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현장!] 어엿한 경기장 생긴 산악…“이젠 훈련하러 타지방 안 가도 돼요” 작성일 10-17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해 국제 규격 맞는 경기장 건립<br>그동안 다른 지역 전전하며 훈련<br>새 경기장 생겨 성적 상승 기대돼<br>노희주·노현승 남매 활약상 관심</strong>최근 클라이밍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산악’이라는 종목은 여전히 생소하다. 관심은 크지 않아도 부산시 산악연맹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냈다.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이 없는 게 연맹과 선수들의 가장 큰 설움이었다.<br><br>산악은 크게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 세 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전국체전 산악 경기에는 17세 이상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다른 종목과 달리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지 않고 17세 이상부터는 모두 ‘일반부’로 묶는다.<br><br>볼더는 로프 없이 4.5m 높이의 벽을 제한 시간 안에 적은 횟수의 움직임으로 등반해야 한다. 볼더에서는 특정 홀드만을 사용해 결승점까지 도달해야 하는지 제시된다. 이를 문제라고 부른다. 제한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푸는 지로 순위가 결정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7/0000123057_001_20251017153810166.jpg" alt="" /><em class="img_desc">부산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 새로 건립된 산악 경기장 왼쪽이 리드 경기장, 오른쪽이 스피드 경기장. 부산시 제공</em></span>리드는 간단히 설명해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경쟁한다. 15m 높이의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깎아지는 듯한 각도의 벽면이 전하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동시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상대방보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한다.<br><br>마지막으로 스피드는 육상에서 100m 달리기와 같다. 두 선수가 15m 높이에 설치된 버튼을 먼저 누르는 쪽이 이긴다. 스피드는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다. 단순히 속도만 생각할 수는 없다. 발이 미끄러지면 패배는 확정적이다.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에 발을 때면 실격 처리된다.<br><br>부산시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을 신설했다. 새 경기장이 들어서기 전에 시 산악연맹과 선수들은 울산과 광주 등지에 가서 경기장을 빌려 쓰는 신세였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산악은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3위를 차지했지만 어엿한 경기장이 없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7/0000123057_002_20251017153810269.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산악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 종목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em></span>북구와 동래구에 인공암벽장이 있었지만 국제 규격에 맞지 않고 철거 해 사용할 수 없었다. 선수들은 기량을 가다듬으려면 다른 지역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시 산악연맹 관계자는 “인근 울산에는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이 두 곳이나 있다. 선수들과 울산 울주군 또는 광주까지 찾아가 연습을 해왔다”라며 “오랜 요청 끝에 경기장이 생겨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부산은 1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산악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서 강민수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오는 18~19일부터는 볼더와 리드 종목 예선과 결승이 열린다. 볼더와 리드에서는 부산 대표 노희주(한국체대)·노현승(신정고) 남매의 활약이 기대된다. 관련자료 이전 KT 소액결제 사고 전수조사 결과 발표 “불법 펨토셀 16개 추가 확인” 10-17 다음 천안 가을 축제·행사로 '풍성'…먹거리·즐길 거리 넘쳐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