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돌아왔다!' 도쿄 3관왕 안산, 양궁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대만 쉬신쯔 슛오프 제압 작성일 10-19 7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19/0001930896_001_2025101918141691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때 양궁 여제로 불렸던 안산(광주은행)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br><br>안산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슛오프 끝에 세트스코어 6-5(28-28 29-25 25-27 29-25 27-28 8-7)로 이겼다.<br><br>통산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이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4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br><br>2022년 멕시코 틀락스칼라 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던 안산은 3년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안산은 올해 2차 대회 5위, 3차 대회 2위, 4차 대회 6위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며 3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복귀했다.<br><br>8강에서 미셸 크로펜(독일), 준결승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을 상대로 각각 7-1, 7-3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안산은 쉬신쯔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br><br>5세트 막바지 쉬신쯔의 8점짜리 화살이 판독 결과 9점으로 바뀌면서 연장전인 슛오프에 돌입한 안산은 8점을 쏘며 우승을 내주는 듯했다.<br><br>하지만 쉬신쯔가 예상과 달리 7점을 쏘는 것에 그치면서 간신히 금메달을 따냈다. 행운의 우승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19/0001930896_002_20251019181416991.jpg" alt="" /></span><br><br>이로써 안산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어 월드컵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던 2021년 이후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됐다.<br><br>도쿄 올림픽에서 안산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은 물론 처음 채택된 혼성 단체전까지 따내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 양궁 여제 자리에 올랐다.<br><br>2021년 세계 선수권에서도 혼성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금메달로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022년 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br><br>하지만 이후 후배 임시현(한국체대)의 등장으로 여제 자리를 내줬다.<br><br>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서 임시현에게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당시 임시현은 안산을 세트 스코어 6-0(29-26 29-26 29-28)으로 크게 꺾으면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때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양궁 여제 교체를 알리는 대회이기도 했다.<br><br>안산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도 겪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19/0001930896_003_20251019181417074.jpg" alt="" /></span><br><br>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을 기록, 최종 순위 21위에 그쳤다. 16위까지 주어지는 4~6회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1회전 8.5점, 2회전 5점, 3회전 1점 등으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 됐다.<br><br>하지만 안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서 탈락한 경험에 대해 "지난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가 다음 올림픽에 나가는 건 당연하지 않다. 그럼에도 나를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고 '안산이 올림픽 못 나갔다'는 게 내가 그만큼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해주는 구나라고 생각해 감사했다"며 오히려 더 힘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br><br>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된 안산은 '고향'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br><br>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잘 하지 않았다는 안산은 트레이닝과 보강 운동 등 선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훈련을 많이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br><br>그러면서 국가대표 선발 1, 2, 3차전, 평가전 1, 2차전 모두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br><br>쾌조의 컨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월드컵 파이널서 5세트까지 접전을 이어갔고, 슛오프에서도 다소 행운이 따르면서고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안산은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고 양궁 여왕의 복귀를 알렸다.<br><br>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여제로 돌아온 안산이 향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최원태가 또 해냈다' 삼성, 반격의 1승 10-19 다음 수영 지유찬,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50m 3연패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