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토크보다 노래를 더 부탁해 [예능 뜯어보기] 작성일 10-16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2e321mwN"> <div contents-hash="c170545d1cb9c3e3a4c4f4c0fcd825ab70e003e77d788e4782f64dd300678b1a" dmcf-pid="QmVd0VtsDa"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최영균(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d7ef6b6922de45dd809ea442d0704a3d1f03833e3ba2e4b2734516dec22ca1" dmcf-pid="xsfJpfFO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0270cvrh.jpg" data-org-width="600" dmcf-mid="4XBBl1Ii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0270cv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9ba7ff1008ca4106d46dfd30a80d9c3c0414c7cd4c599575185ee62ffcefed" dmcf-pid="y9CXjCg2Oo" dmcf-ptype="general"> <p>도전이 항상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p> </div> <p contents-hash="c73d2ada76b76f95a12171dd995a035da5fab520e5590f6ce961988596d3d9f3" dmcf-pid="W2hZAhaVEL" dmcf-ptype="general">새로운 많은 시도들은 기존의 취향과 관습에 부딪혀 좌초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재미를 별로 못 보고 있다. 한 때 워너원 같은 슈퍼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우후죽순처럼 등장했지만 근래 '싱어게인' 정도를 제외하면 성공작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972d48997c5cc10054e77e004948c4ad47b63fe58e93b0054e564aaf14b590f2" dmcf-pid="YVl5clNfrn" dmcf-ptype="general">특히 아이돌 오디션은 0%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자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새롭게 시작한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다르다. 새롭기도 하고 동시에 성공적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771c17d524f0386fa555d6bd8d38621b3bce13b2770dcb87020378a52dc2009b" dmcf-pid="GyeA9eBWsi"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만으로 장르를 제한해 오디션을 꾸린 드문 경우다. 발라드만으로 경연 프로그램을 채울 경우 자칫하면 분위기가 단조롭거나 처질 수 있다. '싱어게인' 같은 경우 발라드 비중은 높지만 록처럼 템포 있는 다른 장르 경연곡들을 간간이 배치해 프로그램 흐름에 입체감을 확보했다. </p> <p contents-hash="16a27cfcbaca5447f7435d66271d64613873fb96a140ffb96f675acf0c404683" dmcf-pid="HWdc2dbYrJ" dmcf-ptype="general">반면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로만 밀고 나가는 모험을 하고 있는데 새로움은 이뿐 만이 아니다. 심사 방식도 도전적이다. 심사단 투표를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종종 시청자 투표가 순위 결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은 있었지만 이처럼 전문가와 일반인이 같은 비중으로 함께 심사를 하는 경우는 유례가 없다.</p> <div contents-hash="717ef773a34799a9e8da9f015c45f5a2539fc24d790a4541970faa7711ab6e64" dmcf-pid="XYJkVJKGsd" dmcf-ptype="general"> <p>MC 전현무와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이 심사단에 포함돼 있는데 이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같은 1표를 행사한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가산점이 없는 국내 오디션 최초 집단 지성 심사 시스템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4d346742d99bfceac443f58585179d665719374639a745a75c612bf0ac8ce8" dmcf-pid="ZGiEfi9H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1502kzgk.jpg" data-org-width="600" dmcf-mid="8JYYgsnb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1502kz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45da445230f8990eff1872eece7bab2eeecade6f8d77c3cff70c71b73b5a0f" dmcf-pid="5HnD4n2XER" dmcf-ptype="general"> <p>'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런 도전적인 시도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4.5%로 시작한 시청률은 3회 만에 6%를 넘어섰다. '싱어게인' 이후 5%를 넘는, 드문 오디션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 </p> </div> <p contents-hash="e3b3598349926987b2eb8b5cdcdd31db3360c7d7039bea32c69c345e9875f950" dmcf-pid="1XLw8LVZEM" dmcf-ptype="general">발라드로만 채웠는데도 시청자들의 흥미가 유지되는 이유는 신구의 조화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20대 중반 이전 나이의 참가자들이 대부분이다. 방송 이후 프로 가수로 데뷔까지 고려해 너무 나이 많은 참가자들은 배제했다. 그런데 이런 신세대들이 주로 부르는 발라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구세대 명곡들이다.</p> <p contents-hash="6f0403abb942f9e34743b4ff8be38c214a3170cc3c0e87fb3f26f5dacd68fd6b" dmcf-pid="tZor6of5wx" dmcf-ptype="general">물론 백예린 정승환 곽진언 같이 근 10년 내 데뷔한 젊은 가수들의 노래도 있다. 하지만 주를 이루는 것은 공일오비 임재범 박상민 강수지 김현식 같은 8090 발라드이고 심지어는 70년대 전성기였던 이은하의 곡도 있다. </p> <p contents-hash="6218e3eb309fbff2ac22b16ab1f9e9c0f9911d0d2b05b850b7d44d6f3ec5f3a1" dmcf-pid="F1asQa8twQ" dmcf-ptype="general">이런 곡들이 발표되던 시절 태어나지도 않았던 '뽀시레기'들이 어떻게 소화할 지가 먼저 관심을 끈다. 부르기 시작하면 원곡보다는 덜 처절하고 담백하지만 애틋함은 충만한 무대가 원곡에 감동하던 TV 주시청층 40,50대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사로잡는다. </p> <p contents-hash="1df01771a2c3c60f39e5e2312ff0df64a0095897186607f8921c745011c16697" dmcf-pid="3tNOxN6FrP" dmcf-ptype="general">'싱어게인'처럼 데뷔를 했던, 사실상 프로인 참가자들의 노래에 비해 기교는 적다. 하지만 부족함을 느끼기보다 그 순수한 느낌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해 응원에 나서게 만든다. </p> <div contents-hash="7fa6ebcba0796219459bc947e18a68191eef1a5d5ea291efcce727daccf2e1fa" dmcf-pid="0FjIMjP3E6" dmcf-ptype="general"> <p>오디션 프로그램이니, 거기다 감성적인 발라드 오디션이니 서사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직 어린 참가자들이다 보니 본인만의 서사가 무르익지 않아 있다. 그래서 악플로 노래를 포기했다가 뇌출혈 진단 받은 아버지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 싶어 출전한 경우나 어머니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유하다 참가하게 된 사례처럼 사연은 가까운 누군가와 결합돼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e00ba4be4a6b39bd3f17b25a8661ebd2441ab3ec91c097537321f44784b827" dmcf-pid="p3ACRAQ0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2729lpqw.jpg" data-org-width="600" dmcf-mid="6n78H7WA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ZE/20251016080142729lp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88f49a18026a7721ff4e6f9d1c93e6382a0d86e9a01949ca639c829fa50a610" dmcf-pid="U0checxpr4" dmcf-ptype="general"> <p>개인적이기보다 이런 가족적인, 혹은 공동체적인 서사들이 주는 감동도 '우리들의 발라드'가 갖춘 남다른 매력이다. 다만 '우리들의 발라드'의 본질은 신세대가 부르는 구세대 노래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이런 노래들을 듣는 묘미가 서사의 감성 자극에 우선한다.</p> </div> <p contents-hash="c61471ad8587d024c8bc76cf899457acc7de9949c16a3e9c6934da77073a7461" dmcf-pid="upkldkMUDf"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발라드'를 보다보면 서사를 다루는 토크보다 노래를 더 들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서사가 노래의 감동을 더 증폭시켜준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서사를 모르고 들어도 이 젊은이들의 노래는 감성을 충분히 고조시키는 좋은 무대이다. </p> <p contents-hash="d9e91db19c9c4587be3265bfb09cc88152065c19447a9a889075bc1b1b009ce9" dmcf-pid="7UESJERuIV"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발라드'도 완벽할 수는 없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심사하지 않다 보니 일단 고음이 좋고 서사가 감동적이면 표를 잘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용이한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참가자가 표를 적게 받아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도 상당하다.</p> <p contents-hash="d3c5b0b36b9b60603828c07fba6a54ae5d4dd66a1d1945d0358e57d0721282c4" dmcf-pid="zuDviDe7E2" dmcf-ptype="general">하지만 발라드 경연이다. 이런 부분이 치명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발라드를 듣는 이유는 감성을 자극받아 슬픔을 마음속에서 길어 올리고 이로 인한 감정의 정화를 얻고자 함이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지금 시청자들의 감정을 충분히 정화시키고 있다. </p> <p contents-hash="a519f8726fae64b313dd49927a681f3503fd704a68b0ce41e500151f19620839" dmcf-pid="q7wTnwdzI9" dmcf-ptype="general">최영균(칼럼니스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위 박진영, 2위 조용필, 3위 신승훈 10-16 다음 장영란, 난임 고백…"자궁 외 임신, 3배로 힘들었다" [소셜in]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