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 옆동네 전기요금 5년새 267% 급증 작성일 10-15 8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A9rvA8Z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faeee4e51e595cf3b0e9b5ed9be5f5cbc3f9b10cfaaa1f01a4322f308fd718" dmcf-pid="3Mc2mTc6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위치한 오픈AI 데이터센터 건물에 GPU 냉각에 사용되는 냉수 루프의 일부인 파이프들이 연결돼있다./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5/chosun/20251015180141422sinh.jpg" data-org-width="5000" dmcf-mid="tRKv8JKG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chosun/20251015180141422si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위치한 오픈AI 데이터센터 건물에 GPU 냉각에 사용되는 냉수 루프의 일부인 파이프들이 연결돼있다./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fcb8ecb797e7ad32859c839233c2ca1d1633e92f9781dee944ed732e3fdc7f" dmcf-pid="0rGatqGktG" dmcf-ptype="general">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PG&E(캘리포니아 전력회사)는 지난달부터 가정용 전기 요금을 2.1%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 달 가구 평균 전기 요금이 5달러 정도 낮아지게 된다. 산불 예방 등으로 일시적으로 올렸던 요금을 내린다는 명목이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외신은 “여전히 요금이 너무 비싸 불만이 많다”고 호소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주민의 평균 전기 요금이 전년 대비 440달러 인상됐기 때문이다. 오를 때는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린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전기 요금 급등세는 전기 수요가 많은 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 밀집지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김모(34)씨는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인 아파트에 사는 1인 가구인데 한 달 전기 요금이 180달러(약 25만원)에 달한다”며 “가뜩이나 환율도 오르고 물가도 비싼데 부담이 크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f73f157fe7d28bd2dd64d14281ece0fb3a0a936c239deb99bf89b5f8f7560c0" dmcf-pid="pmHNFBHEZY"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전기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의 도매 전기 요금은 5년 전보다 267% 급증했고, 이런 비용은 모두 일반 가정에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대규모 AI 인프라 건설 계획이 이어지면서 전기 요금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p> <p contents-hash="17499788acce8dabcc6574fae488651401c81e545e5d6df4307fa9c16304e92e" dmcf-pid="UsXj3bXD5W"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옆 동네, 전기 요금 급증</p> <p contents-hash="0eeaf9452f0551fbf6d37dab6bda35a02713e59c4d935a93eeb262be38d5216a" dmcf-pid="uOZA0KZwXy" dmcf-ptype="general">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0년 미 전역 전기 도매 가격은 MWh(메가와트시)당 평균 16달러였다. 지역별로 샌프란시스코가 21달러, 볼티모어가 17달러, 피닉스가 16달러 등이었다. 그런데 올해 샌프란시스코 전기 도매 가격은 35달러, 볼티모어는 38달러, 피닉스는 21달러로 급등했다.</p> <p contents-hash="49a3edf26950fa6e6ba22727151d8a2d2544b85ce7319f2343eca44017a16a26" dmcf-pid="7I5cp95rZT" dmcf-ptype="general">급격하게 전기 요금이 오른 지역은 ‘데이터센터 옆 동네’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요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의 한 달 전기 요금은 5년 전보다 최대 267%나 비싸다”며 “AI 붐이 전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주별 전체 전력 소비량 중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버지니아주 39%, 오리건주 33%, 네브래스카주 14% 등에 달했다.</p> <p contents-hash="baca1cb7e7efd6e15458676199ace910c86ce1d04f51554e52892a69cd4d70c5" dmcf-pid="zC1kU21m5v" dmcf-ptype="general">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전기 소비 증가의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주 정부 기관에 높은 에너지 요금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메릴랜드주의 한 사무소에는 일주일에 약 50건의 전화 문의가 쏟아지고, 이 때문에 이를 처리할 새 직원까지 고용했다고 한다. 미 실리콘밸리 지역 전기회사 PG&E 고객 5명 중 1명은 현재 전기 요금을 미납하고 있고, 평균 체납 금액은 710달러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p> <p contents-hash="7c218ae0d4092e92379f9f1ecae3af3981d84b80bb3bd7f84cd24d31c08504cb" dmcf-pid="qhtEuVts5S" dmcf-ptype="general">◇전기 요금, 더 증가 예정</p> <p contents-hash="7e0f62cc077a3403b0dd96ad73b98abef6055f5401c1dd36ff29fb02c21ebb10" dmcf-pid="BlFD7fFOXl" dmcf-ptype="general">이 같은 전기 요금 부담은 앞으로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규모 AI 인프라 건설 계획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오러클, 소프트뱅크는 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건설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 5곳 신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오픈AI는 텍사스주 셰이클포드 카운티, 뉴멕시코주 도나 아나 카운티, 그리고 미드웨스트 지역의 비공개 단지 등 3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구글이 미 아칸소주에 4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캠퍼스 건설을 시작하는 등 주요 빅테크들도 끊임없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및 투자 계획을 발표 중이다. 게다가 가상 화폐 가격 급등에 따른 채굴 붐, 전기차의 증가, 각종 가전제품이나 난방 등의 ‘전기화’도 전기 수요를 늘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25ee98a7264e3032f7356b7d57265746e51a8f913029391de9eb7405c680dc6" dmcf-pid="bS3wz43IGh"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발 전기 요금 인상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만 해도 지난 2일 오픈AI가 삼성, SK와 손잡고 경북 포항과 전남에 각각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각각 2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지만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전기 수요 급증과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최근 일본 전력 경매 가격은 AI 붐 예상 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전기 부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전기 요금을 올렸고, 영국에서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탓에 2040년까지 전력 가격이 9%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감센서 초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 '오차 제로'로 40년째 외산 장악 시장에 "도전장" 10-15 다음 국기원, 사상 첫 장애인태권도심사 시행…체계적 승품·단 기회 제공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