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빠졌던 메드베데프, 882일 만에 타이틀 탈환...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1개 대회, 21개 도시 우승' 위업 달성 작성일 10-20 4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0/0000011784_001_20251020111609873.jpg" alt="" /><em class="img_desc">아내와 두 딸과 함께 알마티오픈 우승을 축하하는 메드베데프. ATP</em></span></div><br><br>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알마티오픈(ATP 250)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14위)가 프랑스의 코렌틴 무테(36위)를 7-5 4-6 6-3으로 제압하며 882일 만에 투어 타이틀을 되찾았다.<br><br>이번 우승으로 그는 통산 투어 타이틀 21개를 기록했으며, 21개 대회 모두 다른 도시에서의 우승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이어갔다.<br><br>메드베데프는 지난 우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였으며, 그 이후로 투어 결승에 6회 진출했지만 모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었다. 결승 경기에서 무테는 첫 투어 타이틀을 노리고 나섰고, 2세트에서 단 2개의 언포스드 에러만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br><br>하지만 메드베데프가 3세트 초반부터 베이스라인 깊숙이 꽂히는 공으로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아냈고, 결국 마지막 게임을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간은 약 2시간 29분이었다.<br><br>이번 우승은 메드베데프에게 단순히 타이틀 회복 이상의 의미가 있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승리를 통해 "긴 침체의 끝"을 공식 선언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br><br>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 결승에 수차례 올랐고 2021년 US오픈 우승자이자 전 세계 1위 출신이다. 극심한 부진 속에 이번 시즌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과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하며 그랜드슬램에서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br><br>올해 호주오픈에서는 라켓을 부수고 카메라를 손상시켜 1만 2천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US오픈에서도 체어엄파이어와 언쟁을 벌이는 등 코트 위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데 실패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br><br>시즌 막바지, 2023년 로마오픈 이후 882일 만에 우승에 성공한 메드베데프는 부진의 늪을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둘째 딸 빅토리아에게 바쳤다.<br><br>"가족,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두 딸에게 고맙다. 두 딸과 아내와 함께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타이틀을 따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br><br>"이 타이틀은 둘째 딸 빅토리아에게 바친다. 첫째 딸 알리사가 태어났을 때 내가 받은 첫 타이틀이 빅토리아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은 빅토리아를 위한 것이다."<br><br>메드베데프는 또한 이번 성과로 연말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권 경쟁에서 13위에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 8명이 출전 가능한 파이널스를 앞두고 현재 출전권 순위 8위에 올라있는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8위)와 포인트 차이를 925점으로 좁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경인더비' 완승 경기, 여자 18세 이하 단체전 4강 [106회 전국체전] 10-20 다음 두산, 12대 감독으로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2+1년 20억 원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