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현장!] 슬럼프 깨준 메달…"이젠 아시안게임 노려요" 작성일 10-17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체육회 강민수 산악 첫 경기 3위<br>부담감 내려놓자 성적 점차 좋아져<br>8강전에서 개인 신기록도 갈아치워<br>26 일본 아시안게임 국대 출전 목표</strong>‘산악’이라는 종목명은 생소하지만 ‘클라이밍’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일 부산은 산악에서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br><br>17일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남녀 일반부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 경기가 열렸다. 오전 10시께 예선전을 시작으로 금·은·동메달 주인공이 가려졌다. 부산은 남자 일반부 강민수(부산시체욱회)가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서 5.34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7/0000123053_001_20251017145010703.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산악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서 시체육회 소속 강민수(오른쪽)가 동메달을 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em></span>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는 15m 암벽에 설치된 돌기(홀더)를 밟아 정상에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는지에 승패가 갈린다. 3위를 차지한 강민수는 2017년 우연한 계기로 클라이밍에 입문했다. 그는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학교 동아리에 들어갔다. 동아리가 연습하던 암벽 센터의 센터장님 권유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br><br>강민수가 스포츠 클라이밍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배경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육상 선수로 뛴 경험이 덕분이다. 앞선 선수 생활도 순탄하지는 않았다. 키가 발목을 잡았다. 주종목을 결정하지 못한 채 여러 종목을 전전했다. 100m부터 200m, 멀리뛰기, 중장거리 등 안 해본 종목이 없다. 키가 커지지 않아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선수 생활은 3년 만에 끝났다. 성과는 없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해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br><br>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잇달아 출전한 대회에서는 실수도 거듭했다. 선수 생활 8년 차에 접어들며 마음속에 싹튼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었다. 강민수는 “클라이밍이 안 되면 앞으로 길이 안 보여서 여기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대회 때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라며 “선수 생활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통틀어서 최고로 중요한 건 아니지 않냐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후부터는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털어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7/0000123053_002_20251017145010830.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산악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서 동메달을 딴 강민수(부산시체육회)가 환하게 웃고 있다. </em></span>강민수는 8강전에서 5.29초로 완등하며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자신감이 붙었다. 다음 목표는 아시안 게임이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고 난 뒤로 아시안 게임에 나가는 게 꿈이었다. 2018년에는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못 나갔다. 앞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부담감과 긴장감으로 탈락했다”라며 “내년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달리기·농구·야구를 가상현실에서… VR 올림픽 슈퍼리그 주말 개최 10-17 다음 쇼트트랙 최민정 예선 전 종목 1위... 한국 대표팀, 2차 월드투어 첫날 순항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