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질주 다시 시작한 안세영, 여자 배드민턴 새 역사 또 썼다··· 여자복식 집안대결은 ‘4전5기’ 백하나-이소희 우승 작성일 10-20 6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0/0001074309_001_20251020090615610.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안세영이 19일 덴마크오픈 우승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최강 안세영이 정상질주에 재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이 덴마크오픈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중국 왕즈위(세계 2위)를 2-0(21-5 24-22)로 꺾었다.<br><br>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왕즈위를 세차게 몰아붙이며 1게임을 15분 만에 21-5로 따냈다.<br><br>2게임은 고전했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잇달아 실점하더니 10-18까지 몰렸다. 안세영 특유의 질식 배드민턴이 이때부터 빛을 발했다. 연달아 8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18-18 이후 안세영은 왕즈위와 공방을 주고 받으며 듀스 싸움을 벌였고, 22-22에서 연속 2득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br><br>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최근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세영은 7월 중국오픈과 8월 세계선수권대회, 지난달 코리아오픈 등 최근 4차례 국제대회 중 중국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3개 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경쟁자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계속된 강행군으로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br><br>안세영 커리어를 통틀어도 덴마크오픈 우승은 최초다. 굵직한 대회를 석권했지만 유독 덴마크오픈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까지 올랐지만 왕즈위에게 0-2로 패배하며 우승을 내줬다. 1년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 왕즈위를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단식 선수가 덴마크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0/0001074309_002_20251020090615673.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안세영이 19일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 왕즈위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덴마크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슈퍼 750 6개 대회(중국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일본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여자단식 선수 중 슈퍼 750 모든 대회를 석권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br><br>슈퍼 750은 BWF 월드 투어 중 상금과 위상에서 슈퍼1000 4개 대회(전영오픈, 중국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오픈) 바로 다음에 해당하는 대회다. 안세영은 슈퍼 1000 대회는 이미 모두 1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전영오픈(2023, 2025)과 인도네시아오픈(2021, 2025), 말레이시아오픈(2024, 2025)에서 2차례 우승했고, 중국오픈 우승을 1차례(2023) 차지했다. 올해는 한 시즌에 슈퍼 1000 전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지만, 지난 중국오픈 4강 탈락으로 무산됐다.<br><br>안세영은 올해 8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일본의 전설적인 남자 배드민턴 대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기록한 한 해 11회 우승 기록에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경기 후 11회 우승 도전에 대해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br><br>집안 대결이 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백하나-이소희조(세계 7위)가 김혜정-공희용조(세계 4위)를 2-1(15-21 21-14 21-15)로 꺾고 올해 첫 국제대회 정상을 밟았다. 백하나-이소희조는 올해 김혜정-공희용조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4전5기’ 끝에 승리를 따내며 국제대회 우승 감격까지 누렸다.<br><br>대표팀은 덴마크오픈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9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던 또다른 세계 1위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조는 16강전에서 발목이 잡혔다.<br><br>안세영 등은 프랑스로 넘어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슈퍼 750 프랑스오픈에 참가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0/20/0001074309_003_20251020090615745.jpg" alt="" /><em class="img_desc">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결승 맞대결을 벌이며 1, 2위를 차지한 백하나-이소희조와 김혜정-공희용조가 시상대 위에서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여자 1500m 우승…사로에 설욕 10-20 다음 HL 안양, 안진휘 해트트릭으로 레드 이글스에 원정 역전승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