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홍경, 확실한 영역 표시 작성일 10-20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gUgJ71s0">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f2N7NnqFE3"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a4cb4946c31a98aeb860f49572ac4fa2645c58f70b35c79c246aecfaf82783" dmcf-pid="4VjzjLB3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4157efpo.jpg" data-org-width="600" dmcf-mid="KPfvfbyO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4157ef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e368cad5daffe970e61574bad85c38b196d5261bec20f6814c2935bc751a67" dmcf-pid="8fAqAob0wt" dmcf-ptype="general"> <p>배역마다 얼굴을 갈아끼워 놀라움을 주는 배우들이 있다. 홍경도 그렇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나의 캐릭터를 완전히 체화하기 위해선 이전의 습관과 표정, 분위기를 모두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홍경은 그 어려운 과정을 매번 통과하며 작품마다 놀라움을 품게끔 한다.</p> </div> <div contents-hash="22cbb3c9bd4d555db40dec9a6118bf42f494b7e58156669b87b303a7095d7162" dmcf-pid="64cBcgKpI1" dmcf-ptype="general"> <p>그래서 영화 '결백'(2020)의 정수로 그를 기억한 관객은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의 범석이 된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고, 범석으로 각인한 사람은 영화 '댓글부대'(2024)의 팹택으로 돌아온 홍경을 보며 또 한 번 놀란다. '청설'(2024)의 용준으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최신 출연작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는 놀라움을 넘어 감탄스럽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6dfc4285b664eab4b623a42b9215ec401f1d4f0c291bc0954676deb1c5eaac" dmcf-pid="P8kbka9UE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5402crie.jpg" data-org-width="600" dmcf-mid="9Q6W62Gh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5402cr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92b8fe4bfce7dd5b20885f590b2fb68b18b7cf25839b206833059e60aa8d3a" dmcf-pid="Q6EKEN2urZ" dmcf-ptype="general"> <p>'굿뉴스'에서 엘리트 공군 서고명(홍경)은 이 비밀 작전을 맡게 되자 마음 속으로 "세상에 확실히 영역 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되뇐다. 그리고 이 대사는 서고명을 연기한 홍경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굿뉴스'는 홍경이 세상에 확실한 영역을 표시한 작품이다.</p> </div> <p contents-hash="992e20506a42019e18a61135567e7ee48572998ec7b5ef82f5fe8fdf30e2e0fc" dmcf-pid="xPD9DjV7EX" dmcf-ptype="general">'굿뉴스'는 1970년대 일본의 반정부 조직 적군파가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행을 시도한 일명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는 적군파에 의해 납치된 여객기가 평양으로 향하자 한국 정부가 김포공항을 평양으로 위장해 착륙시키려는 더블 하이재킹의 과정을 그린다. 이 역시 실제 이야기다.</p> <p contents-hash="d7661b64a009f918ce7fafcc7ce49d306ac68d39cfadc269ab31c9b792ccea09" dmcf-pid="yWKCK7lwmH" dmcf-ptype="general">홍경이 연기한 서고명은 실존 인물인 채희석 관제사를 바탕으로 한 인물이다. 채 관제사는 납치된 요도호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지혜와 침착함을 발휘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영화는 그의 실화를 극화해 체제의 명령과 개인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엘리트의 모습으로 그려냈다.</p> <div contents-hash="4ceec98df8245465a2ce0e2095c6534fa0bf42e2bb6640e6807ab379a4883c8e" dmcf-pid="WY9h9zSrsG" dmcf-ptype="general"> <p>홍경의 서고명은 야망과 신념이 충돌하는 인간의 얼굴이 정교하게 담겨있다. 서고명은 원칙을 중시하지만, 동시에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욕망을 품은 인물이다. 눈치까지 빠른 그는 자신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것만으로는 출세할 수 없다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의 신념을 한결같이 지키기보다는, 때로는 그것을 합리화하며 시대 안에서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그렇게 신념은 흔들리고, 야망은 팽창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366fba3dbfcf9cecc317114e77af9d6344c6e8f6695e81391de63b9b548dba" dmcf-pid="YG2l2qvm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6640ltwu.jpg" data-org-width="600" dmcf-mid="2gCPCrx2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ZE/20251020125156640lt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굿뉴스' 홍경 /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c0c173c391a9f79782bc80f7539609c139e1becd58723c9420804a7bd0e824" dmcf-pid="GHVSVBTsEW" dmcf-ptype="general"> <p>홍경은 이 뒤엉킨 내면을 치밀한 리듬으로 표현한다. 시선의 흔들림, 말끝의 미세한 망설임, 호흡의 길이 변화로 인물의 동요를 세밀하게 실어 나른다. 격렬한 감정 신에서는 숨 막히는 밀도로 시청자가 서고명의 불안을 보는 대신 느끼도록 만든다.</p> </div> <p contents-hash="dc1a9e338365a932c0e8edecf98328cd9cf0a5c778be02b50b31bf278116b855" dmcf-pid="HXfvfbyOsy" dmcf-ptype="general">동시에 그는 이 영화가 가진 블랙코미디적 결도 정확히 품어낸다. 긴장과 고뇌 속에서도 유머의 리듬을 놓치지 않으며 상황의 아이러니를 본연의 감각으로 번역해 낸다. 대표적인 장면이 북한군(박해수)과 납치 여객기의 교신권을 두고 벌이는 '손가락 대결'이다. 누가 먼저 버튼을 누르느냐에 따라 교신을 차지할 수 있는 그 짧은 순간, 서고명은 긴장과 웃음이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p> <p contents-hash="d7015a8b99d962668aa4dc1b7c4d738e3bf9ba8f471b15e0a749a524e940ee2e" dmcf-pid="XZ4T4KWIsT" dmcf-ptype="general">특히 명령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에서는 순간의 에너지를 최고점까지 밀어붙이며 인물의 내적 분화를 폭발 직전의 밀도로 응축한다. 그 안에서 환멸과 죄책, 두려움과 분노를 뜨겁게 교차시킨다. 이처럼 홍경은 '굿뉴스'에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처럼 인간의 여러 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아주 크게 확장해 낸다.</p> <p contents-hash="6de677ed537721145850eaf5eca4f52a8d7dcb1abfb5ef8ddc26981381a54e48" dmcf-pid="Z58y89YCIv" dmcf-ptype="general">서고명은 홍경이 그간 쌓았고 또 쌓아갈 모든 얼굴의 가능성이자, 그의 특별함을 증명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에 발 한쪽을 단단히 디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코뼈 골절' 이현이, 한 달 칩거 생활…"100% 내 과실" [RE:뷰] 10-20 다음 '30세' 블랙핑크 지수, 성숙미 절정…스모키 눈빛에 치인다 [화보]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