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17명 실종 미스터리, 그 뒤에 숨은 '진짜 무기' 작성일 10-16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평] 영화 <웨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e9RHBHEU2"> <p contents-hash="b822ebb02740e2411f7a4676acd435314ce9d59cce70d6d2c76ba92f7ab7cf4f" dmcf-pid="6d2eXbXDF9" dmcf-ptype="general">[김건의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cdea3d9f0d2fcf05aee5957f9036b523a62de649cd9daebb49b330416c35596" dmcf-pid="PPz6TUTNz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1623yzgq.jpg" data-org-width="1280" dmcf-mid="2Xgg080Cu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1623yzg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웨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96fcb22d8c65a54787d611ceb2d657e77cfa4fe691ab6e2d06ea141afdde322" dmcf-pid="QQqPyuyjzb" dmcf-ptype="general"> * 이 기사에는 영화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f7e6586c1fd1a98e3634344e525af860c547e3a83770b8f8eabcde8cb6b1a249" dmcf-pid="xxBQW7WA0B" dmcf-ptype="general">잭 크레거 감독의 전작 <바바리안>(2022)이 B급 호러의 쾌락과 고립되는 지역사회의 알레고리를 세련되게 포장했다면, 그의 차기작 <웨폰>에서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매그놀리아>(1999)와 스티븐 킹의 소설이 동시에 연상되는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펜실베이니아의 평범한 마을에서 아이들 17명이 새벽 2시 17분에 동시에 실종되는 초현실적인 사건으로 시작한다. 5개의 챕터, 5명의 인물 시점으로 쪼개진 이 영화는 미국 사회의 현실적인 공포를 제대로 겨냥한다.</p> <p contents-hash="3e078b405e31797a353fae22fe6b59c69ba10cccbac31754fc93c83a9196d2f1" dmcf-pid="yywTMkMUzq" dmcf-ptype="general"><strong><매그놀리아>와 <라쇼몽> 사이에 위치한 호러무비</strong></p> <p contents-hash="481dcd1a4a86c9e8024834a8450012b8535a5ded20bc4a9054aca0ec793e2825" dmcf-pid="WWryRERupz" dmcf-ptype="general"><웨폰>의 야심찬 선택은 바로 서사 구조다. 영화는 두 가지 고전적 방법론을 동시에 활용한다. 앞서 언급했듯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처럼 5개의 독립적 캐릭터 챕터(교사 저스틴, 아버지 아처, 경찰 폴, 마약 중독자 제임스, 교장 마커스)가 각자의 궤적을 그리며 종국엔 하나의 사건으로 수렴한다. 또 하나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다. 핵심 장면들을 다른 시점에서 반복시키며 의미를 전복시킨다.</p> <p contents-hash="d32af96db7e1577d4e2631864093eb27a0e28f4dcda7b99ac5a98e842907b15e" dmcf-pid="YYmWeDe7U7" dmcf-ptype="general">교사 저스틴(줄리아 가너)의 챕터에서 아이들의 실종 이후 학교로 모이는 장면은 명백하다. 실종 아동들의 담임인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마녀로 손가락질 받고 자신의 차량에도 '마녀'라는 낙서 테러까지 받는다. 저스틴 또한 이 초현실적인 사고의 무고한 희생자이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를 마녀로 지목하며 이성을 잃은 마녀사냥꾼처럼 비춰진다. 하지만 이걸 아처(조시 브롤린)의 챕터에서 보면 달라진다. 아처는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단서를 좇는 아버지다. 그의 시점에서 저스틴은 뭔가 숨기고 있는 의심스러운 교사가 된다. 그가 학교 모임에서 저스틴을 추궁하는 장면은 비이성적 폭력이 아니라 절박한 아버지의 정당한 질문처럼 보인다. 영화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앙상블 서사를 구축하며 영화 속 미스터리를 한 겹씩 벗겨내는 선택을 한다.</p> <div contents-hash="cc5e85065894281d10fbc66c3e6003fe1877a27e9e669f1b5846b0f703720933" dmcf-pid="GGsYdwdzuu" dmcf-ptype="general"> 영화는 이런 다시점 서사를 통해 분열된 진실 자체가 공포임을 증명한다. 영화는 장르적으로 아이들이 사라진 연유를 쫓는 미스테리 호러에 가깝지만, 장르의 외피를 벗겨 내면 같은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서사를 구축하는 공동체, 서로를 믿을 수 없게 된 사람들 사이의 균열, 그것이 진짜 공포라고 말한다. 잭 크레거 감독은 <매그놀리아>의 앙상블 구조로 공동체 전체를 포착하면서 <라쇼몽>식 반복으로 진짜 진실을 분열시키고 이를 가시화한다. 이러한 이중 전략이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마을을 공포 그 자체로 표현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126260b09310f5693e5fe54d6289fa43aac3792a3dbef0843daecb6ffb58c2e" dmcf-pid="HHOGJrJq7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2912lkob.jpg" data-org-width="1280" dmcf-mid="VcPPyuyj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2912lko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웨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d3f8a57623cc220afe07d8ef4c031e098f060bdecc0ab91b2e88bbbba82c305" dmcf-pid="X7HuEWEQUp" dmcf-ptype="general"> <strong>장르적 쾌감과 공존하는 명백한 총기사고 알레고리</strong> </div> <p contents-hash="587749a49cb85f6e199d2c025b286e03bd8ee31837b0654701afcd5d68aa4e9e" dmcf-pid="ZzX7DYDxu0" dmcf-ptype="general">영화는 초반부터 상징들을 대거 배치한다. 새벽 2시 17분, 17명의 아이들이 두 팔을 벌리고 어둠 속으로 달려간다. CCTV에 포착된 그 이미지는 마치 미사일처럼 보인다. 아처의 꿈 장면에서 구름 속에 거대한 AR-15 소총이 떠오르고 총신에는 217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아마도 217은 2022년 미국에서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하원에서 정확히 217표로 통과했다가 상원에서 좌초된 것을 상징할 것이다. 영화는 통과되었지만 실패한 총기 규제를 직접적으로 환기시킨다. 마을 곳곳에 설치된 링 카메라들은 감시 사회의 아이러니를 은유한다. 모든 것이 기록되지만, 정작 벌어진 사고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p> <p contents-hash="77ffc9bb58be8b020b09e1a8de5c337e7368897b0c687b7f336fa54589eb4b55" dmcf-pid="5qZzwGwM33" dmcf-ptype="general">이러한 상징들을 곳곳에 뿌려둔 영화는 직접적으로 총기 폭력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영화 후반부에 밝혀지는 주술적인 존재를 통해 초자연적 악으로 우회한다. 이 선택은 표면적으로는 기껏 깔아둔 오브제들을 해석하기 어렵게 만드는 후퇴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잭 크레거 감독은 이 영화가 거대한 알레고리에 갇히는 것을 거부한 느낌이다. 이러한 선택이야말로 <웨폰>의 특별한 점이다. 영화는 사회 비평과 장르적 쾌감을 분리하지 않으면서도 획일적인 해석 또한 거부한다.</p> <p contents-hash="f61a725568798c80ae922db5c4465337dd5dfebce93d19b658401b9069782d21" dmcf-pid="1B5qrHrR0F" dmcf-ptype="general">미스테리의 쾌감은 질문이 겹겹이 쌓이는 구조에서 온다.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왜 알렉스만 남은 건지, 저스틴은 정말 무고한지, 아처의 집착은 편집증과 통찰력 중 어느 쪽인지. 여러 가지 의문들은 여러 챕터를 통해 퍼즐 조각처럼 밝혀지고 관객은 이 조각들을 통해 완벽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이러한 미스테리적 쾌감은 불안한 침묵과 폭발하는 순간들을 통해 호러 무비의 장르적 쾌감으로 변모한다. 새벽 2시 17분에 팔을 벌리고 달려가는 아이들의 CCTV 영상, 어둠 속에서 울리는 종소리, 사건의 배후가 자리한 집 안에서 마주하는 그로테스크한 광경, 거기에 점프 스케어와 바디 호러적 요소들이 정확한 타이밍에 배치된다.</p> <div contents-hash="b456a8b84fa4353da680b6803830ace62115197c398c452841880748d17113c9" dmcf-pid="tb1BmXme7t" dmcf-ptype="general"> <웨폰>의 진짜 공포는 배후에 밝혀지는 악의 존재가 아니라 분열하는 공동체다. 누군가는 교사를 탓하고, 누군가는 경찰을 의심하고, 누군가는 음모론에 빠진다. 비극 앞에서 공동체는 단결하지 못하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눈다. 그러나 영화는 이 메시지를 설교가 아닌 장르 영화의 문법 안에서 완성한다. 사회 비평과 장르적 쾌감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2080085a5e6f35e3173d9fb008106d8449f051b564c82823768e900281dbee9" dmcf-pid="FKtbsZsdu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4218fnbv.jpg" data-org-width="1280" dmcf-mid="fyor9i9Hp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4218fnb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웨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bf6b905b4ff711bf7d6a0708a65249733d9c150633af6c2bb8659846c930487" dmcf-pid="39FKO5OJ35" dmcf-ptype="general"> <strong>왜 급작스러운 결말을 내놓는 걸까?</strong> </div> <p contents-hash="851a09ffab3e567255001db0efba72768d9d11feecbfa8279b8dd5909ba50cb2" dmcf-pid="0239I1Ii0Z" dmcf-ptype="general">영화는 3막에서 급격하게 톤을 변화한다. 2시간 가까이 유지되던 리얼한 미스테리-호러의 긴장감은 모종의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초자연 스펙터클로 전환된다. 악의 존재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피 묻은 의식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이성을 잃은 채 좀비처럼 움직인다. 그리고 끝에서는 바디 호러로 마침표를 찍는다. 해외 비평에서는 '영화가 한 시간 넘게 강력한 현실적 사고들을 암시하는 것처럼 하다가 결말에서 그것을 축소시킨 것만 같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d3d30b9e5b4e357c696fcfe338266821bdfb079adc00a3bb01a611b4c16f1bd7" dmcf-pid="pd2eXbXD3X" dmcf-ptype="general">이러한 지적은 꽤나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이런 급작스러운 전환을 장르적 후퇴로만 읽는다면 잭 크레거 감독이 설계한 신랄한 아이러니를 놓치게 된다. 미국의 총기 논쟁의 핵심 레토릭 중 하나는 '총은 문제가 아니다'는 것이다. 총기 옹호 진영은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총기 반대 진영을 향해 "총기 규제에 대한 리버럴들의 관점은 마법적 사고(magical thinking)다"라고 발언한다. 총기를 규제한다고 총기 관련 사고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의 문제를 정신 건강, 비디오 게임, 부모의 방임, 신앙의 부재 등을 주된 변명으로 내세우며 정작 총기 자체를 논의에서 배제하는 전략을 취했다. 영화는 마치 이러한 현상을 영화로서 조롱하는 것만 같다. 아처의 꿈에서 소총을 보여주는 건 총기 폭력을 향한 가장 직설적인 언급이다. 그런데 실종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그 원인을 교사로 내세우며 마녀사냥을 한다. 게다가 3막에서 종소리, 피 묻은 소품을 통해 사람들을 조종하는 초자연적 존재를 급작스럽게 내세우는 이유는 호러 클리셰를 내세운 의도적인 풍자적 과장이다.</p> <p contents-hash="47c110f7ff4d58e0fd445f909b72b95b22c80259862daaa923ea7a054ab9a925" dmcf-pid="UJVdZKZwzH" dmcf-ptype="general">3막에서 밝혀지는 악의 존재는 지나치게 과장됐다. 이 존재의 등장 이후 영화는 <샤이닝>의 고딕 호러와 <서브스턴스>의 바디 호러를 섞은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전개는 잭 크레거 감독의 전작 <바바리안>과 정확히 일치한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 과잉된 캐릭터, 관객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어서 경악하거나 웃게 만들어버리는 전개. 하지만 이 과장이야말로 '마법적 사고'를 조롱하는 방식이다.</p> <div contents-hash="b727eb30038c99dd22edcc35e110e0d4a695e5a8b664d258d2e0709f77639a69" dmcf-pid="uifJ595r3G" dmcf-ptype="general"> 누군가에게는 결말부의 선택이 영화의 크나큰 패착이라고 여기겠지만, 이는 실패라기보다는 영화의 가장 정치적인 순간일 것이다. 비현실적 결말로 오히려 현실의 비현실적 변명을 폭로한다. 무기(Weapons)는 총만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조작, 우익의 선전, 그리고 우리가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비합리적 서사 자체를 의미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e9818bc396103bf0a595853e7c90d7d041a57a7af459b8cf4e9cb8e8bd2428d" dmcf-pid="7n4i121m0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5470gwxd.jpg" data-org-width="1280" dmcf-mid="4fhZLOLK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ohmynews/20251016093305470gwx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웨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aa43fce4b2c78d29ed64b16edf94c2e434cddba8f977b3cc53f5918a3b70c9c" dmcf-pid="zL8ntVts0W" dmcf-ptype="general"> <웨폰>은 서사 구조가 곧 주제 의식이 되는 형식적 성취, 미스테리-호러의 장르적 쾌감과 이야기에 내포된 사회적 알레고리 모두를 살린 장르적 성취, 극단적인 전개를 통해 현실 사회의 부조리한 상황을 조롱하는 풍자적 성취 모두를 해낸다. 물론 영화가 선택한 결말이 너무 극단적이기 때문에 그 의도와 형식이 불일치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5개 챕터를 통해 겹치는 서사에서 일부 관객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영화는 잭 크레거 감독이 장르 영화의 작가로서 더 큰 캔버스를 다루는 법을 보여준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서 리얼리즘과 극단적인 과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이야말로 이 감독의 인장일 것이다. </div> <p contents-hash="4931dadb66864a46a66a730b9d6f298b9f03a0a63efef5fee018ba4ccdc402a7" dmcf-pid="qo6LFfFOuy"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결국 무기(Weapons)란 결국 무엇인가? 총기일까, 아이들일까, 혹은 마을 사람들 그 자체일까? 영화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바로 그 모호함을 통해서 분열과 불신의 공포는 더욱 선명해진다. 잭 크레거의 다음 작품이 또다시 극단으로 치달을지, 아니면 새로운 전략을 찾을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그가 장르 영화의 틀 안에서 현실을 해부하는 방법을 점점 더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웨폰>은 아주 정확히 현실의 부조리를 찌르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93efd312ae4be9690369e8ae22a44a7710e57a1f7b76994894533b653e5622d6" dmcf-pid="BgPo343I7T"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개인 SNS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선악녀 임지연·갑질재벌 허남준…'멋진 신세계' 10-16 다음 투어스, 日 대표 축제 참석…뜨거운 청춘 열기 전한다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