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사망 1년만 명예사원 됐지만…MBC "가해자 지칭은 부적절, 답변 않겠다" [ST이슈] 작성일 10-15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RkNLMzTv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23ac24110e1eb61a56200d5a1f678ce79ceabe6c86de0455bdc407ae7a3b8f" dmcf-pid="6eEjoRqy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오요안나 / 사진=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2702ewed.jpg" data-org-width="600" dmcf-mid="93LUFGwM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2702ew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오요안나 / 사진=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5706f1660c799aed727446d9fd21c7c65d94c44aa3c783d05b6f60fd953f9d" dmcf-pid="PdDAgeBWy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사망 1년 1개월 만에 명예사원이 됐다. 유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MBC는 고인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명예사원증을 수여하고, 재발방지책을 약속했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p> <p contents-hash="84e6d5eb0a2e94b6626528a2aeae341cf5112c64919f96888e28a3c54c1da0c4" dmcf-pid="QJwcadbYWH" dmcf-ptype="general">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안형준 MBC 사장과 故 오요안나 유족 등이 함께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p> <p contents-hash="0ee0718339def1e7b2b52c755905ac4814d476c14c6d6e574afedcca0ee5e239" dmcf-pid="xirkNJKGCG"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에 앞서 故 오요안나를 향한 묵념에 이어 합의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후 안형준 MBC 사장은 故 오요안나 어머니 장연미 씨에게 명예사원증을 전달했다. 장 씨는 흐느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p> <p contents-hash="28e10b842f01c9369f44200c9d87c3acd4524e19a4f8f21d0c8331caefa78371" dmcf-pid="yZb70XmehY" dmcf-ptype="general">故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날씨 뉴스를 전하며 시청자를 만나왔다. 그러던 지난해 9월 1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지난 1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특정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p> <p contents-hash="bbb0c1cc9e161512236679d94219175962c838022f533ffd1a1eab5472333612" dmcf-pid="W5KzpZsdlW" dmcf-ptype="general">MBC는 지난 2월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고용노동부 또한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으나, 고인이 계약직 형태로 일했기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어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고인의 어머니 장 씨는 지난달 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MBC에 공식 사과, 재발 방지책 등을 요구하며 MBC 사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이후 곡기를 끊은지 28일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80215e97cf17b82bf8ff176ace6136e07ada4ae5f1fa689ad0d2d33e63b9f8" dmcf-pid="YFVb7tCn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오요안나 모친 장연미 씨와 안형준 MBC 사장 / 사진=팽현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3927gedf.jpg" data-org-width="650" dmcf-mid="VQ1HyIo9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3927ge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오요안나 모친 장연미 씨와 안형준 MBC 사장 / 사진=팽현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794c1962ac6ffad10517d6ea19ee32c8034d08a2bd0a9e9146f10d9db9ec14" dmcf-pid="G3fKzFhLyT" dmcf-ptype="general"><br> 이날 안형준 사장은 "먼저 꽃다운 나이에 이른 영면에 든 故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빈다. 헤아리기 힘든 슬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오신 고인의 어머님을 비롯한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이 합의는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한다는 문화방송의 다짐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f365f5bae728d0cd95b685a9549afa7be6c5a1ed8950af40b35339296b65a2c" dmcf-pid="H049q3loWv" dmcf-ptype="general">이어 "MBC는 지난 4월,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해 MBC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고,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대우 등의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책임 있는 공영방송사로서, 문화방송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그리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故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0b5d00d69ed54af562112345c42f9ca6115cddfe411574e75c404cc788ea408" dmcf-pid="Xp82B0SgSS" dmcf-ptype="general">장 씨 또한 마이크 앞에 서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염려, 도움 덕분에 단식 28일 만에 끝날 것 같지 않은 MBC와의 교섭이 끝났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린다. 제가 광장에 딸 분향소에서 곡기를 끊고 28일간 단식 농성을 이어간 일이 엊그제 같고, 이제 합의를 위해 MBC에 와 있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1ac3c62bf71265be6f0fe4708b1ba1a9ebd060eb42e98cdbe674bca1e9d22cb" dmcf-pid="ZU6Vbpvayl"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 딸을 죽음으로 몰고간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또다시 알맹이가 없는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약속을 하나씩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송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비정규직이 제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220db277dfe008e09f32d0da5c13951e6bf7900d9e8a7114e4b3d3913da474" dmcf-pid="5uPfKUTN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팽현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5257xfcf.jpg" data-org-width="650" dmcf-mid="4zXWSmiB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sportstoday/20251015122055257xf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팽현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1858d451de1b2fb7e83ee0578fc73272fa5022d366cdd763c76c24b27179e1" dmcf-pid="17Q49uyjyC" dmcf-ptype="general"><br>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박건식 MBC 기획조정본부장, 박미나 MBC 경영본부장, 김유정 노무사, 박정규 직장갑질119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f5fa103db181d639460499b3a44393fa24d296e113b68543b2db6f6f30c388f5" dmcf-pid="tzx827WAlI"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서 박미나 MBC 경영본부장은 기상캐스터들의 정규직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박 본부장은 "기존에 발표했던 내용과 달라진 점은 없다. 앞으로 MBC 뉴스에서 날씨와 관련된 보도는 기상기후 전문가가 맡아서 하는 방식,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하게 될 것이고 지금의 형태로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지금 기상캐스터 분들은 계약 기간까지 근무하시고 그 업무는 종료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다만 그분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밝힐 바는 아니고, 그분들과 충실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edc45e0d6fd06fe73a1eb3d21af5acaafc7f621a04d8bd431631bb86513e38c" dmcf-pid="FsXWSmiBlO" dmcf-ptype="general">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과 관련한 질문에는 "가해자란 지칭은 부적절한 것 같다.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는 얘기다. 지금 소송 중에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저희가 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9e39afa9624b7afb6f9610e856a4344543973e8eb2fad093ebf50ce43c8745b9" dmcf-pid="3OZYvsnbls" dmcf-ptype="general">향후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발생했을 때 처분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직장 내 괴롭힘 같은 경우 법률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을 경우 피해자가 원하는 방향을 청취하고 가해자와의 분리 등을 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당연히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은 처우할 수 없고 그 행위가 징계 대상에 해당되면 징계를 할 수 있는데 만약에 근로자가 아니라 프리랜서라면 징계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경우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방안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률을 보시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다소 미온적인 답변을 했다.</p> <p contents-hash="e4765b9d260bffcddfccc1e5f9e9eed11743a38af01611b5e50a857d0b45fe72" dmcf-pid="0I5GTOLKTm"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류승룡, 서울 자가 마련했는데…뜻밖의 위기 처했다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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