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이자 춤꾼 박현덕,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하늘로… 작성일 10-15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PZuQMzT7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624fe1b187e77bd4b2ce6fb61ee4e429dd78b469c8651fc3046f4c937c3b97" dmcf-pid="VQ57xRqy7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박현덕.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khan/20251015105549386aehe.png" data-org-width="800" dmcf-mid="KaDl3pvap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khan/20251015105549386aeh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박현덕.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cbe38423151549740f88e9d439037c32e05ea77dbcd0a96fe6bb1f97a6fc1c" dmcf-pid="fx1zMeBWpI" dmcf-ptype="general"><br><br>연극배우 박현덕이 5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br><br>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4일 “지난 8월 7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박현덕(60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br><br>박 씨는 8월 1일 경북 경주시의 한 수영장에서 강습받던 중 뇌내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려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br><br>박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삶의 끝에는 자신이 가진 재산과 몸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고 떠나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 해왔으며, 2002년 기증희망등록 신청을 통해 그 뜻을 남겼다. 이러한 박 씨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고자 가족들은 기증에 동의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9d6194e3629726b4745d13a727e5465bc33bef8a4825944c8a9c3ae8888591" dmcf-pid="4e3bdi9H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박현덕.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khan/20251015105551437hsku.png" data-org-width="1200" dmcf-mid="9Z8Jrsnb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khan/20251015105551437hsk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박현덕.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6426294259c2584d3cd3767a74309dfcbc7cdbf68e323f1fc779b2437a4ef0" dmcf-pid="8d0KJn2X7s" dmcf-ptype="general"><br><br>경남 남해군 상주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산에서 자란 박 씨는 동아대에서 풍물패로 활동하다 대학 졸업 후 극단 자갈치에서 연기와 탈춤, 마당놀이 등을 익혔다. 극단을 나온 후로는 객원 배우와 예술 강사로 활동하며 마당극과 풍물패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했다.<br><br>박 씨는 이후 거처를 경주시로 옮겨 최근까지 지역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며 생명과 환경 살리기, 탈춤 등 민속 예술 계승 및 확산에 정성을 바쳤다. 장애인과의 연대에도 뜻을 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에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했다.<br><br>박 씨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열정적이며, 함께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10년 넘게 헌혈을 40번 이상 하였으며, 쉬는 날이면 농사를 지어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기도 했다.<br><br>박 씨의 아내 김혜라 씨는 “열정적이며 자유로웠고, 봉사의 삶을 살았던 당신은 하늘의 별이 되었네. 무대에서 환하게 빛나던 당신을 기억해. 공연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백여 명에게 희망을 나눴네.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싶다던 바람대로 떠나게 되었구나.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br><br>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걸 내주신 기증자 박현덕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br><br>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동해의 ‘뜻 깊은 생일’…소아암 어린이들 위해 3000만원 쾌척 10-15 다음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어떻게 대처? [지금은 과학]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