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소녀의 나라사랑, 안동 하늘에 새 국기를 달다 작성일 10-17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7/0000011769_001_20251017134613754.jpg" alt="" /><em class="img_desc">안동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한 라흐메트잔 알리야(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안동=김도원 기자]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ATF 14세 이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 경기장에서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참가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카자흐스탄의 라흐메트잔 알리야(RAKHMETZHAN Aliya)가 낡고 훼손된 자국 국기를 발견한 뒤 직접 새 국기를 전달하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보여준 것이다.<br><br>대회장에 설치된 국기 게양대에는 참가국 선수단의 국기가 걸려 있으나, 카자흐스탄 국기는 비바람에 오랫동안 노출돼 색이 바래고 얼룩이 묻어 있었다. 이를 본 알리야는 곧바로 어머니에게 평소 해외 대회에 나설 때마다 준비해 두었던 깨끗한 국기를 건네주었고, 어머니는 이를 대회 운영본부에 전달했다.<br><br>대회 측은 어린 소녀의 진심 어린 제안에 깊이 공감해 곧바로 국기를 교체했고, 카자흐스탄 국기는 게양대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올랐다. 태극기와 함께 바람에 휘날리는 새로운 카자흐스탄 국기는 선수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제무대에서의 스포츠 정신과 애국심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17/0000011769_002_20251017134613821.jpg" alt="" /></span></div><br><br>라흐메트잔 알리야는 조국을 향한 자부심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고, 대회장을 찾은 이들에게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음을 각인시켰다.<br><br>안동에서 펼쳐지는 국제주니어대회는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와 마음을 나누는 무대이기도 하다. 카자흐스탄 소녀의 나라사랑이 더욱 돋보였던 순간이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불법 기지국 접속 피해 10월부터 있었다…서울 외 강원 지역도 접속 10-17 다음 화사, 미담 쏟아졌다 "회식비 안 아껴, 10년 스타일리스트에 자동차 선물" (정희)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