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낮의 ‘저작권 강탈’…다나카 ‘잘자요 아가씨’ 도둑맞았다 [SS초점] 작성일 10-18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4Wag41v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9307f4f15ccfd20ba1ae18a9c795d8bc83385a831cdbf1664fdbce642e52da" dmcf-pid="tDr4XHrR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나카. 사진 | Taipei Music Cente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49985uyto.jpg" data-org-width="700" dmcf-mid="Ho5j295r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49985uyt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나카. 사진 | Taipei Music Cente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d2fb96fbe1e571dd4af40fa6b92259f2200a75e4d28ce342bc8b00b6153e78" dmcf-pid="Fwm8ZXmev7"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제 노래의 주인이 제가 아니게 됐습니다.”</p> <p contents-hash="2ffd5e5bf20e8147078aad9f004db539cf45cbae6511be500a1e31ac7c0f5bd1" dmcf-pid="3rs65Zsdlu" dmcf-ptype="general">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와 유튜버 닛몰캐쉬가 함께 불러 큰 인기를 끈 노래 ‘잘자요 아가씨’. 각종 챌린지를 낳으며 SNS를 휩쓸었던 이 음원이 황당한 방식으로 저작권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원작자가 멀쩡히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한 업체가 자동화된 저작권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원곡의 권리를 가로챈 것이다. 이번 사태는 비단 한 아티스트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가 얼마나 저작권 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심각한 경고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44df4b15cf22e9966e25a69574d674efabe7969e25690de087291e29913b047" dmcf-pid="0mOP15OJhU" dmcf-ptype="general">사건의 전말은 지난 16일 김경욱이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공론화됐다. 그는 “최근 중국 음원 업체에서 유명 음원들을 편곡해 인스타그램(메타)에 신규 등록을 진행하여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년간 많은 분들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가 중국 곡으로 새로 등록되어 현재 유통사와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8ee14d22918c82cf145cee35bb4154015061af7c31d9035ff5ad3f19873f49" dmcf-pid="psIQt1Ii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나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50280tign.jpg" data-org-width="700" dmcf-mid="XCPHAjP3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50280ti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나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336add78737bd9d841f0dd8f460432579a592e47677c81479b50f81a856b95" dmcf-pid="UOCxFtCnT0" dmcf-ptype="general"><br> 실제로 현재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는 원곡 ‘잘자요 아가씨’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된 상태다. 대신, 원곡과 거의 흡사하지만 미세하게 변주된 편곡 버전이 마치 원곡인 것처럼 등록되어 있다. 이는 중국 업체가 원곡을 무단으로 편곡한 뒤, 이를 새로운 창작물인 것처럼 중국 음원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키고, 나아가 메타(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권리 관리 시스템에 등록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p> <p contents-hash="d4a1c686ec7be774c2d26a15598657800ac8b9beb832ae582f3fa9e3277b273f" dmcf-pid="uIhM3FhLS3"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불법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같은 고전적인 저작권 침해와는 차원이 다른, 훨씬 더 악의적이고 교묘한 수법이라고 지적한다. 유튜브의 ‘콘텐츠 ID’나 인스타그램의 ‘권리 관리자’ 같은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해 자동화된 식별 기술에 의존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등록 순서나 활동성을 기반으로 원저작자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누군가 원곡을 교묘하게 변형해 먼저 혹은 더 공격적으로 권리를 등록할 경우, 시스템이 이를 원본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원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심지어 저작권 침해 경고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a65ef74673d66635f2feedf192e10e87cef2e85850bc0d5d8db28192599423" dmcf-pid="7Dr4XHrR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경욱. 사진 | 스포츠서울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50572qltp.jpg" data-org-width="700" dmcf-mid="ZC1AV21m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SPORTSSEOUL/20251018140150572ql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경욱. 사진 | 스포츠서울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957606e87aadb2ea7d8a0c76e2add4bb8667658f0c2a59fb97df7064a70fd6" dmcf-pid="zwm8ZXmeyt" dmcf-ptype="general"><br>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K팝의 특성상 이번 사태는 ‘제2, 제3의 잘자요 아가씨’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 특히 중소 기획사 소속이거나 개인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경우, 거대 자본과 조직을 동원한 해외 업체의 저작권 침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김경욱 역시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는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주의하시길 바란다”며 피해 확산을 경계했다.</p> <p contents-hash="0b1fee61bfbb6347c61a785ae56ac33ebddae4584cb9a1bb10a03c6a434d8573" dmcf-pid="qrs65ZsdW1" dmcf-ptype="general">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김경욱 측은 국내 유통사와 함께 메타 측에 저작권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원상 복구를 요청하는 등 법적, 행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국가 간의 법적 해석 차이와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권리를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령 이번 건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유사한 범죄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9a2dc63aa55bfe5d685c30e8c33713cdcbcd7749c9e15b62fb98ca9e7c3f86f" dmcf-pid="BmOP15OJh5" dmcf-ptype="general">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들의 책임 강화와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동화된 필터링 시스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저작권 분쟁 발생 시 원작자가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b1cf3577655b9b8435db99082e4b5c5820e174d2ec61cc211ae33e6f1e1127e" dmcf-pid="bsIQt1IiCZ" dmcf-ptype="general">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차원 대응도 필요하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K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창작자의 피와 땀이 담긴 창작물이 더 이상 어이없이 도둑맞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socool@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처제 밝힌 구준엽 근황…"매일 故 서희원 묘비서 식사, 집안 곳곳이 언니 그림으로" 10-18 다음 '브아솔' 영준 "요즘 효자곡은 내 노래…임영웅·BTS도 애용" [RE:뷰]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