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관왕' 안세영 대역전극 미쳤다! 세계 2위를 10-18에서 따라붙어 뒤집어…中 왕즈이 격파 '덴마크오픈 우승' 작성일 10-19 6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9/0000574738_001_2025101923481237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 연합뉴스/EP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셔틀콕 여제'의 이름값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안세영(세계 1위, 삼성생명)이 기적의 역전극을 펼치며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br><br>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 중국)를 세트 스코어 2-0(21-5, 24-22)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때 10-18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최강의 면모를 발휘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시즌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첫 제패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여자단식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87년 이영숙 이후 무려 38년 만이다.<br><br>1게임은 시작부터 일방적이었다. 첫 포인트를 내주고 출발했지만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왕즈이는 전날 4강전에서 한웨(4위, 중국)와 1시간 가까이 풀세트를 치른 후유증이 남아 있었는지 시작부터 발이 묶여 있었다. <br><br>안세영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정교한 코스 공략과 날카로운 스매시로 왕즈이를 코트 구석구석 몰아붙였다. 왕즈이의 공격이 잇따라 라인을 벗어나자 점수 차는 벌어졌고, 11-3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계속 압박했다. 안세영은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15분 만에 첫 게임을 21-5로 끝냈다. 완벽한 출발이었다.<br><br>진짜 드라마는 2세트에서 나왔다. 초반부터 왕즈이가 강하게 밀어붙였고, 안세영은 잦은 범실로 흔들렸다. 1-4로 끌려간 데 이어 3-4에서 연속 6점을 내주며 3-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왕즈이의 수비가 단단해지면서 안세영이 랠리 싸움에서 밀리는 듯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9/0000574738_002_20251019234812421.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 연합뉴스/EPA</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9/0000574738_003_20251019234812456.png" alt="" /></span></div><br><br>2게임 중반 6-15까지 뒤처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왕즈이 쪽으로 기울었다. 이때 안세영의 놀라운 집중력과 승부 근성이 폭발했다. 상대의 실수를 틈타 9-15로 추격하더니 10-18에서 무려 8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기적처럼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관중석에서는 감탄과 탄성이 터져나왔다. <br><br>기세를 완전히 되찾은 안세영은 19-19에서 득점을 올려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왕즈이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숨 막히는 듀스 공방에 돌입했다. 22-22 상황에서 안세영의 정확도가 대단했다. 후위에서 날린 공격이 라인을 정확히 맞추며 다시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곧이어 왕즈이의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br><br>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다시 한 번 올 시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시즌 초부터 슈퍼 1000 레벨의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챔피언에 등극했고,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등 슈퍼 750 대회도 세 차례 우승했다. 여기에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까지 어떤 무대에서도 안정적으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19/0000574738_004_2025101923481250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 연합뉴스/EPA</em></span></div><br><br>이후 기복으로 흔들렸다. 7월 중국오픈부터 몸에 조금 무리가 가해지면서 기권으로 대회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8월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숙적 천위페이(5위, 중국)에게 완패해 결승 진출조차 좌절됐다. 대회 직후 "나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br><br>최근에도 마찬가지였다. 중국 마스터스를 우승하며 7~8월 무관의 아쉬움을 극복한 듯했으나 지난달 수원에서 펼쳐진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안방에서 정상을 내준 데 충격이 상당했다. <br><br>다시 왕관을 머리에 쓰는데 긴 시간을 소요하지 않았다. 코리아오픈에서 아픔을 안겼던 야마구치 아카네(3위, 일본)를 준결승에서 만나 설욕했고, 상대전적 13승 4패로 앞선 왕즈이에 다시 공포를 안기며 완벽한 챔피언의 귀환을 알렸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대박' 안세영, 6만 6500달러 벌었다!...시즌 8번째 왕좌 등극한 셔틀콕 여제, 프랑스도 정복할까 10-20 다음 김종국, '실루엣 영상' 삭제 후 손흥민 만남 공개.."일부러 연락 안 해"[핫피플]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