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업고 7km 둘레길 산행…“산후 우울증도 사라져요” 작성일 10-18 32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생후 1년 안팎의 아이를 업고 서너 시간의 둘레길 산행을 즐기는 엄마들이 있습니다.<br><br> 다소 힘들 수도 있는데요.<br><br> 산후 우울증을 털어내는 효과가 크고 아이에게는 깨끗한 자연을 접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br><br> 심병일 기자자 동행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북한산 서울둘레길을 걷기 위해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모였습니다.<br><br> 저마다 아이를 앉힌 캐리어를 등에 지면서 산행 준비를 마칩니다.<br><br> 캐리어의 총무게는 15kg 안팎.<br><br> 이어 오르막 계단 길을 오르며 7km 둘레길 산행을 시작합니다.<br><br> 아이를 업고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br><br> ["나무뿌리 조심~"]<br><br> ["미끄럽습니다."]<br><br> 맑은 공기에 초록이 우거져 있는 숲길, 여기에 산새가 지저귀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까지.<br><br> 아이에게 깨끗한 자연을 선사하는 즐거움이 가장 큽니다.<br><br> ["기분이 그렇게 좋아!"]<br><br> ["(나뭇잎 보며) 예뻐해 줘~"]<br><br> 일반 등산로 못지않은 어려운 구간도 있지만, 엄마들은 전혀 힘든 줄 모르며 산행을 즐깁니다.<br><br> ["파이팅, (아이가) 자고 있어요."]<br><br> ["힘든데 안 힘들어요. 행복해요."]<br><br>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마음이 상쾌해지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산후 우울증도 어느새 사라집니다.<br><br> ["(생후) 7개월입니다."]<br><br> 등산을 싫어했던 엄마도 아이와 함께하는 둘레길 산행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br><br> [이선 : "아기 낳고 집에만 있다 보니까 체력이 너무 떨어지고 너무 나가고 싶고 우울증도 오다 보니까. 나오면 엄마들과 함께 걷고 산도 보고, 아이기도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요."]<br><br> 3시간 30분에 걸쳐 22명의 엄마 모두 완주했습니다.<br><br> [전유진 : "성취감도 느끼고 진짜 힘든 게 안 힘들게 되는 거죠. (힘든 거) 금세 까먹고 다음에 어디 갈래 하고, 이러면서 내려와요."]<br><br> 아이 업고 둘레길 산행.<br><br> 동호인클럽이 있을 정도로 최근 많은 젊은 엄마들이 즐기기 시작했습니다.<br><br>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br><br>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상철<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사망, “지난 6월 소설 출간했는데”(종합) 10-18 다음 '대구의 아들' 이찬원, 오늘(18일) 동구 '어울림한마당 어울림콘서트' 출연..기대 UP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