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올림픽 유치 열기 앞 과제…"성공하려면 '새 시대정신' 담아야" 작성일 10-1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미지답 전북 포럼] 전문가 토론<br>조봉업 "AI·문화·균형발전 비전 필요"<br>전광섭 "재정 해결 없는 올림픽은 독"<br>김도균 "미래에 전하는 희망의 약속돼야"<br>황지욱 "당위성 성찰, 패러다임 전환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15/0000892113_001_20251015185309669.jpg" alt="" /><em class="img_desc">김도균(오른쪽 두 번째)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한국일보가 개최한 '2025 미지답 전북 포럼' 종합 토론 중 발언하고 있다. 전주=박시몬 기자</em></span><br><br>한국일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개최한 '우리의 미래, 지역에 답이 있다(미지답) 전북 포럼'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과거의 성공 방식 답습을 넘어 전북만의 시대정신을 정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br><br>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기획단장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메가 이벤트에는 시대정신이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88 서울올림픽이 개도국에서 중진국으로의 도약을, 2002 월드컵이 선진국 진입의 서막을 열었던 것처럼 2036 전주 올림픽은 '인공지능(AI) 강국, 문화 강국, 국가 균형발전 선도'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각 시군들과 특색 있는 연대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만한 공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장밋빛 전망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광섭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1970년대 올림픽 개최 후 쇠락한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례를 들며 "재정 문제 해결 없는 올림픽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올림픽을 매개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올림픽을 기반으로 한 충청권·광주권·대구권 광역연합이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br><br>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올림픽 유치는 도시의 명예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약속"이라며 "전주 올림픽은 △미래 도시의 인프라 구축 △전통과 역사 콘텐츠 활용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접목 △거버넌스 구축 등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같은 스포츠 행사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유일한 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엔디비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승리의 어머니는 영감이 아니라 절박함'이라는 말을 했다. 우리도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가 돼 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br><br>황지욱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올림픽을 개최해야 하는 근본적인 당위성에 대한 성찰을 요구했다. 그는 "과거 올림픽이 자국에 대한 자랑이었다면 전주 올림픽은 달라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가진 저력과 문화, 민주주의를 세계와 나누고 다른 나라에 힘을 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의 발상지라는 정체성을 살려 '전주 올림픽'이 아닌 순우리말 '온고을 올림픽'으로 명명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br><br>토론회 청중의 날카로운 질문도 나왔다. 황 교수는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지방 소멸이 해결될 수 있느냐"는 한 학생의 물음에 "행사가 끝난 뒤 무엇이 남고, <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그것을 어떻게 산업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성공한 역대 올림픽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산업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오라클, 단 3랙으로 전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중소·중견 AI 문턱 낮춰 10-15 다음 KADA,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도핑 예방 활동...TUE 상담부스 첫 운영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