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이 컨 터미널로…부산 담은 뮤지컬로 체전 열어 작성일 10-15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미리보는 전국체전 개회식</strong>- ‘배 들어온다, 부산’ 주제로 연출<br>- 지역·시대·시민의 삶을 녹여<br>- 프리쇼·쇼1·쇼2 세 편으로 구성<br>- 하이라이트 성화대 점화는 극비 <br>- 역사성 담긴 물건 귀띔에 궁금증<br><br>2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부산시는 개회식에 많은 공을 들였다. 뮤지컬 거장 박칼린이 총감독을 맡아 기대가 크다. 어떤 전국체전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 편의 뮤지컬로 전국체전의 막이 오른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5/0000122862_001_20251015194521598.jpg" alt="" /><em class="img_desc">박칼린 총감독이 연출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이라는 주제로 프리쇼(왼쪽부터) 쇼1 쇼2로 구성된 옴니버스 뮤지컬 형식으로 열린다. 부산시 제공</em></span><br>제106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개회식에 ‘부산다움’을 담아내려 많이 고민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손꼽히는 공연 연출가 박칼린을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위촉해 전권을 넘겼다.<br><br>이번 개회식은 전무후무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박 감독과 태양의 서커스 기술감독 출신 로랑 스테마리 등 한국과 해외 전문가들이 뭉쳤다. 그 결과 단순히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무대를 탈피했다. 부산의 정서와 역동성을 ‘배 들어온다, 부산’이라는 주제에 압축해 담았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 뮤지컬로 주제를 풀어간다.<br><br>개회식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무대다. 무대 구성부터 남다르다. 오늘날의 부산과 대한민국을 키워낸 항구 도시라는 정체성을 표현하려 실제 컨테이너를 쌓아 무대를 만든다. 컨테이너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출연진이 화려한 연기를 펼친다.<br><br>개회식은 ▷프리쇼 ▷쇼1 ▷쇼2의 순으로 진행된다. 프리쇼는 관중 입장과 동시에 조용히 시작된다. 이때 무대는 상선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연상시킨다. 크레인으로 컨테이너가 실제로 내려지며 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br><br>본격적인 개회식을 알리는 쇼1에서 활기가 넘치는 부산의 역사와 산업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지역 명소를 담아낸 컨테이너 무대 곳곳에서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출연진이 멋진 춤과 노래로 부산만의 이야기를 전한다.<br><br>쇼1이 끝나면 선수단이 입장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전국에서 집결한 선수로 가득 찬다.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의 선서가 차례로 진행된 뒤 개회식의 절정인 쇼2가 막을 올린다.<br><br>쇼2에서는 지역 전통 예술의 정수 동래학춤을 응용해 성화를 맞이한다. 쇼1에서 활달함으로 관중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면, 쇼 2는 결이 조금 다르다. 고요한 무대 위에서 동래학춤의 멋스럽고 고고한 움직임이 펼쳐진다.<br><br>지난 13일 합화된 성화가 나흘간 부산 지역 곳곳을 누빈 뒤 성화대에 자리 잡는다. 이때부터 개회식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박 감독은 성화대 점화 방식은 ‘극비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부산의 역사를 상징하는 ‘어떤 물건’으로 성화대 점화를 한다고 귀띔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br><br>성화대가 힘차게 타오르면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은 마친다. 개회식은 별도의 관람료가 없다. 개회식 입장권은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전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배포했다. 개회식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한 명당 최대 두 장까지 받을 수 있다. 미리 입장권을 못 구했어도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다만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서두르지 않으면 입장권이 없어 개회식 관람을 놓칠 수 있다. 관련자료 이전 “300명 굵은 비 맞으며 연습…선수들 ‘공연’도 즐겨달라” 10-15 다음 2025 한국라크로스 유•청소년클럽리그 하반기 U-19 대회 개최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