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꿋꿋 안세영, 시즌 8번째 우승…'셔틀콕 여제'의 품격 작성일 10-20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코리아오픈 준우승 후 첫 대회 덴마크오픈서 정상<br>야마구치 빚 갚고 왕즈이와 결승서는 10-18 뒤집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0/20/0008549834_001_20251020151614867.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시즌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코리아오픈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세계대회 도전에 나선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이 덴마크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r><br>하필 국내 팬들 앞에서 열린 대회에서 안세영답지 않은 모습으로 준우승에 그친 터라 시작 전부터 부담이 컸던 대회다. 우승했던 대부분의 대회에서 거침없이 질주했던 과정과 달리 덴마크오픈은 가시밭길이었다. 하지만 흔들렸어도 쓰러지진 않았던 안세영이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2-0(21-5 24-22)으로 제압했다. <br><br>왕즈이에게 유난히 강한 안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5분 만에 1게임을 따냈다. 랭킹 1-2의 대결답지 않게 싱겁게 끝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게임은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br><br>안세영은 왕즈이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고 실수가 겹치며 10-18까지 끌려갔다. 이쯤 벌어졌으면 체력을 안배하며 3게임을 도모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세영의 선택은 달랐다. <br><br>위기에서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안세영은 상대를 18점에 묶어 두고 내리 8점을 획득해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결국 듀스 승부 끝 우승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0/20/0008549834_002_20251020151614934.jpg" alt="" /><em class="img_desc">직전 코리아오픈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낸 결과라 더 값지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em></span><br><br>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8번째 국제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대회를 제패한 그는 덴마크오픈을 우승 리스트에 추가했다. <br><br>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 오픈을 비롯해 덴마크오픈보다 레벨 높은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를 여럿 손에 넣은 안세영이지만 이번 우승은 또 다른 의미에서 값지다.<br><br>안세영은 시즌 초반 참가한 7개 대회 중 6개 대회를 석권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여름이 지나면서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7월 말 중국오픈 4강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던 안세영은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8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br><br>9월 중국 마스터스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시즌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지난달 기대했던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4위)에게 0-2(18-21 13-21) 완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너무 맥없이 무너진 내용이라 여파가 꽤 있었다. <br><br>당시 결승 후 안세영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되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한 괴로움도 전했다. 그 안쓰러운 각오와 함께 나선 대회가 덴마크오픈이라 결과가 주목됐는데, 다행히 고비를 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0/20/0008549834_003_20251020151615004.jpg" alt="" /><em class="img_desc">흔들릴 때도 있지만 결코 쓰러지진 않는다. 확실히 다른 레벨을 보여주고 있는 안세영이다. ⓒ AFP=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안세영은 16강까진 순항했으나 이후 쉽지 않았다. 8강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만난 그는 1게임을 먼저 내주며 흔들렸으나 2, 3게임을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4강 상대가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상대했던 야마구치였는데,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다. <br><br>안세영은 또 첫 게임을 16-21로 내주면서 다시 악몽을 꾸는 듯했다. 하지만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시 2게임과 3게임을 거푸 잡아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왕즈이와의 결승전 2게임 10-18에서의 놀라운 뒤집기까지, 여러 고비를 넘고 기어이 정상을 되찾았다. <br><br>어떤 선수도 무적일 수는 없고,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도 없다. 부상도 따르고 슬럼프도 겪게 마련이다. 그 좋지 않을 시간을 얼마나 짧게 하느냐가 '레벨'을 가르는 중요한 잣대인데,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역시 다른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1등 4건 포함 총 1만여 건 적중…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 발표 10-20 다음 제1회 화순 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 성황…화순 꽃축제 기간 열려 관심 집중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