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젊음을 영원히 포기하지 않기 작성일 10-18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밴드 情景] <br>오아시스 내한공연, 10~20대 예매 비율 63.4% <br>11일 간 팝업 단숨에 매진…역시 젠지 세대 방문 비율 높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puDlUTN1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1abb85e68732adcad9bd66f26047b2902345bd698cac15bcc6986195b43ec9" dmcf-pid="8U7wSuyjY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토론토=AP/뉴시스] 리암 갤러거(왼쪽), 노엘 갤러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4838sjhi.jpg" data-org-width="720" dmcf-mid="22lQLhaV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4838sj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토론토=AP/뉴시스] 리암 갤러거(왼쪽), 노엘 갤러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9a3b232d50e10e661955a1cb1e192463560621936b9f17db55e0ad2c5eea2b" dmcf-pid="6uzrv7WAZu"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 M 사이즈가 모두 품절이었다. 낭패였다. 내 L 사이즈 집업을 사는 데엔 아내 것도 동반돼야 당위성이 더 획득됐다. 하지만 미래의 걱정보다 당장의 일이 시급했다. </p> <p contents-hash="45263b49a617c3a53315c30de450b1cb0ba5505678a3c69d67973d6707abe8ca" dmcf-pid="PsI8JOLK1U" dmcf-ptype="general">얇아지고 있는 지갑에도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소재 뉴스 뮤지엄(N:NEWS MUSEUM)에서 개점한 '오아시스 라이브 '25 팬 스토어(Oasis Live '25 Fan Store)'(26일까지)에서 '구매할 결심'을 한 이유다. </p> <p contents-hash="8870908aa903dca6c6d48d60999773a54a8e72fe0395f9c23e8ce4dbdc839cce" dmcf-pid="QOC6iIo95p" dmcf-ptype="general">국내 팝업 스토어에서 언제 품절될 지 모르는 아디다스 협업 집업과 검정 천 속 파란 사각 바탕에 오아시스 로고가 흰색으로 영롱하게 새겨진 서울 한정판 반소매 티셔츠를 샀다.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에 대한 40대 아저씨의 열정 만큼은 아내가 이해주리라 믿으면서. </p> <p contents-hash="465232255f063f8da55e1e73cbb923d4c92f0352a19caf949d7c0a6fec642376" dmcf-pid="xIhPnCg2t0" dmcf-ptype="general">그런데 내 옆 계산대 젠지는 과감했다. 내 굿즈 구매액보다 3배에 가까운 물품을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p> <p contents-hash="0b148625f193e3482568d276ea3aa53e595605e781097acf2535c0a1b7c17ca6" dmcf-pid="yV4v5fFOt3" dmcf-ptype="general">해당 팝업은 30분 회차가 하루 18회씩 11일간 열린다. 한 회당 60명가량으로 1만1000명이 넘는 규모인데 단숨에 예약이 끝났다. 상당수가 젊은 층으로 알려졌다. 실제 팝업 첫날엔 20대로 보이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었다. 첫날 현장에선 만난 갓 스무 살이 넘은 대학생 김소현 씨는 "원래 K-팝 아이돌을 좋아하다가 최근 밴드에 관심이 생겼는데 오아시스의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두 형제의 영화 같은 서사가 이전엔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fad6360a9416c6599e0337f0770c3f071952ffd59d07cae1a41adfe6d2229d4" dmcf-pid="Wf8T143ItF" dmcf-ptype="general">이번 팝업은 오아시스가 올해 7월 웨일스 카디프 프린시팰리티 스타디움에 재개한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여는 내한공연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fedb401ca084eaa66fddb718b6a5bbf37024fc162d271982193846d4109de2" dmcf-pid="Y46yt80C5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 뮤지엄(N:NEWS MUSEUM)에서 오아시스 라이브'25 팬 스토어(Oasis Live '25 Fan Store)가 운영되고 있다.오아시스 측에 따르면 팬 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스토어에서는 티셔츠, 후디, 재킷 등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월드투어 '라이브 25' 공식 머천다이즈 풀 컬렉션과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x 오아시스(adidas Originals x Oasis)' 협업 제품 일부도 선보인다. 2025.10.16. 20hwan@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5017xlws.jpg" data-org-width="720" dmcf-mid="VikB6cxp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5017xl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 뮤지엄(N:NEWS MUSEUM)에서 오아시스 라이브'25 팬 스토어(Oasis Live '25 Fan Store)가 운영되고 있다.오아시스 측에 따르면 팬 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스토어에서는 티셔츠, 후디, 재킷 등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월드투어 '라이브 25' 공식 머천다이즈 풀 컬렉션과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x 오아시스(adidas Originals x Oasis)' 협업 제품 일부도 선보인다. 2025.10.16. 20hwan@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e5a6261a47e991f0a607230913898d02ce8ecccc960204b72e1c57e0662a90" dmcf-pid="G8PWF6ph51" dmcf-ptype="general">티켓 예매사이트 놀(NoL) 티켓에 따르면, 단숨에 매진된 이 공연의 10~20대 예매 비율은 63.4%(10대 7.8%·20대 55.6%)에 달한다. 30대 28.6%까지 합하면 10~30대 비율이 무려 92%에 이르는 것이다. 오아시스의 전성기를 함께 한 40대 이상이 고작 남은 비율을 차지한다. 아마도 중년들이 피케팅에서 민첩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아시스에 대한 젊은 세대의 열광은 여전히 신기하다. 오아시스의 내한공연도 16년 만이다. </p> <p contents-hash="391c951ae744671f16e5b940cbbd7ea24566dd7e625d6ade84f4e61153be19dd" dmcf-pid="H6QY3PUlX5" dmcf-ptype="general">물론 이 같은 현상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국내 젊은 음악 팬들 사이에선 브릿팝 열풍이 불었고, 노엘 갤러거가 그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와 함께 한 내한공연엔 10~20대가 그룹 '뉴진스' 가방을 메고 찾았다. 쿨함의 표상인 노엘 관련 일화가 밈(meme)이 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릿팝 4대 천왕' 중 '블러'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한 음악 평론가는 지금과 같은 오아시스 열풍에 의아함을 표했지만 여전히 활동 중인 네 천왕 중 인지도, 인기적인 측면에선 오아시스가 절대적인 건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04e000e124420716e67d7ccdcda9305fb433585a8b952bb34f3ae4fefdc7891" dmcf-pid="XPxG0QuS1Z" dmcf-ptype="general">버밍엄 시립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오아시스 이번 투어는 티켓 판매와 상품 판매로 4억 파운드(약 7439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아시스는 11월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북미, 오세아니아, 남미를 아우르며 41회 공연한다. 티켓은 약 138만장을 팔아치웠다. 이 중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로스앤젤레스(LA) 로즈 볼 스타디움 공연은 각각 9만석 규모다.</p> <p contents-hash="43fa2ac3122059bd88554fb92d49d75ddebd9576ce6251eca2c6127e4ed70dae" dmcf-pid="ZQMHpx7vZX" dmcf-ptype="general">오아시스의 두 축인 노엘과 리엄은 형제임에도, 아니 형제라서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미묘한 경쟁심과 숨길 수 없는 애증을 갖고 있었다. 오아시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의 관계였다. 리엄은 노엘의 작곡 능력을, 노엘은 리엄의 무대 위 리더십과 신체 조건을 서로 부러워했다. 이런 질투심이 다른 밴드들과 다른 긴장감을 형성해냈고 그것이 팀의 추동력이 됐다. </p> <p contents-hash="3d8d3dc2b1ab854084a3141792d9f7573338350aaa11904ccb00ea3cb85c207f" dmcf-pid="5xRXUMzT5H" dmcf-ptype="general">전성기 시절에도 끊임없이 부딪히던 두 형제는 해체 15년 만인 2024년 8월 돌연 재결합을 발표했고 해체 16년 만인 올해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즉, 화내며 지난날을 돌아보지 않기. 원수보다 서로를 더 적대하던 두 형제가 다시 뭉친 현재 상황에 이 노래만큼 어울리는 곡이 있을까.<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fde8f74352ab084b6290fea9b375d4635c92dafdf5bce0abf13c9d32a76eb9" dmcf-pid="1MeZuRqy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오아시스 팝업 스토어. (사진 = 오아시스 공식 팬스토어)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5177kaoq.jpg" data-org-width="720" dmcf-mid="fU6yt80C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23115177ka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오아시스 팝업 스토어. (사진 = 오아시스 공식 팬스토어)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78192f2c2b840de74eab836dd05feb2a49b62a137b27310bec0c680e42a814" dmcf-pid="tRd57eBW5Y" dmcf-ptype="general">대중음악에서 노래만큼 팀의 서사는 중요하다. 세계관을 직접 빚어내 어떻게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최근의 대중음악 경향과 달리, 멤버들의 속성 자체가 서사가 되는 오아시스는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다. 콘텐츠 전성 시대에 오히려 날 것이 빈곤해지는 상황에서 오아시스의 공백은 상상력을 위한 오아시스가 된다. </p> <p contents-hash="bc92ec023228476fa4cbf5e252ecd6f65d25682b5495bf743e1864d8d5ed431d" dmcf-pid="F8PWF6phGW" dmcf-ptype="general">한 밴드의 서사는 팬들과 만나 더 넓어진다. 오아시스가 16년 공백을 무마시키며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은 40대 이상에겐 잃었던 젊음을 되찾는 일이며, 젊은 세대에겐 그 젊음의 영속성을 유지해갈 수 있는 방법을 골몰하게 한다. 늘 오아시스와 같이 나아가면 음악과 같은 삶이 될까, 안 될까. 남녀노소 상관 없이 영원히 젊음을 포기하지 않기. </p> <p contents-hash="12e1678a4de99ec22988cfd19e1669415ab7812bfd6b5aa7101b6d18abc49af8" dmcf-pid="36QY3PUl1y" dmcf-ptype="general">이번 내한공연을 앞두고 국내 발간된 오아시스 두 인터뷰집에서 각각 인상적인 구절을 인용해본다. </p> <p contents-hash="5d1fc983623325d377c7a0b3d9c8225bff3d61cbe9f7eae3e9192058030cad59" dmcf-pid="0PxG0QuSGT" dmcf-ptype="general">"그야말로 굉장한 여름이었다. 여름 내내 우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다니며 역대급으로 큰 공연장들을 누볐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등장은 슬라이스치즈 발명 이후 가장 큰 사건이었다."(1996년 8월 10~11일 넵워스 파크 영국 하트퍼드셔)('오아시스 1994-2009 / 2025' 중(질 퍼마노브스키·노엘 갤러거 지금·김영진 번역·서해문집 펴냄)</p> <p contents-hash="51494045a97e216ebca8caeaad3593204ed29df383ce95dadc77547030cfd8c9" dmcf-pid="pQMHpx7vYv" dmcf-ptype="general">"오아시스 같은 밴드의 멤버로 살면 사생활이란 걸 많이 포기하게 돼. 근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돈도 개많이 벌고, 개좋은 음악 만들고, 사람들한테 감동 주고, 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 남들 삶에 의미를 주면 내 삶에는 더 큰 의미가 생기곤 했으니까."('슈퍼소닉: 오아시스 공식 인터뷰집' 중(오아시스 지음·김하림 옮김·다산책방 펴냄)이 그것이다.</p> <p contents-hash="4c8fe430cb34b7e59dfa3cf58919f5c2b950b4de8b8c253d2452d79cc580204e" dmcf-pid="UxRXUMzTHS"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혜리, 탄수화물 끊고 뼈말라 되더니 체질 검사 결과에 충격 받아 “밀가루 최악” 10-18 다음 이수근, “‘1박 2일’ 초기, 상근이보다 못한다는 말에 괴로워”…은지원만이 유일한 웃음 동반자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