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가르치고 육상 배우고…한국·자메이카 '쿨러닝' 합동훈련 작성일 10-20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서 개도국 선수 초청훈련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0/AKR20251020141400007_03_i_P4_20251020165910570.jpg" alt="" /><em class="img_desc">육상 훈련 함께하는 자메이카, 한국 썰매 국가대표 선수들<br>[촬영 안홍석]</em></span><br><br> (평창=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때 썰매 불모지였던 한국과 자메이카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영양가 높은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br><br>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육상장에서는 한국과 자메이카의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br><br> 자메이카 대표팀 코치의 구령에 맞춰 양 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스타트 연습을 했다. <br><br> 쏜살같이 달려 나간 거구의 선수들이 충격 흡수 쿠션이 설치된 반대편 벽에 부딪칠 때마다 어디에서 공사라도 벌이는 듯 '쿵! 쿵!' 소리가 났다.<br><br>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썰매의 동력은 '발'이다. 얼마나 폭발적으로 스타트하느냐가 전체 스피드의 8할을 결정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0/AKR20251020141400007_04_i_P4_20251020165910578.jpg" alt="" /><em class="img_desc">육상 훈련 함께하는 자메이카, 한국 썰매 국가대표 선수들<br>[촬영 안홍석]</em></span><br><br> 스타트에서 0.01초를 단축하면, 전체 기록은 0.02~0.03초 좋아진다고 한다. <br><br> 자메이카는 단거리 육상의 세계적인 강국이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디퀜도 트레이시와 아다나 존슨 역시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이다.<br><br> 특히 트레이시의 100m 최고 기록은 9초96으로 한국기록(10초07)보다 빠르다.<br><br> 자메이카 대표팀이 한국에 온 건 대한체육회의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을 통해서다.<br><br>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유산인 올림픽슬라이딩센터를 아시아 썰매 저변확대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은 올해 3번째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을 계획하면서 파트너로 자메이카 대표팀을 불러들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0/AKR20251020141400007_02_i_P4_20251020165910586.jpg" alt="" /><em class="img_desc">자메이카 선수들과 대화 나누는 원윤종 위원장<br>[촬영 안홍석]</em></span><br><br> 자메이카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과 함께 열흘여 동안 훈련을 하며 썰매 스타트 방법과 썰매에 맞춰진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배운다. <br><br> 올림픽슬라이딩센터는 썰매 종목의 중심인 유럽과 북미에서 멀리 동떨어져 있지만, 시설만큼은 최상이다. <br><br> 올림픽슬라이딩센터처럼 트랙 주행과 실내 스타트 연습, 육상 연습을 한 곳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은 드물다.<br><br> 올해 합동훈련에선 한국 선수들도 배울 게 많다. 이날처럼 자메이카 선수들로부터 폭발적인 스타트 비법을 배운다. <br><br> 말 그대로 이번 합동훈련은 '윈윈'인 셈이다. <br><br> 현장에서 훈련을 총괄 지휘한 원윤종 KBSF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스프린터들이 가지고 있는 초반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봅슬레이를 타는 데에 굉장히 적합하다. 다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썰매를 잘 끌기 위해선) 체중을 늘리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해야 한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그런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20/AKR20251020141400007_01_i_P4_20251020165910592.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 촬영하는 한국, 자메이카 썰매 국가대표 선수들<br>[촬영 안홍석]</em></span><br><br> 자메이카 썰매 대표팀은 영화 1990년대 히트 영화 '쿨러닝'으로도 유명하다.<br><br> 이 영화가 봅슬레이에 입문하게 된 계기 중 하나라는 원 위원장은 "자메이카 썰매 선수들의 도전정신은 귀감이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메이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육상 기술까지 배울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br><br> 트레이시는 "한국 스포츠의 기반 시설은 환상적인 수준이다. 전에 본 적이 없는 것들을 정말 많이 봤다. 한국 썰매가 지금까지 온 길을 계속 걸어간다면, 굉장한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고파이 해결해야"…바이낸스·스테이블코인에 집중된 국감 10-20 다음 [전국체전] 문수아, 1년 만에 여자 평영 200m 한국신기록…2분23초21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