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전패 천적 잡았다"…백하나-이소희, 덴마크 뒤집은 반란의 75분→대역전 혈투로 '집안 싸움' 웃었다 "이제 우리가 1인자" 작성일 10-20 3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66_001_2025102009131262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75분간 이어진 숨 가쁜 랠리 끝에 상대 셔틀콕이 코트 밖으로 떨어지자 두 선수는 그대로 주저앉았다.<br><br>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마침내 '천적'을 무너뜨렸다.<br><br>여자 복식 세계랭킹 7위 백하나-이소희는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세계 4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1(15-21 21-14 21-15) 역전승으로 제압했다.<br><br>무려 75분간 이어진 혈투였다.<br><br>아울러 이번 우승은 한국 여자 복식 구도에 균열을 낼 승리로 평가받는다.<br><br>백하나–이소희는 올해 김혜정–공희용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br><br>지난 1월 인도오픈 8강(1-2패)과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0-2패) 7월 중국오픈 8강(1-2패)에서 거푸 쓴잔을 마셨다. <br><br>지난달 코리아오픈 준결승(1-2패)서도 웃지 못했다. 4차례 만남에서 결과는 늘 같았다. 석패했다.<br><br>이 탓에 사실상 국내 여복 2인자로 꼽혔다.<br><br>그러나 이번 덴마크오픈 결승은 '살리에리 이미지'를 송두리째 뒤집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66_002_2025102009131265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김혜정–공희용이 주도했다.<br><br>이소희–백하나는 랠리에서 리시브가 흔들려 점수를 내줬다. 1게임 12-1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연속 2실점해 승기를 뺏겼다.<br><br>14-15로 추격 고삐를 당겼지만 이때 연속 3실점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결국 15-21로 기선을 헌납했다.<br><br>2게임부터 흐름이 요동쳤다. <br><br>백하나 리턴이 살아나면서 전위에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이소희는 강한 스매시로 주도권을 사수했다.<br><br>7-8에서 4포인트를 잇달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고 14-13에서 5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21-14로 게임 스코어 균형을 회복했다.<br><br>운명의 3게임은 초반부터 치열했다.<br><br>백하나-이소희가 승리의 여신에 먼저 다가갔다. 5-5에서 백하나의 날카로운 코스 공략과 상대 범실을 묶어 10-5로 멀찌감치 달아났다.<br><br>김혜정–공희용은 흔들렸다. 표정이 굳었다.<br><br>서브 실수와 네트 불운이 겹쳐 6-12까지 끌려갔다. <br><br>승부처는 13-9에서 연속 3득점이었다. 백하나-이소희가 16-9로 점수 차를 벌려 시상대 맨 위 칸을 예약했고 끝내 격차를 유지하며 마지막 게임을 21-15로 매조지했다. <br><br>4전 4패 수렁 끝에 다섯 번째 만남에서야 '천적의 굴레'서 몸을 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66_003_20251020091312699.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EPA</em></span></div><br><br>한국 여자 복식이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른 건 2019년 백하나–정경은 조 이후 6년 만이다.<br><br>두 조는 곧바로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전장은 프랑스다.<br><br>21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에서 다시 정상을 다툰다.<br><br>김혜정–공희용에게는 설욕의 기회, 백하나–이소희에겐 서열 균열 재증명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66_004_20251020091312741.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3쿠션 신성' 김영원, 드림투어 출신 전재형과 PBA 128강 10-20 다음 [공식] BTS 제이홉, 르세라핌 신곡 피처링…K-팝 걸그룹에는 처음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