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오요안나 없어야”…사망 1년만 사과→명예사원증 전달[종합] 작성일 10-1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5UTWEQG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1d0726a3c50dc941add8c8f3b6fe6ca19cdfaa6c959d0e13141dd0985c2faf" dmcf-pid="qX1uyYDx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오요안나 유족과 MBC 안형준 사장. 사진| 강영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tartoday/20251015115403382quzt.jpg" data-org-width="700" dmcf-mid="UsVx7qGk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tartoday/20251015115403382qu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오요안나 유족과 MBC 안형준 사장. 사진| 강영국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29ffc7ff69e236f7a2add091f32e50b1cf86450b63e5f1cf78a33d54f88157" dmcf-pid="BZt7WGwM5a" dmcf-ptype="general">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에 대해 MBC가 1년 1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다. </div> <p contents-hash="e08c2211e1da58a336117cd965da80871c366968df79947b5677a082799d1f99" dmcf-pid="bjkOLg41Hg" dmcf-ptype="general">15일 오전 10시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와 고 오요안나의 유족이 함께 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안형준 MBC 사장과 고인의 어머니 장연미 씨 등 유족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c104837ea994947c5052bad1ff38991e84ab99bb1bcb6f32e766e03bfb8b0131" dmcf-pid="KAEIoa8tYo" dmcf-ptype="general">이날 식순은 먼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안형준 사장과 고인의 어머니는 공동 합의안에 서명했고, 안형준 사장은 고인의 어머니께 명예 사원증을 전달했다. 어머니는 고인의 사진이 붙어있는 명예 사원증을 품에 안고 끝내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4da36adcb7cc28dd9fe9ba68de6e4fa28fb657bf3f12882a0e0866ae8e5f7d22" dmcf-pid="9cDCgN6F1L" dmcf-ptype="general">안형준 사장은 “먼저 꽃다운 나이에 이른 영면에 든 오요안나 님의 명복을 빈다”며 “헤아리기 힘든 슬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온 어머니, 유족에 위로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오늘의 합의는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한다는 문화방송의 다짐”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259b42deb55c774ac4579673611ec3a73bc5577986b1092184d36cc34b69850" dmcf-pid="2kwhajP3Hn" dmcf-ptype="general">이어 “MBC는 지난 4월,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해 MBC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고,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대우 등의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공영방송사로서, 문화방송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그리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6dd834b1ef40297c35b0702fd6dfe0a87b7fde19987ed308e4e7d13e46d7aa" dmcf-pid="VErlNAQ0Xi" dmcf-ptype="general">고인의 어머니는 “우리 오요안나는 정말 MBC를 다니고 싶어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방송하다가 세상을 떠난 날, 제 삶의 이유를 잃었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MBC에 대한 분노가 가슴 깊이 남았다. 뒤늦게 딸이 남긴 흔적을 통해서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됐지만, 뭘 해야 할지 몰랐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5ea7608ef952bdf113164f62ab2491f0b0e52181b6fd4ddc7927aab3451b40d8" dmcf-pid="fDmSjcxpHJ"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 오요안나처럼 많은 고통받는 ‘무늬만 프리랜서’. 방송 비정규직 문제로 싸우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MBC 자체조사, 노동부 특별 감독 이후에도 아무런 책임지지 않는 회사 앞에 단식 농성장을 차려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어야겠단 마음으로 곡기 끊었다”고 농성을 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42def73bc2cde8014d43004763b67b9d93b74123bd393700c6aa441794defd0" dmcf-pid="4wsvAkMUZd"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사측에 재발 방지 대책과 사과뿐 아니라 기상캐스터의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그는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한 요구”라며 “우리 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직장 내 괴롭힘도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정규직화 요구는 제2의 오요안나를 막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d80bdefcfc8dfff7116b159d034029b13dad3d1e0059d64716b9440330efd3" dmcf-pid="8rOTcERuX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기상기후전문가 제도 도입과 프리랜서 폐지안이 어떻게 실현될지 꼭 지켜보겠다. 새 제도 도입으로 기존 기상캐스터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뺏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불이익을 막을 장치를 마련했다”며 “제도 개선 약속은 그 무게가 매우 무겁다. 방송사 전체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안다. 투쟁을 거치며 얻어낸 결과가 알맹이 없는 선언으로 그쳐선 안 된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씩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9c9078ea3bb064b123dae60c09acd2c283eb6979f1fa34c647f05c555bfc5a" dmcf-pid="6mIykDe7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오요안나 유족과 MBC 안형준 사장. 사진| 강영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tartoday/20251015115404653yrlf.jpg" data-org-width="700" dmcf-mid="7fpbX5OJ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tartoday/20251015115404653yr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오요안나 유족과 MBC 안형준 사장. 사진| 강영국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04f1ddcbbda913fbbd393a71881f7c5f33ffbd8bbcd99d1b78233ac4e3fdf81" dmcf-pid="PsCWEwdzGM" dmcf-ptype="general">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은 MBC와 유족의 합의에 따라 열렸다. 고인의 어머니는 지난달, 고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MBC 사옥 앞에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고인의 명예 회복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고, 농성 27일 만인 지난 5일 사측과 합의했다. </div> <p contents-hash="aea62807ea599ad604a05ac770abb37af3e9179209c87f033ebb85c213b71fd8" dmcf-pid="QOhYDrJqGx" dmcf-ptype="general">합의안에는 ▲ MBC와 유족의 대국민 기자회견 ▲ 2026년 9월 15일까지 MBC 본사 내 고인 추모 공간 마련 ▲ (현직자들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기존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p> <p contents-hash="111aa2525303bcc104506b3b18dfb081a19088b6d72bb42417eae205ce0d2666" dmcf-pid="xErlNAQ0YQ" dmcf-ptype="general">MBC는 지난달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 채용하기로 했다”며 “기존 기상캐스터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33644959df88efbb2cb4ca4ad20860f62864f6f051efdc3907c1be24803fad4" dmcf-pid="yzb80UTNHP"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기존 기상캐스터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91f76190c80545906cc8283052956a4b6ff24518403048baae24317ae3f3577" dmcf-pid="WqK6puyjt6" dmcf-ptype="general">MBC 측 관계자는 “MBC 뉴스에서 날씨와 관련된 보도는 기상기후 전문가가 맡아서 하는 방식으로 한다. 지금 형태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기상캐스터들은) 계약 기간까지 하고 업무가 종료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처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그분들과 성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93a0e0c8b06d0e73cfd0f2d8fd7401ff42649de635bcd89dc98279afd0d28f5" dmcf-pid="YB9PU7WAH8" dmcf-ptype="general">또 “기존 기상캐스터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제도는 아니다. 자격 조건 등에 있어서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해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다. 다만 그만큼 별도의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기존 기상캐스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따로 채용하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94e2a16bb0ef20fc61086903fa4a5cab0563a80d0c5d99d9e62ffd30c6c92163" dmcf-pid="Gb2QuzYcZ4" dmcf-ptype="general">한편,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MBC 뉴스’, ‘MBC 뉴스투데이’,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5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p> <p contents-hash="9a92a14014bd8debde3b70be07f5c86fff1ba21b3bb9ddd666de7cae8291e3c6" dmcf-pid="HKVx7qGktf" dmcf-ptype="general">부고는 사망 3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1월에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와 함께 녹취, 메시지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증거들이 발견됐다.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소송가액 5억 1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9a3c85f8d2cc0a9b7a09a4e44e2b73a69e622cd00b8a124b13c6e807eacd6a56" dmcf-pid="X9fMzBHE1V" dmcf-ptype="general">[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슈퍼주니어 동해·정동원, 소아암 어린이 위한 따뜻한 기부 이어 10-15 다음 “가장 중요한건, 실력입니다”…소연, 9년만의 금의환향 ‘언프리티 랩스타’ [SS현장 종합]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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