켓 가격도 양심적으로 이야기를 반밖에 안 했으니 8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웃음).” 러닝타임 60분, 15세 관람가.</p> <p contents-hash="fa02fd3f35d6fac225571d7b8a9cd055342ab331c2f905178a9238afc5298adc" dmcf-pid="BACDvykPSI" dmcf-ptype="general">이민경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투바투 VR 콘서트, 극장가 접수…좌석점유율 99.43% 10-15 다음 이병헌 온실 현실로 본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미장센 콜라보 전시 [공식]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