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이용만 당한 자선 캠페인, 이대로 괜찮나 [이슈&톡] 작성일 10-16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oDeaZsdy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a2b1892b2c12f466cf56a5f60240fffe47c6cfec472ac2a794ccbae158d614" dmcf-pid="FgwdN5OJ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재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tvdaily/20251016155651330tunu.jpg" data-org-width="658" dmcf-mid="1nofRSj4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tvdaily/20251016155651330tu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재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6161a26fb94db43da7dac62a0a2230aebd96b047382a988366eb714335bf80" dmcf-pid="3arJj1IiS4"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행사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이라는 명분을 사실상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애초 유방암 인식 증진과 환우 지원을 위한 자선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취지는 희미해지고 명품 브랜드의 홍보 무대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선의를 앞세운 패션 이벤트가 ‘착한 자선’의 외피를 쓴 마케팅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대중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83d2ac467c295e372d4a5f08d6df74eb12c626e251e182a3ccd5ea19f4f1b09" dmcf-pid="0NmiAtCnyf" dmcf-ptype="general">한 패션 매거진이 매년 가을 주최하는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는 유방암 인식 증진과 환우 지원을 위한 자선 캠페인이다. 패션의 영향력을 사회적 메시지와 연결하겠다는 의도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캠페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선의의 행사’로 남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ee067a6c43c1a61f715c3e8d61bc65ea8c20e4aa1662afa2174bc9c8ea1132db" dmcf-pid="pjsncFhLvV" dmcf-ptype="general">지난해부터는 자선보다 명품 브랜드 홍보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화려한 포토월과 협찬 브랜드의 로고, 셀럽 중심의 구성 속에서 ‘유방암 인식’이라는 본래의 메시지는 점차 희미해졌다. 선의의 포장을 두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브랜드 쇼케이스’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c4b36718e76234dad97590261ab35866270313c5f0ee5bffdf14373f5e3caf7" dmcf-pid="UAOLk3loT2" dmcf-ptype="general">올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그 논란이 한층 구체화됐다. 주최 측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공식 SNS 게시물 대부분은 협찬 브랜드와 셀럽의 화보 컷으로 채워져 있었다. 해시태그에 ‘#유방암인식캠페인’ 문구가 남아 있었을 뿐, 게시물의 분위기는 자선 행사라기보다 완벽하게 연출된 패션 파티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612e8510d5bedc974ae5364396d8f309b8ce06abbaad3f39d6395c617524bbde" dmcf-pid="ucIoE0Sgv9"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명분은 이용당했고, 실상은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 무대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자선의 이름을 내세웠지만 정작 사회적 메시지는 실종됐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f94a9d9c5a51efd92e494bfb7deccf107f82feac89da943782be32c227ac805" dmcf-pid="7kCgDpvaTK" dmcf-ptype="general">논란은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주최 측이 축하 공연에 나선 가수 박재범이 ‘몸매’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여론의 분노가 폭발했다. 여성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풍만한 가슴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가사를 가진 곡이 유방암 인식 캠페인 무대에서 울려 퍼졌다는 사실은 상징적이었다. 행사의 취지와 정면으로 어긋난다는 비판은 당연했다. 자선 캠페인의 무대는 메시지의 연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날 박재범의 공연은 오히려 행사 전체의 진정성을 흔들었다. ‘자선’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그 안에는 사회적 가치보다 이벤트성과 화려함이 앞섰다.</p> <p contents-hash="a159b6198a7ae01339b275c4d0f29fd740bcb73e724d8abd7176d2d08f7851d7" dmcf-pid="zEhawUTNCb"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변질이 올해만의 해프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창기만 해도 ‘러브 유어 더블유’는 취지에 충실한 캠페인이었다. 셀럽들이 핑크색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유방암 인식의 상징인 핑크 리본을 달며 참석해 행사 본연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심은 점점 퇴색됐다. 드레스 코드와 상징은 사라지고, 대신 화려한 협찬 브랜드와 포토월이 자리를 차지했다. 행사의 구조 자체가 이미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고착돼 있으며,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점점 형식적인 명분으로만 소비되고 있다. SNS의 피드는 화보처럼 완벽했고, 메시지는 그 속에서 철저히 장식물로 전락했다.</p> <p contents-hash="e7308c7e1b2ed0d33cf3aa4945b5930348639fb0e94f9da17b2cae44c20fdac1" dmcf-pid="qDlNruyjyB" dmcf-ptype="general">기부금 규모 또한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 주최 측은 20년간 누적 1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혔지만, 같은 취지의 캠페인인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런’과 비교하면 성과의 무게는 다르다. 지난 2001년 시작된 ‘핑크런’은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약 43억 원에 달하며, 올해에도 약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았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자발적 기부 구조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화려한 명품 브랜드의 후원보다, 이름 없는 시민들이 스스로 뛰며 모은 정성이 더 진정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선명하다.</p> <p contents-hash="b989af8a4a465d85c38a1fcf9e2e8afa9000f93305dd8198edf5df2e7e67b48f" dmcf-pid="BOWECbXDTq" dmcf-ptype="general">결국 핵심은 일관성과 진정성이다.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대의를 내세운다면 그 정신이 행사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자선 캠페인은 이 맥락이 생략돼 있어 자선의 이름을 빌려 명품 이미지를 포장하는 쇼케이스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금 대중의 분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이 캠페인은 자선의 본질을 잃은 채 또다시 ‘보여주기식 행사’로 남을 수밖에 없다. 주최 측이 왜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무엇이 본래의 의미를 흐리고 있는지를 직시해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할 터다. </p> <p contents-hash="be8aaeb9a77e07ca7945d7cb69986d40abfe62e9cee5f412389feeb75eff1604" dmcf-pid="bIYDhKZwvz"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p> <p contents-hash="a0c3cf7832215e9e51fdfefe4d91db860ded4fc4d74fa716c1e5a18bf1717215" dmcf-pid="KCGwl95rS7"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유방암 자선 캠페인</span> </p> <p contents-hash="8f2e4c4addab9741166ad860a5269fe15a789269266080c7030f2c371b04abdb" dmcf-pid="9hHrS21mhu"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탁류' 로운, 안승균 죽음에 각성…신예은·박서함 위기 직면 10-16 다음 박재범, 깁스→목발 짚고 참석했는데…'無페이 행사' 뛰고도 고개 숙였다 [엑's 이슈]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