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국민사과, 故 오요안나 명예사원증 주고 '가해자' 지칭은 "부적절" [종합] 작성일 10-1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yYN27WA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ffaaa15187661b18bd00a08560ccdf6203bee81c90b293d14851f36c5201e6" dmcf-pid="0WGjVzYc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오요안나 어머니가 딸의 명예사원증을 들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15652564zzer.jpg" data-org-width="658" dmcf-mid="t2hJ7tCn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15652564zz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오요안나 어머니가 딸의 명예사원증을 들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2e1fb52c3c5d0eff350dabd8fe5813b5f840c7b7155cf47c324c279d15fe53" dmcf-pid="pYHAfqGkhy"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사망한지 1년여 만에 MBC가 대국민사과에 나섰다. 딸을 위해 28일 간 곡기를 끊고 단식투쟁에 나섰던 어머니는 명예사원증을 받고 오열했다.</p> <p contents-hash="1f0d57ebdcdf54affc013bf97b0e7a9a8c83bbbe1f611d48fe8e27491491e892" dmcf-pid="UGXc4BHEvT" dmcf-ptype="general">15일 오전 10시 MBC 안형준 사장과 故 오요안나 유족이 함께하는 기자회견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p> <p contents-hash="029c5e2f6260e79d94e32cc6ec642ef5ce493bcc12c2e584adaad72016cd390d" dmcf-pid="uHZk8bXDSv" dmcf-ptype="general">故 오요안나는 2021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던 중 지난해 9월 사망했다. 고인의 죽음은 3개월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으며, 17장에 달하는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케 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p> <p contents-hash="5b592c8769f3dda05591ffa788023187cfd32c0976db83133dd0c34330d89653" dmcf-pid="7X5E6KZwhS" dmcf-ptype="general">MBC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던 중 지난 2월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고용노동부 또한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으나, 고인이 계약직 형태로 일했기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어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고인의 어머니는 지난달 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MBC에 공식적인 사과, 재발 방지책 등을 요구하며 사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단식 27일 만에 합의가 이뤄졌다.</p> <p contents-hash="14bb836ce3906cff4205504a86f3e85b0b01d2e7d43a14fb69a02af9a33205fc" dmcf-pid="zZ1DP95rhl" dmcf-ptype="general">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양측은 합의서에 함께 서명을 했다. MBC 안형준 사장이 고인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에게 명예사원증을 수여했고,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p> <p contents-hash="24ec087047075fc17d33f44489f82d935b5445b9de0c9f6afcf81bbda99261df" dmcf-pid="q5twQ21mvh" dmcf-ptype="general">안 사장은 "꽃다운 나이에 이른 영면에 든 故 오요안나의 명복을 빈다. 헤아리기 힘든 슬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오신 고인의 어머님을 비롯한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오늘의 합의는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문화방송의 다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cc85b8c5b8fa512620dfe0d4ff058491a90d5bc49e671e01ef3848adb3f4eab" dmcf-pid="B1FrxVtsTC" dmcf-ptype="general">이어 "MBC는 지난 4월,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해 MBC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고,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대우 등의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문화방송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b42465623c7e11e1c0e7afd37a242ba46cf9f6f90eda89742a104664a3fa04d" dmcf-pid="bt3mMfFOlI" dmcf-ptype="general">고인의 어머니 또한 연단에 섰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염려, 도움 덕에 단식 28일 만에 끝날 것 같지 않던 MBC와의 교섭이 합의에 이르렀다. 감사드린다"라며 "저희 요안나는 정말 MBC 방송국을 다니고 싶어했다. 열심히 일하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날, 제 삶의 이유를 잃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p> <p contents-hash="928cb4ec4fa46ab0851542f7b4ce5cb94bf0bd38e30b01370266e22743f7c7b4" dmcf-pid="K6QtrjP3SO" dmcf-ptype="general">그는 "이 문제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MBC에 깊은 분노가 가슴에 남았고, 뒤늦게 딸이 남긴 흔적을 통해 어떤 이유로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됐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라며 "무늬만 프리랜서인, 방송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우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MBC 앞에서 안나의 영혼을 위해 천도제를 지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신 날, 결론이 어떻게 되건 이 사람들과 함께 좀 더 싸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단식 농성에 나섰던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ce3782165d6cb00ee64bb15866f1b4063ce04993c57835599fa7cbbb5a707866" dmcf-pid="9PxFmAQ0ys" dmcf-ptype="general">이어 고인의 어머니는 "MBC 자체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결과가 나왔지만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회사 앞에 농성장을 차리던 때의 마음이 생각난다"라고 말하며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곡기를 끊었다. 시위 피켓 현수막에 적힌 요구들, 기상캐스터들의 정규직화, 회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요구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분향소에 들린 시민들이 이런 요구에 의아해 하시기도 했지만, 요안나처럼 프리랜서 계약서를 썼다는 이유로 자신의 권리를 빼앗긴 젊은이들이 많이 힘들다는 것, 이것이 단순한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우리 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직장 내 괴롭힘 역시 개인 간의,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구조적인 문제임을 알게 됐다"라고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b1ab1bb2fe78becf5d2531ef9504b2b765b00b59ab16f876b19d604d50adf9a" dmcf-pid="2QM3scxpvm"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명예사원증은 우리 딸의 명예를 지키고, 나아가 제 2의 오요안나를 막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 도입은 앞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꼭 지켜보겠다. 무엇보다 새 제도 도입으로 기존 기상캐스터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섭이 방송사 전체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다시 알맹이가 없는 선언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MBC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약속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나 또한 하늘에 있는 요안나와 함께 변화를 지켜보려 한다. 비정규직이 제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5b678b756509b66bad05070a8e74edc911c5f5dee36bae717fc48db2b17791" dmcf-pid="VxR0OkMU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안형준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15653843wogf.jpg" data-org-width="658" dmcf-mid="FS3mMfFO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15653843wo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안형준 사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c326e2c22549dd028553948f3b9891f61396ea2cbd6dd3eadf720ec8cff13d" dmcf-pid="fMepIERuyw" dmcf-ptype="general"><br>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족 측 대변을 맡아온 김유경 노무사는 "핵심 요구안은 처음부터 공식적인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제도 개선 방법 마련 등이었다"라며 "기상캐스터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가장 중요한 내용은 합의문에 결론적으로 담았다고 생각하지만, 합의문 상에는 오늘 대국민 기자회견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6f3cf6180531b9e135d04e12163c3b235d5ec2285ff244f8d30bdbaa76bcac4" dmcf-pid="4RdUCDe7SD" dmcf-ptype="general">이에 MBC 박미나 경영본부장은 "기존 발표한 내용과 달라진 것은 없다. 앞으로 MBC 뉴스 날씨와 관련한 보도는 전문가 또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기존 방식으로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기존 기상캐스터들의 업무는 종료될 것이며 향후 이들과는 충분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특별히 이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다른 혜택이 더 있는 것도 아니다. 별도의 트랙을 준비 중이다. 따로 채용을 하겠다는 말이며, 기존 기상캐스터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라는 말씀 드린다"라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p> <p contents-hash="197c84be4f9f6a7e3aad5d39ae7bbc455bdb625f26c0ce279d6c9afd10b3fd42" dmcf-pid="8eJuhwdzCE" dmcf-ptype="general">향후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경우 회사 대처는 어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져다. 박 본부장은 앞서 안 사장도 언급한 상생협력담당관 직책을 언급하며 현재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프리랜서 문제까지 포괄하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만들었으며, 사규도 손봤다고 답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다면 법규에 의거해 피해자가 원하는 방향을 청취하고 가해자와 분리 등 법률대로 진행해 나가겠다. 프리랜서의 경우 징계를 할 수 없으니 다른 방식의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故 오요안나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기상캐스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임으로 언급이 어렵다. 또한 가해자라는 지칭도 적절하지 않다"라는 답변을 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p> <p contents-hash="2d1c8c04052e7295eddd78d81f32df095cde0f755116ecdf9a0800bad3eec5a3" dmcf-pid="6di7lrJqlk"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p> <p contents-hash="97df894d1ede2ae3bb48a1c5d13833dc2a6f52371c2d5956c343ac8a4ccee0a0" dmcf-pid="PJnzSmiBhc"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MBC</span> | <span>오요안나</span> </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QiLqvsnbWA"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운 "살찐 내 모습 나도 놀라…'軍가서 편한 로운' 사진 돌까 안 먹고 8kg 뺐다"[인터뷰②] 10-15 다음 ‘힙팝 프린세스’ 개코 “참가자들 야무져, 잠재력에 놀랐다”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