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까지 나누고 떠날 것” 줄곧 공언하더니…결국 약속 지켜낸 60대 ‘춤꾼’ 작성일 10-15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IN7qGk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638a25e5eed4dc49103bf4372a7f5c490167e665909aabc2e1c13b483ed41c" dmcf-pid="WiCjzBHE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146zfxy.png" data-org-width="1066" dmcf-mid="fko6WGwM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146zfx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c0559d30d3e10ad84bdfae6cf60354d275f3980727a74723bdd518123464ca" dmcf-pid="Y0xBOCg2Gs"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strong> “내가 가진 것, 모두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strong></p> <p contents-hash="76a1f713c768b0a8a01b11af0edbbad6a18adf8153afaab421c821b6db3a07a2" dmcf-pid="GpMbIhaVXm" dmcf-ptype="general">마지막 순간까지 나누고 싶다던 춤꾼 박현덕(60) 씨의 소원이 이뤄졌다. 삶을 등지는 순간, 끝내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p> <p contents-hash="790164aa86bc3812a83fe9af3fb367159e0b2b0cd107f8dd8934b819d86e0ced" dmcf-pid="HURKClNftr" dmcf-ptype="general">이같은 결심을 품은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그는 2002년 장기기증을 신청한 뒤, 여러 차례 가족에 자신의 뜻을 전달해 왔다.</p> <p contents-hash="ad13b6586c49f8744036dc6acf361153ddbc67367e4a8da039931c803fac9cc9" dmcf-pid="Xue9hSj4Zw" dmcf-ptype="general">가족들 또한 박 씨의 결심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순간뿐 아니라, 60년의 삶 내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398d505dc3c9af7ca62106425558ac4f1571161845656fce88b4d10269f45a6" dmcf-pid="Z7d2lvA8ZD" dmcf-ptype="general">이제 무대 위에서 웃음 짓는 박 씨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가족들은 자신의 바람대로 떠난 박 씨가 지금 더 환하게 웃음 짓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302bc80bb285128481f764dacb866c07378c0376a3652e7c6558711e35491f" dmcf-pid="5zJVSTc6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414lkqt.png" data-org-width="452" dmcf-mid="4zPzmOLK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414lkq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07ae157a5610295c70172186512f99f4f50d004cad0cafb3d8a4d5c2912619" dmcf-pid="1qifvykP5k"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박현덕(60)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966c48b379781549f530b0e8a8537b47b57fcaaf0284dfb3796eb518317ac02" dmcf-pid="tBn4TWEQYc" dmcf-ptype="general">박 씨는 8월 1일 경북 경주시의 한 수영장에서 강습받던 중 뇌내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려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8bb0d2a3c2fd515db3c41bbccfacbfcd739e81cd02345bae88af2493d41ef6" dmcf-pid="FbL8yYDx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651lsda.jpg" data-org-width="628" dmcf-mid="6l9FAkMU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651ls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8a9803d09bb0e6618f8f64a7e4f70604de199ea490e74b1f7aef87dc3df6ad" dmcf-pid="3Ko6WGwMGj" dmcf-ptype="general">박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삶의 끝에는 자신이 가진 재산과 몸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고 떠나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이에 2002년 기증희망등록 신청을 통해 그 뜻을 남겼다. 이러한 박 씨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고자 가족들은 기증에 동의했다.</p> <p contents-hash="53beb3674813b2d29730b23b9e0a33b68ae5d25677489ddb2cbdb032a8808c94" dmcf-pid="0yB5ajP3tN" dmcf-ptype="general">경남 남해군 상주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산에서 자란 박 씨는 동아대에서 풍물패로 활동하다 대학 졸업 후 극단 자갈치에서 연기와 탈춤, 마당놀이 등을 익혔다. 극단을 나온 후로는 객원 배우와 예술 강사로 활동하며 마당극과 풍물패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ce03438825326702db465a93fd839bfb5609bbbd1f33334c8056f0a7c5d21b" dmcf-pid="pWb1NAQ0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840fqsp.png" data-org-width="700" dmcf-mid="QrMbIhaV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00353840fqs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한 박현덕(60) 씨.[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b288b71ce7cfcae7211374c937168e8e5ccad593418b36e4e05193c4c475ca" dmcf-pid="UYKtjcxp1g" dmcf-ptype="general">박 씨는 이후 거처를 경주시로 옮겨 최근까지 지역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며 생명과 환경 살리기, 탈춤 등 민속 예술 계승 및 확산에 정성을 바쳤다. 장애인과의 연대에도 뜻을 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에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52cdabd19c564e7af75f8ae0bc32f0f011f3aadcc3107815e3302f36686489e7" dmcf-pid="uG9FAkMUGo" dmcf-ptype="general">박 씨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열정적이며, 함께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10년 넘게 헌혈을 40번 이상 하였으며, 쉬는 날이면 농사를 지어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81b193a2b2809e53389f48025a92e2e0d62dad0bad5729769bd80199f325b2c" dmcf-pid="7H23cERuXL" dmcf-ptype="general">아래는 박 씨의 아내 김혜라 씨가 남긴 마지막 인사다.</p> <p contents-hash="c9e0e3e94f802984d974ba7df27b3c101e852211aaf5aada5ccc9e7051203107" dmcf-pid="zXV0kDe7tn" dmcf-ptype="general"><strong>“열정적이며 자유로웠고, 봉사의 삶을 살았던 당신은 하늘의 별이 되었네. 무대에서 환하게 빛나던 당신을 기억해. 공연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백여 명에게 희망을 나눴네.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싶다던 바람대로 떠나게 되었구나. 사랑하고 고마워.”</stron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신 못 차린 '한수원'…주요 부품 '제3기관 성능검증' 없이 공급 [2025 국감] 10-15 다음 천안 '카트레이싱' 꿈나무 윤이삭·윤다니엘 형제, 세계 무대로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