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설경구가 다시 구겨졌다 [줌인] 작성일 10-17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4be0Io9D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24d5dcd29ef943fcfdc59f27c968bbd03cec431fa2a8285c4ed753b708dd94" dmcf-pid="38KdpCg2m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설경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14/"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lgansports/20251017060121096qcgb.jpg" data-org-width="800" dmcf-mid="1OgP5wdz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lgansports/20251017060121096qc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설경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14/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1c0a08c47c3a83fe132a213648f54708e2bed5a77065b5e16295f2713e5b08a" dmcf-pid="069JUhaVOY" dmcf-ptype="general"> “앞면이든 뒷면이든 달은 달”(‘굿뉴스’ 대사)이고, 펴지든 구겨지든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설경구가 신작 ‘굿뉴스’를 통해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복기시킨다. </div> <p contents-hash="2d7235d6e23f4bf987e1a456dc8b8e9e0babc0ec24fd0b35dbd2634141bda3a3" dmcf-pid="pP2iulNfEW" dmcf-ptype="general">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70년 요도호 납치 사건에서 출발한 영화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p> <p contents-hash="b4bd3ab7d84c6a507dac3cf87ab97726de383ee857cbe1b24bdeb20e39aa268d" dmcf-pid="UQVn7Sj4wy" dmcf-ptype="general">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설경구는 가상의 인물 아무개를 연기했다. 인칭 대명사를 이름으로 차용한 점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것이 불분명한 ‘정체 미상’의 인물이다. 동시에 유난히 비상한 머리와 빠른 임기응변, 유연한 대처 능력으로 암암리에 나라의 대소사를 도맡아온 ‘실력자’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a7cea5c93f88cfec1149a4c7a016611f9292c35ec2b574714f3957a7f56c2a4d" dmcf-pid="uxfLzvA8wT" dmcf-ptype="general">그의 단골 거래처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 여느 때처럼 그를 부른 박상현은 평양으로 향하는 납치된 일본 여객기를 대한민국 땅에 착륙시키라고 지시한다. 국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사안에 아무개는 거절의 뜻을 내비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협박에 가까운 회유뿐이다. 결국 아무개는 비상한 머리를 다시 한번 돌리고,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을 앞세운 새 판을 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cca00f26fe0cb8661a3340ff19fd140d9a5662be8a748d19ded7378da353f5" dmcf-pid="7M4oqTc6m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굿뉴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lgansports/20251017060124433wdii.jpg" data-org-width="800" dmcf-mid="tWOZc80C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lgansports/20251017060124433wd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굿뉴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5d08fa4c2ffd38b4bedbe272731343b0e15171fd28a0077a637f67e97e7b870" dmcf-pid="zR8gBykPDS" dmcf-ptype="general"> 아무개는 ‘날 것’의 설경구를 담았다는 점에서 더없이 반가운 캐릭터다. 설경구는 ‘지천명 아이돌’이란 별칭을 얻은 ‘불한당’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반듯한 역할을 도맡아왔다. 직업으로 분류하자면 변호사(‘퍼펙트맨’ ‘보통의 가족’)나 정치인(‘킹메이커’ ‘돌풍’), 혹은 총독부(‘유령’), 청부살인업체(‘길복순’) 등에 몸담은 권력자로, 변 감독의 말마따나 ‘빳빳하게 핀’ 캐릭터들이었다. </div> <p contents-hash="6d53b8dd3ecc1b7244af005ce1b6f41d5c7f6615587dfefec4cfb5ec21b2491b" dmcf-pid="qlmHjfFOrl" dmcf-ptype="general">반면 이번 아무개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변성현이 날 (예전처럼) 다시 구겨버리겠다고 했다”는 설경구는 이 말을 현실화시키겠다는 듯 사정없이 찌그러진다. 눈 아래 모반을 찍고 허름한 외투에 삐뚤어진 볼캡을 쓴 외형은 잡상인과 다름없고, 건들건들한 행동과 방정맞은 말투는 신뢰 대신 반감을 안긴다. 하지만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얼핏 헛소리만 늘어놓는 듯하지만 몇 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고, 얼핏 겁쟁이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배포가 크다.</p> <p contents-hash="fa6ed0e403447af340ad3860471acb45b843d5b20619666bad4e3a7c689748a6" dmcf-pid="BSsXA43Iwh" dmcf-ptype="general">극의 객체이자 주체라는 점도 흥미롭다. 아무개는 제삼자처럼 사건을 면밀히 지켜보는 도구로 쓰이다 순식간에 상황을 전복시키는 플레이어가 된다. 핵심은 서고명처럼 내레이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각 상황을 설명하기보다 만들어낸다. 동시에 블랙코미디 속 주인공의 의무, 예를 들면 대화와 상황의 엇박자, 슬랩스틱 등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변 감독의 메시지를 챙긴다. </p> <p contents-hash="1485d27210677fcfdaa21ccb37f6b5704e0099ccce70ab788ff9a2b162d46042" dmcf-pid="bvOZc80CEC" dmcf-ptype="general">변 감독은 “‘불한당’ 이후 설경구가 다른 작품에서도 슈트만 입고 나오던데 (실제로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다른 모습, 매력을 꺼내고 싶었다”며 “테스트 촬영 때 설경구가 몇 발짝 걷는 것만 보고 ‘됐다’ 싶었다”고 귀띔, 작품 속 그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d5e111bbc0cc2578c0939e74698aa6eac090681223924625f47362ce2cea8aee" dmcf-pid="KTI5k6phOI"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정남, 세상 떠난 벨 향한 그리움…"보고파 숨을 못 쉬겠네" 10-17 다음 스트레이 키즈, 국내 스타디움서 ‘도미네이트’ 자축 피날레 [IS포커스]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