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이 비만보다 위험…U자형 사망 곡선의 경고 작성일 10-20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조기사망 위험…저체중 3배, 비만 2배<br> "마른 것보다 살집 있어야 오래 산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xGla9Um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f436ce5562efc64f4f0f6c65f23ee1c4e5c022f64f3ce4f80fa81a96e580c4" dmcf-pid="GIMHSN2u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체중보다 저체중이 건강에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4895itsn.jpg" data-org-width="800" dmcf-mid="xO7wN85T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4895its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체중보다 저체중이 건강에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f01289d9ffd603f393c6e06bb223ce4b670d8f5972a9a2262d031b078236a7" dmcf-pid="HCRXvjV7DX" dmcf-ptype="general"> 비만이 가장 큰 건강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현대인들에게 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부정적 측면만 부각돼 있는 편이다. 하지만 지방은 단백질, 탄수화물과 함께 3대 필수 영양소로 꼽히듯,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br><br> 단위질량당 에너지 저장량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2배 이상 많은데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자, 몸의 여러 기능에 관여하는 다양한 호르몬의 원료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선 비만 못지 않게 저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는 체질량지수(BMI) 18.5를 저체중의 기준치로 삼는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눠 얻은 값이다. 비만 기준치는 30(아시아는 25)이다.<br><br> 지난 9월 덴마크 연구진이 유럽당뇨병연구협회(EASD) 정기학술회의에서 저체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새로운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덴마크 성인 8만5천명(중간 연령 66.4살)의 5년치 건강 데이터를 추적해 비교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사망률의 관계는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br><br>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인 저체중 성인은 기준 집단인 정상 범위 상단(체질량지수 22.5~25.0)에 있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약 3배(2.7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사망 위험에 는 차이가 있었다. 정상 범위 하단(체질량지수 18.5~20)에 있는 사람들은 기준 집단보다 2배, 정상 범위 중간(체질량지수 20.0~22.5)에 있는 사람들은 기준 집단보다 27% 각각 사망 위험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체중의 위험성이 더 높게 나왔다. <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16170dd5465f8d1b1915aeea97f379a2c7e8a4f50529ee3bfec109142484de" dmcf-pid="XheZTAfzE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6159ukgb.jpg" data-org-width="800" dmcf-mid="y3aU5sRf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6159ukg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c90902a0e0bbeb89acd7deeeb2fc743fc8257ddb218bea76c012e2335f1928a" dmcf-pid="Zld5yc4qwG" dmcf-ptype="general"><strong>과체중이라고 사망 위험 높아지지 않아</strong><br><br> 반면 경도 비만(체질량지수 30.0~35.0)과 과체중(체질량지수 26~30)인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은 기준 집단보다 높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건강한 비만’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비만의 위험성은 체질량지수 35부터 나타났다. 체질량지수 35~40에선 사망 위험이 23%, 40 이상에선 2배 이상(2.1배) 높았다.<br><br> 연구진은 “체질량지수 35 이하까지는 사망률 증가와 아무런 상관성을 보이지 않고 35~40에서도 위험이 약간 증가하는 데 그친 것에 놀랐다”며 “연령, 성별, 학력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br><br> 연구 결과만 놓고 보면 저체중이 비만보다 더 건강 위험 요인인 셈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는 건강상의 이유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역인과관계, 즉 기저 질환으로 체중이 감소한 경우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또 단순 체지방량이 아니라 지방이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즉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내장지방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br><br> 저체중의 고위험성은 한국 연구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성인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2024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18.5 미만의 사망 위험은 기준 집단의 1.41배였다. 반면 체질량지수 30의 사망 위험은 1.19배로 이보다 낮았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cd12dcfae8f3130214d3f5f99672ee84681bff2ed964398fd129b2803c54c6" dmcf-pid="5SJ1Wk8B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인의 체질량지수와 사망 위험 관계. 저체중 쪽의 사망위험 증가 곡선이 훨씬 가파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7417enqf.jpg" data-org-width="815" dmcf-mid="WYKIEM0HI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hani/20251020093617417en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인의 체질량지수와 사망 위험 관계. 저체중 쪽의 사망위험 증가 곡선이 훨씬 가파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020b84abb6e1341120a599abda83c87630f7206e52e7f35e063bbbea14a1c1" dmcf-pid="1vitYE6bwW" dmcf-ptype="general"><strong> 경도 비만 노인, 사망 위험 가장 낮아</strong><br><br> 이번 연구를 이끈 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시그리드 비에르게 그립숄트 교수는 “비만은 몸의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최대 15가지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저체중은 영양실조, 면역력 약화, 영양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br><br> 특히 각종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에겐 체지방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지방이 면역계를 비롯해 몸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상시적 에너지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적으면 건강 기반 자체가 무너지는 셈이다. 한림대병원이 한국의 65살 이상 노인 17만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구간은 1단계 비만인 체질량지수 25~30이었다. 정상 체중의 하단인 17.5~19.9에서는 오히려 이들보다 2배 이상 사망 위험이 높았다.<br><br> 그렇다면 체질량지수의 정상 범위를 조정해야 할까? 연구진은 결론은 유보했지만 “최저 사망률과 관련한 체질량 지수의 범위는 한때 20~25로 여겨졌지만, 의학 발전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따라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잡코리아, AI 추천으로 입사 지원수 104%↑ 10-20 다음 안세영, 덴마크오픈서 올해 8번째 우승...백하나-이소희도 정상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