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실명 위기' 44세 격투기 영웅, 6년 만의 복귀전서 '혈투 끝 승리→병원 긴급 이송'..."그림자밖에 안 보여" 작성일 10-20 4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20/0002235077_001_20251020071010460.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매직맨' 폴리 말리나지가 복귀전에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맨주먹 복싱 경기에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그의 얼굴은 참혹할 정도였다.<br><br>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말리나지 가 잔혹한 맨주먹 복싱 경기 끝에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20/0002235077_002_20251020071010518.png" alt="" /></span></div><br><br>말리나지는 2000년대부터 2010년 복싱계를 주름잡던 인물이었다. 2001년 프로 데뷔한 그는 번개 같은 핸드 스피드와 테크닉, 강인한 맷집으로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br><br>그는 2006년 세계권투기구(WBO) 라이트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미구엘 코토와의 혈투를 벌여 패배했으나, 이듬해 러브모어 은두를 꺾고 국제권투연맹(IBF) 타이틀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br><br>이후 2012년에는 비아체슬라프 센첸코를 9라운드 TKO로 제압하며 세계권투협회(WBA) 웰터급 챔피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br><br>다만 체력 및 경기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에이드리언 브로너, 숀 포터에게 패배를 당하며 내리막길을 걸었고, 2017년 영국의 샘 에깅턴에게 KO패를 당하면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전적은 44전 36승(7KO) 8패.<br><br>그러던 2019년 말리나지는 공백을 깨고 베어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과 단독 계약을 체결했고, 그해 6월 아르템 로보프와 맨주먹 복싱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전원일치 판정패.<br><br>패배 후 그는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링을 완전히 떠나는 듯 보였으나 6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베어너클 복싱(BKB) 47에 참가, 영국의 파이터 타일러 굿존 복귀전을 치르며 귀환을 알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20/0002235077_003_20251020071010570.png" alt="" /></span></div><br><br>어느덧 44세에 접어든 말리나지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2-1 판정승을 거뒀지만, 경기 후 그의 얼굴은 승자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핏자국과 상처투성이였다.<br><br>그도 그럴 것이, BKB는 일반 복싱과 딜리 글러브 없이 싸우는 맨주먹 격투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로 손과 얼굴 부상 위험이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br><br>말리나지 역시 얼굴에 큰 자상이 생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리나지는 "눈 찔림 후 쓰러졌을 때부터 아직도 안 보인다"며 "오른쪽 시야가 흐릿하고, 커팅 펀치를 맞은 것 같다. 이 눈은 완전히 안개 낀 것처럼 보인다. 병원 가서 치료받아야 할 것 같다. 사실상 한쪽 눈으로만 싸운 셈이다. 그림자밖에 안 보인다"고 고백했다.<br><br>직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하룻밤을 머물렀고, 다음날 BKB 공식 인터뷰에서 "아직 한숨도 못 잤다.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두들겨 맞은 느낌이다. 진짜 노인 된 기분이다. 그래도 이긴 게 기쁘다"고 말했다.<br><br>사진=베어너클 복싱,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80] 북한은 왜 공식 국호 약칭을 ‘North Korea’ 대신 ‘DPRK’라고 말할까 10-20 다음 '역시 세계 최강!'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덴마크오픈 제패→시즌 8번째 우승 달성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