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더 이상 가속 팽창하지 않는다” 작성일 10-16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세대 연구진, 2011년 노벨상 근거 정면 반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2iBeBWN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21edcf96d5a605c2ea820bd46c244dc1d3acdeb50b84af281602c6f47c123a" dmcf-pid="FhVnbdbY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04년 우리 은하에서 폭발한 케플러 초신성의 현재 모습./NASA E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chosunbiz/20251016102748360zdwn.jpg" data-org-width="593" dmcf-mid="X3K3I1Ii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chosunbiz/20251016102748360zd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04년 우리 은하에서 폭발한 케플러 초신성의 현재 모습./NASA ESA.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ba46fc9e9ed621fac7960546243285938bdf7054a85b31e43f0c4b7ecf6f5c" dmcf-pid="3lfLKJKG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chosunbiz/20251016102748598ojbv.png" data-org-width="1800" dmcf-mid="ZX5SgCg2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chosunbiz/20251016102748598ojbv.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9ef4894f84a83bf87aeb2bfce571cccd0a6810c3592e21e0c3edaace013be00" dmcf-pid="0S4o9i9HNA" dmcf-ptype="general">우주는 정말 점점 더 빨리 팽창하고 있을까?</p> <p contents-hash="bae69ecd721728d8a72b7677f42a7e80154f3ab6fe1fe3f0d9cea947929b46a6" dmcf-pid="pv8g2n2Xgj" dmcf-ptype="general">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은하진화연구센터의 이영욱 교수 연구진이 25년 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진 ‘우주의 가속 팽창 이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는 16일 영국 왕립천문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MNRAS(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실렸다.</p> <p contents-hash="f4e3579d05f31e1551449b2ecc44393018921b83e09b72433076c81b1d20ec75" dmcf-pid="UCnmeDe7AN" dmcf-ptype="general">1998년, 천문학자들은 먼 은하에서 폭발하는 Ia형 초신성의 밝기를 분석해 우주가 점점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우주가 암흑 에너지라는 미지의 힘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 들여졌고, 2011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결정적 근거가 됐다.</p> <p contents-hash="2c8a3f4f808ef949fc7d467740d95767f448828fff278d4323e221c41c44663b" dmcf-pid="uhLsdwdzja" dmcf-ptype="general">하지만 연세대 연구진은 최근의 관측 자료를 새롭게 분석해 “우주는 여전히 팽창하고 있지만, 더 이상 가속하지 않는다. 이미 감속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55c2ea9eb3dcdbbc4dcb904d39737bebb49dde83be7dda9f78ed00ffdb95d1c9" dmcf-pid="7loOJrJqag" dmcf-ptype="general">‘우주는 얼마나 빠르게 팽창하고 있을까’를 알아내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오랫동안 Ia형 초신성을 일종의 ‘기준 전등(표준촛불, standard candle)’처럼 사용해 왔다. 이 초신성은 폭발할 때 거의 같은 밝기를 내기 때문에, 얼마나 어둡게 보이느냐를 통해 “그 별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계산할 수 있다. 즉, 밝기가 거리 측정의 기준이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8211d4cba7196a3b38c6674add2f240dc1b8f4945205c26eb84b808935c450d" dmcf-pid="zSgIimiBgo" dmcf-ptype="general">그런데 연세대 연구진은 이 밝기가 생각보다 일정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초신성이 생긴 ‘별의 나이’에 따라 밝기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젊은 별이 폭발해 생긴 초신성은 예상보다 조금 더 어둡고, 나이 든 별이 폭발한 초신성은 조금 더 밝았다. 기존 우주 팽창 연구에서는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던 차이다.</p> <p contents-hash="74909ed35abbeaa1445f297b4a77da4d5f7975a08c54226996dd53928e8bb72d" dmcf-pid="qvaCnsnbk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약 300개의 초신성과 그 초신성이 속한 은하를 분석해, 이 현상이 거의 100억 분의 1(5.5시그마) 수준의 확실한 통계 결과라는 걸 보여줬다. 즉, 우연일 가능성은 사실상 “0”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곧, 먼 은하의 초신성이 어둡게 보이는 이유가 단순히 우주가 팽창해서 멀리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별 자체의 나이 같은 천체물리학적 요인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344d2a833ff23f886fd4cfd048a3f5b0f407c16d41e73c8b3abc4b2ad7dd51b" dmcf-pid="BTNhLOLKon"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효과를 반영해 초신성 데이터를 보정해 다시 계산했다. 그랬더니, 기존에 믿어왔던 ‘암흑 에너지가 일정하게 존재하는 우주상수 모델’이 더 이상 맞지 않았다. 대신 최근 DESI(암흑 에너지 분광관측장비)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약해지는 암흑 에너지’ 모델이 훨씬 더 잘 들어맞았다.</p> <p contents-hash="6179dad7568aa19159f1e3b30a6e6c388c7283aa35ed3dcffc219203e7ecadc0" dmcf-pid="byjloIo9gi"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암흑 에너지가 일정하게 우주를 계속 밀어내고 있다”는 기존 생각 대신 “암흑 에너지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서 우주 팽창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8ca0b793a25e0d3e961edc4c19f7c73ac38927b63074f8eee1c28ffc0e00d719" dmcf-pid="KWASgCg2oJ" dmcf-ptype="general">연세대 연구진은 앞서 밝힌 ‘초신성 밝기 보정 결과’를 다른 우주 관측 자료와 함께 비교해봤다. 이를 위해 ‘바리온음향진동(BAO)’과 ‘우주배경복사(CMB)’ 데이터를 활용했다. BAO는 우주가 아주 어렸을 때 생긴 물질의 흔들림 자국이다. 이 자국의 크기를 보면 과거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했는지 알 수 있다. CMB는 빅뱅 직후에 남은 빛이다. 이 빛의 패턴을 분석하면 우주의 초창기 상태를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초신성은 “지금의 우주”, BAO와 CMB는 “과거의 우주”를 보여주는 자료다.</p> <p contents-hash="c36886b898e061d7d66154269c1a39941a2189e4f351f9c63eb68c9cfdbc8968" dmcf-pid="9YcvahaVN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세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교과서처럼 사용되던 ‘표준우주모형’(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가속 팽창 중이라는 모델)은 9시그마라는 통계적 차이로 맞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다. ‘9시그마’는 “이 결과가 우연일 확률이 거의 0에 가깝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이 “거의 확실하다”고 인정하는 기준은 5시그마다. 다시 말해, “우주 팽창은 더 이상 가속하지 않는다. 이미 감속 단계에 들어섰다”는 연구진의 결론이 통계적으로 매우 확실하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77d9e6e5817a2425399c80d9f3e42cfc1353ad1b1c61cf27559a7611f74de04f" dmcf-pid="2GkTNlNfk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초신성 데이터에 아직 다른 오차가 숨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광도진화 없는(evolution-free)’ 우주론 테스트라는 추가 실험도 진행 중이다. 간단히 말해, 별들의 나이가 서로 비슷한 젊은 은하들만 모아 다시 분석하는 실험이다. 이렇게 하면 별의 나이에 따른 밝기 변화(진화 효과)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현재 1차 실험 결과는 “우주 팽창은 이미 감속 중”이라는 연세대 연구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b725f4fb2e963141de4ae2a1ba948c00b2f96b3ab5e7775310fe9f35abab30d6" dmcf-pid="VHEyjSj4oR"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연세대 손준혁 박사과정 연구원과 정철 연구교수는 “앞으로 5년 이내 LSST 탐사망원경이 발견할 약 2만 개의 새로운 초신성 호스트 은하의 나이 측정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훨씬 정밀한 초신성 기반 우주론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d73ee35b8b0103f699e6733d33ab1fb53446562bff26e00336203ce66e4090e7" dmcf-pid="fXDWAvA8aM" dmcf-ptype="general">연세대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향후 추가 검증을 통해 확정되면, 1998년 암흑 에너지 발견 이후 27년 만에 우주론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암흑 에너지의 정체, 허블 텐션, 그리고 우주의 팽창 역사와 운명을 밝히는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12526318e5edcc70a37e3ac02642e17a6df5425fee890e3f08969922b7f0a76" dmcf-pid="4ZwYcTc6ox"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p> <p contents-hash="a3c9a155f2df79b3b063235b54992b90d9adcc2e5b647a6bfdc970130ce33792" dmcf-pid="85rGkykPaQ"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ba454ad8a0ab803855ff1e232456580e374562a83e9cc448cbf08cdfdb82cfb5" dmcf-pid="6HEyjSj4gP" dmcf-ptype="general"><i>MNRAS</i>(2025), DOI: <span>https://doi.org/10.1093/mnras/staf1685</span></p> <p contents-hash="567b3f53232b7b2861d9c458af2053a4c07ba70f938654d5b2bc796f0ea6794d" dmcf-pid="PXDWAvA8c6"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 조합 뭐야? 이영애-수빈, 29살 나이차 무색한 비주얼[스한★그램] 10-16 다음 GIST, 반도체 시뮬레이션 속도 '최대 100배' 높여...차세대 소자 개발 가속화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