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 영감의 원천 '에드 게인', 괴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작성일 10-17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okTa8tws"> <div contents-hash="458f1f40a7903988065ca82355f1ce71cbeec105caa37dc60c07561b10631523" dmcf-pid="QLhY7Sj4sm"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정명화(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a5151b062b3241b987b16423aba11da23eeb498a6f1fd54ac43727f0196f9a" dmcf-pid="xolGzvA8r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0219gmfn.jpg" data-org-width="600" dmcf-mid="f8IjlLVZ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0219gm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18da6b99b800e5d021e68b385ce7ee3bdbb26600a59850c85fc524316643ee9" dmcf-pid="yt8eEPUlDw" dmcf-ptype="general"> <p>에드 게인은 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악명 높은 영감의 원천이 돼 온 인물이다. 범죄물의 명작 계보를 잇는 여타의 작품, '사이코'의 노먼 베이츠,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레더페이스, '양들의 침묵'의 버팔로 빌 등 수많은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다. 그의 범행 방식은 잔혹한 범죄를 직접 목도하는 폭력적 쾌감과 함께 살인마의 심리적 영역, 내면과 성장과장에 대한 고찰로 장르를 확장시킨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괴물은 만들어지는가, 괴물로 태어나는가'가는 원론적 질문을 던지게 만든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 </p> </div> <p contents-hash="66f428334afd09ad0a4b598c216eaebf43b2bfdf1b43db5be6ea708f5222cec4" dmcf-pid="WF6dDQuSwD"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괴물:에드 게인 이야기'는 라이언 머피와 이안 브래넌이 제작한 '괴물' 연작의 3번째 작품이다. 제프리 다머, 메넨데즈 형제에 이어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에드 게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찰리 허냄이 에드 게인 역을 맡아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여성스러우면서도 억눌린 욕망과 환영에 시달리는 남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p> <div contents-hash="98a1affb5c205d07db7b5054086cb601c2623010c7db82413e34d9e005e3f06e" dmcf-pid="Y3PJwx7vmE" dmcf-ptype="general"> <p>에드 게인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어머니에게 애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인물이다. 어릴때부터 형을 더 사랑한 어머니에게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폭력적이고 종속적인 모자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양가적 감정을 가지게 된다. 이번 시리즈는 어머니와의 비틀린 관계로 인해 사랑과 공포가 공존하는 에디 게인의 내면을 묘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되는 환영과 망상에 시달리는 에디의 모습을 몽환적이고 음울하게 묘사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6ef2bb2e8e2dc6973c665beff89b84fd8332a9da3dec4e63d672bbd7269315" dmcf-pid="G0QirMzT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1494nibm.jpg" data-org-width="600" dmcf-mid="4YdaCi9H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1494nib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74741e10c28dce5bc1c2ba6dec7e2591c72eabd11f42c32a59658c20b0a72c8" dmcf-pid="HPkOZDe7sc" dmcf-ptype="general"> <p>에디의 애증은 억압된 욕망과 죄의식으로 축적되며, 여성의 신체를 통해 어머니를 재현하고 통제하려는 강박으로 표출된다. 자신의 독립된 삶과 정상적인 이성관계를 망가뜨린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함께 강렬한 종속성, 어머니의 부재를 부정하거나 살인을 통해 애착관계를 이어가려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묘사된다. 이와 함께 훗날 에디 게인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이들의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중간중간 교차 편집돼 있다. 에디 모티게인의 범죄와 이를 이티브로 한 작품들까지 극중 묘사 수위는 상당하다. 여성들의 신체를 가감없이 드러냈으며 범죄 과정 역시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p> </div> <p contents-hash="e43416491f4bb5a25b15da5cb5e71a901366e1a3b0b7a508dd3a2bc38bb1669e" dmcf-pid="XQEI5wdzIA" dmcf-ptype="general">에드 게인 사건은 살해, 시신 훼손, 인육 및 네크로필리아까지 아우르는 극단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범죄인 동시에 내면의 비틀린 심리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사례다. 여기에 외형은 평범한 농부였다는 이중성이 강한 서사적 충격을 던지면서 미국 연쇄살인사 중 최초로 '괴물은 이웃일 수 있다'는 공포를 각인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p> <div contents-hash="1d3e772dcf18ea23a4de23e9023546cdae7dda20a6a4a4b7fbc40c3613fafc9f" dmcf-pid="ZxDC1rJqsj" dmcf-ptype="general"> <p>에드 게인 사건이 콘텐츠에서 매력적인 소재로 소비되는 이유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릴 만큼 괴기하고 상징적인 범행 방식 때문이다. 그는 시체를 도굴해 가죽과 뼈로 가구와 의복을 만들었는데, 이는 단순한 살인을 넘어 '금기와 인간성의 붕괴'라는 근원적 공포를 자극한다. 특히 모든 범행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어머니에 대한 왜곡된 집착이었다. 청교도적 규율과 죄의식 속에서 억눌린 성욕, 모성에 대한 절대적 의존과 동시에 느껴지는 분노가 혼재된 복합적 감정을 엿보게 하는 인물이다. 그를 통해 창작자와 대중은 극한의 공포를 간접 경험하게 되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엿보게 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fb418374270b8f83d973c227fafa5eb5e5835d51ac7fd52707918479b0888b" dmcf-pid="5MwhtmiBm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2738cdrr.jpg" data-org-width="600" dmcf-mid="8IPJwx7v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2738cd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af1d313a78d05ce829448bb070eaf5921cd9cb083fa19762242ad3d56a9008" dmcf-pid="1RrlFsnbra" dmcf-ptype="general"> <p>미국 연쇄살인사에서 에드 게인은 '괴물'이 아니라 '비극의 산물'로 해석되며 이후 연쇄살인마 서사의 전형을 만들었다. 한 개인의 잔혹함이 아닌 억압적 양육과 사회적 고립이 만들어낸 결과로 조명되면서, 살인범의 내면을 파헤치는 심리 스릴러 장르의 기반이 됐다. </p> </div> <div contents-hash="13e7b358c3a2f9a038bfa6cb35310d4cc18918b4e9e2ee0dafc80d89e0717e89" dmcf-pid="temS3OLKmg"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는 실존 인물인 살인범 에드 게인을 이해 가능한 인물로 묘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그리고 도덕성과 창작의 자유, 그리고 실화 범죄 콘텐츠가 창작되고 소비되는 과정을 통해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게인이 괴물이 되어가는 심리적·환경적 과정을 조명하며 '왜 대중은 이런 이야기에 끌리는가"라는 불편한 자문을 던지게 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b43940a4430058441d2ebc460e228e1a58185b0d99208fa9320b3e35b0a368" dmcf-pid="Fdsv0Io9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3987dffw.jpg" data-org-width="600" dmcf-mid="6InASof5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IZE/20251017073143987df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fb230744fc2967ff40b2ca3e0b513d4ed16f1c1da2cd1e1c0bba8346c2b3f0" dmcf-pid="3JOTpCg2IL" dmcf-ptype="general"> <p>어머니의 종교적 광신 속에서 죄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주입받고, 고립 속에서 현실 감각을 잃어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범죄자 미화에 대한 반발을 일으키기도 하고 역겹고 불쾌한 감정을 던져주기도 한다. 공포의 근원을 파헤치는 집요한 과정은 범죄자에 대한 연민과 미화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위험한 줄타기가 된다.</p> </div> <p contents-hash="58b6c0692bfdbf27054e4fdd25522338a282a73d64cc6fb2f2c810d3418dac7a" dmcf-pid="0zdaCi9HDn" dmcf-ptype="general">다중 서사를 섞은 구성은 그동안의 작품과 달리 독창적이라는 장점을 지니지만, 불필요한 전개 혹은 지루함의 가중이라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실제 조현병 환자로 진단받아 정신병원에 수용됐던 에드 게인의 심리와 환상은 모호하고 불명확하게 그려지며 혼란을 가중시킨다. 에드 게인의 뒤를 어어 '괴물' 연작의 4번째 주인공으로 예고된 인물은 1890년대 미국의 부유한 가정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리지 보든이다. 32살의 리지 보든은 집안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아버지와 새엄마의 사망에 용의자로 재판장에 섰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리·디올 빛냈다! 방탄소년단 지민, 세계 4대 패션위크 언급량 1위 K팝 스타 10-17 다음 11기 영숙-23기 순자, 23기 옥순 향해 '앞담화 언쟁'…"권한테 여지 줬다, 언니 때문에 다 꼬여" (나솔사계)[전일야화]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