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고향 팬 앞에서 금메달 너무 기쁨니다" 작성일 10-18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8일 전국체전 자유형 1500m 금메달<br>사직수영장 가득 메운 팬 열광적 응원<br>"나는 강원도 힘 지닌 부산 사나이"<br>고향 부산 사랑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br>"남은 올림픽 금메달 꼭 따고 싶어"</strong>“고향에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쁨니다.”<br><br>수영 스타 김우민(강원도청)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김우민은 18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레이스 초반부터 독주하며 15분00초5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사직수영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기 전 김우민이 소개될 때부터 시작해 레이스 도중에도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시상식에서도 김우민을 향한 응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br><br>부산은 김우민의 고향이다. 부산체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강원도청으로 갔지만 사직수영장은 어릴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키운 곳이다. 김우민은 “사직수영장은 어릴 때부터 크고 작은 대회를 경험한 안방 같은 곳이어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며 “부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쁨이 남다르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8/0000123106_001_20251018195711980.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이 18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시상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 고향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em></span><br><br>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탓인지 김우민도 살짝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강원도를 사랑한다”고 말한 뒤 “내겐 부산의 피가 흐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강원도의 힘을 가진 부산 사나이로 절묘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정리했다. 김우민의 말 속에서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br><br>수영 이야기가 나오자 김우민은 이내 진지해졌다. 그는 전국체전 자유형 1500m 우승 행진을 ‘4년 연속’으로 늘렸다. 김우민은 “1500m 경기를 오랜만에 치렀다. 페이스 조절을 위해 초반에는 천천히 가려고 했는데, 실제 기록은 초반부터 좋았다”며 “내가 세운 대회 기록(14분54초24)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잘 마쳐 후련하다”고 말했다.<br><br>2025시즌을 마감하는 대회에서 자유형 1500m를 무난하게 치른 것은 김우민에게 나름 의미가 크다. 2024 파리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은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며 자유형 400m에 집중했다. 싱가포르에서 자유형 400m 3위를 차지하며, 2024년 도하 대회(1위)에 이어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기도 했다.<br><br>2026년에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김우민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자유형 400·800m, 계영 800m)을 차지했다.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0/18/0000123106_002_20251018195712012.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이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즐거워 하고 있다.</em></span>세계 최정상급인 400m와 달리 1500m에서는 아직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릴 정도의 기록은 작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아에서는 1500m에서도 1위를 노릴 수 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내심 4관왕을 노렸는데,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4관왕에 오르고 싶다. 욕심난다”고 말했다.<br><br>따지고 보면 김우민은 수영 선수로 많은 것을 이뤘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1위의 역사를 썼고, 올림픽에선 동메달로 시상대에도 올랐다. 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다. 바로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도 올림픽 금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우민은 “올림픽이 3년 남았다. 생각하기도 싫은 지옥 훈련을 소화해야 하지만 그래도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br><br>김우민의 전국체전은 아직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등에 출전해 2년 연속 4관왕에 도전한다. 그의 경기를 보고 싶으면 사직수영장으로 가면 된다. 세계 최고 수영 선수의 레이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련자료 이전 [전국체전 2일차] 부산 에어로빅 다관왕만 4명…금메달 8개 우수수 10-18 다음 철인 3종 레전드 허민호, 아름다움 도전 아쉬움 남아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