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명예사원 됐다… MBC 안형준 사장 대국민 사과, 변화 물꼬 될까 [종합] 작성일 10-15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故 오요안나 유족 MBC 공동 기자회견]<br>안형준 MBC 사장과 단식 마친 유족, 합의안 발표<br>제2의 故 오요안나 사태 재발 방지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mfwmiBd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9723765302f359b4beadf0c9a765fc2b5aed7b55ab170e313b01872ca0f60b" dmcf-pid="Ges4rsnbi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형준 MBC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와 합의문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18084wztd.jpg" data-org-width="640" dmcf-mid="QvzE3pva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18084wz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형준 MBC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와 합의문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97cf86edf494a422690bd9ce5ee5326c7f70ee851138d523014863165de04c" dmcf-pid="HdO8mOLKnB" dmcf-ptype="general">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가 많은 이들의 응원 끝에 MBC 명예사원이 됐다. 고인의 어머니와 MBC는 합의문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제2의 故 오요안나 사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보상금 등보다 딸의 명예 회복, 그리고 다른 프리랜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변화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 </p> <p contents-hash="27651493c124314f01efed557647b802a8776486804192ba49d3e840fc5cfcb3" dmcf-pid="XoSMhSj4nq" dmcf-ptype="general">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故 오요안나 유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MBC 측은 고인에 대한 사과, 재발방지 대책 발표와 기존 기상캐스터 직무 정규직 전환, 명예사원증 수여 등을 발표했다. 안형준 사장은 고인의 모친과 공동 합의서를 발표하기 위해 단상 위에 올랐다. </p> <p contents-hash="b3637c57ac639165a2393d7d90dcfcf407eacc104c7f1d840d2c168b68cec4ec" dmcf-pid="ZgvRlvA8ez" dmcf-ptype="general">잠시 추모의 시간을 가진 안형준 사장은 고인을 위한 명예 사원증을 전달했고 고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며 끝내 오열했다. 안형준 사장은 "먼저 꽃다운 나이에 이른 영면에 든 故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빈다. 헤아리기 힘든 슬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오신 고인의 어머님을 비롯한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p> <p contents-hash="38384a2143cae303e41172ff328f27db744080839933cd092294a3037613f340" dmcf-pid="5aTeSTc6L7" dmcf-ptype="general"> 안형준 사장은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한다는 문화방송의 다짐"이라면서 "MBC는 지난 4월,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해 MBC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대우 등의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책임 있는 공영방송사로서, 문화방송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그리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7d49cceec5fa4e807d8a33112b2c1efc7aac12ef7cc1dc7251d28f1a7cbfb4" dmcf-pid="1NydvykPR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지난해 9월 숨진 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오요안나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19308srqq.jpg" data-org-width="610" dmcf-mid="xY4TV43I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19308sr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지난해 9월 숨진 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오요안나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dff8c526b3cfa84e5b79b409ad5b5e18b9d214932be150760505e685c80dbe" dmcf-pid="tjWJTWEQdU" dmcf-ptype="general">고인의 어머니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염려, 도움 덕분에 MBC와의 교섭이 합의에 이르렀다.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광장에 딸의 분향소에서 곡기를 끊고 28일간 단식을 한 것이 벌써 꿈 같다. 합의문에 서명하기 위해 MBC에 와 있다는 것 또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싸움을 떠올리면 제 투쟁을 할 때의 마음, 지금의 마음을 전달드린다"라면서 흐느꼈다. </p> <p contents-hash="45c381e115c86e41c5a4a75bbbe867a77799b67a67555727e8afc226820ce5af" dmcf-pid="FAYiyYDxdp" dmcf-ptype="general">이어 "딸은 정말 MBC를 다니고 싶어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방송을 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제 삶의 이유가 사라졌고 하늘이 무너졌다. 이 문제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MBC에 대해 분노했다. 뒤늦게 딸이 남긴 흔적을 통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안나처럼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는 결론이 어떻게 되든 좀 더 싸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농성을 시작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5cc0df1141d520082bbd73bd2a6f14b2f40d333363b3cf044e909590d9e6bb03" dmcf-pid="3cGnWGwMi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자체 조사와 노동부 감독 이후 여전히 책임지지 않는 회사 앞에서 단식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날이 생각난다.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곡기를 끊었다. 제 협상안은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은 요구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싸움을 하면서 우리 안나처럼 정말 힘들게 일하며 고통 받는 젊은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순히 개인의 싸움이 아니다. 우리 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직장 내 괴롭힘 역시 구조적 문제다. 그래서 제2의 오요안나를 막고자 했다. 기상캐스터 폐지안이 어떻게 실현될지 꼭 지켜보겠다"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p> <p contents-hash="4e8b893953d5b6369dbf3c5470cb6c3ac3a3f2a6be60ad8644481200335d619e" dmcf-pid="0kHLYHrRL3" dmcf-ptype="general">아울러 고인의 어머니는 "재발방지 대책은 방송사 전체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다는 걸 안다. 억울한 죽음 이후 투쟁을 거치며 얻은 결과는 알맹이 없는 것으로 마쳐선 안 된다. 저도 하늘에 있는 딸과 함께 MBC의 노력을 지켜보려 한다"라고 호소했다. </p> <p contents-hash="2ead7aff695f07e0fc2b7ee47286725157b3157467bfca87cddd237417283b8c" dmcf-pid="pEXoGXmeJF" dmcf-ptype="general">이어진 질의응답에서 MBC 관계자는 "앞으로 MBC 뉴스에서 날씨와 관련된 보도는 기상기후전문가가 맡을 것"이라며 "현재 기상캐스터들은 계약 기간까지 근무할 것이며 이들의 처우를 성실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 있기 전까지 MBC는 제도적 개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프리랜서까지 도울 수 있는 상생담당협력관 신설을 예시로 들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54e6cee6534195091214720c8623921ade745911510a568e6f417ad72c4b0a" dmcf-pid="UDZgHZsd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와 안형준 MBC 사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20565tvof.jpg" data-org-width="640" dmcf-mid="ygFA1FhLe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20565tv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와 안형준 MBC 사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643a8e5569231990c53f66e0e18ca4357ff59208037d12e8657d503b7e2eb4" dmcf-pid="uw5aX5OJe1" dmcf-ptype="general">故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당시 고인의 부고 소식이 사망 3개월 뒤인 지난해 12월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1996년생인 故 오요안나는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 합격해 아이돌 연습생을 준비하던 중 MBC 기상캐스터에 합격했다. 2022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c151009a24b00e0d0ffddae6ba8df99ae041f4f90690f141516552dbc3d037a" dmcf-pid="7r1NZ1IiJ5"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해 뒤늦게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고인의 휴대전화 메모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고인이 소속된 MBC는 진상조사회원회를 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상캐스터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MBC는 가해자로 지목된 A씨와 계약을 해지했다. </p> <p contents-hash="60be3920e3a84e22d916ceada11dc7f05ae6053eca59bdbded6b4a5e66ceb13e" dmcf-pid="zmtj5tCniZ" dmcf-ptype="general">고인의 어머니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사옥 앞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식논성을 열었으나 사측과의 합의에 따라 28일 만에 농성장을 정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97006169cf92ffb687643b5899d8c8fe788f83f6529fecedc677a7ae6ea6f5" dmcf-pid="qw5aX5OJn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일보는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합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21795hida.png" data-org-width="640" dmcf-mid="WNPY8PUlR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hankooki/20251015104321795hid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일보는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합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a546bbd49ac07c180b707ac08517be5da58bbe12a91d89b6044d807122978e" dmcf-pid="bmtj5tCnJG"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 블랙홀 열연 10-15 다음 김우빈·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 2주차 글로벌 정상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