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돌아오는 '컬링 슈퍼리그'... 스폰서 유치로 '자생' 관건 작성일 10-20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월 1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의정부에서 개최... 2년 연속 개최 슈퍼리그, 스폰서 유치에 '사활'</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0/0002491995_001_20251020174109992.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의 폐막식 모습. 이런 모습을 올해도, 앞으로도 볼 수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컬링을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마중물 역할의 대회, '컬링 슈퍼리그'가 돌아온다. 올림픽을 앞둔 시기에 열리는 이번 리그는 컬링 경기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시 말해 자생할 수 있는 첫 번째 국내대회가 되는 것이 목표다.<br><br>대한컬링연맹은 2025-2026 컬링 슈퍼리그의 개최를 공고했다. 올해도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의기투합해 나선 컬링 슈퍼리그는 2년 연속 개최 및 전 경기 생중계에 성공한 데다,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컬링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높다. 리그는 11월 18일 개막해 내년 1월 1일까지 개최되고, 일주일에 여덟 경기를 치른다.<br><br>지난 리그가 호평을 받은 만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과 불과 1m 떨어진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던 가변석을 이번 시즌에도 일부 경기에서 운영하고, 남녀 컬링 선수들이 함께 치르는 올스타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후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프로 리그'에 더욱 가까워진다는 계획이다.<br><br><strong>컬링 슈퍼리그, 더욱 주목받을 때 돌아온다</strong><br><br>국내 컬링 리그는 한국 컬링을 '자생 가능한 종목'으로 만든 첫발이었다. '팀 킴'이라는 인지도 높은 선수들, 스포츠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선수 이름들이 익숙할 법한 '5G'라는 라이벌리, 그리고 '추가 종목' 느낌이 강했던 믹스더블에서의 선풍적인 인기까지, 그래서 지난해 컬링 슈퍼리그의 복귀가 컬링 종목의 모두에게, 그리고 팬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br><br>그리고 대한컬링연맹은 '매년 리그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코리아 컬링 리그를 시작으로 컬링과 인연을 맺었던 MBC스포츠플러스 역시 이번 리그의 주관 방송사로 함께한다. 일정도 야구·축구 등 프로 스포츠가 쉬어가는 기간, 그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앞서는 징검다리와 같은 시기를 노린다.<br><br>더욱이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다. 컬링이 올림픽에 앞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데다, '컬링 팬'을 올림픽에 앞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때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는 이번 리그가 국내 팀들을 '스파링 파트너'로 공식 경기에서 전략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데다, 올림픽에 앞서 한국 컬링의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시기다.<br><br>라운드 로빈 경기는 참가 팀이 선공으로 한 번, 후공으로 한 번 맞붙어 각 참가팀과 두 번씩 맞붙는 대진이 짜여졌다. 특히 결승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단판제 승부로 바꾸었다. 12월 31일 플레이오프를, 해가 넘어가는 1월 1일에는 결승을 치른다.<br><br><strong>올스타전, 가변석... 이벤트 요소도 늘었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0/0002491995_002_20251020174110207.jpg" alt="" /></span></td></tr><tr><td><b>▲ </b>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부분은 '가변석'이었다. 축구장의 가변석이나 야구장의 '익사이팅석'을 생각나게 하는 가변석은 가까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장소였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특히 이번 리그는 이벤트 요소를 특히 늘렸다는 것이 대한컬링연맹의 설명이다. 지난 리그에서도 호평받았던 아이스 위 가변석 운영에 더해, 이벤트 경기와 올스타전을 치르는 등 경기 자체에서도 특별한 도전을 이어간다.<br><br>가장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학생부 경기인 2025 컬링 주말리그의 '왕중왕전'이 이번 리그 기간 이벤트 경기로 치러진다. 지역별 대회로 치러지는 주말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고교야구의 '황금사자기'나 '대통령배'처럼 방송 카메라 앞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명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br><br>컬링 팬들에게 가장 주목받을 경기는 또 있다. 바로 '올스타전'이다. '각 팀에서 가장 잘 하는 선수만 모아서 경기를 치르면 얼마나 잘 할까', '배구 V-리그처럼 남녀 선수들을 선발해 남자 대 여자 대결을 펼치면 어떤 경기가 나올까'와 같은 궁금증이 해소될 차례다. 물론 '남녀 대전'은 선수들끼리 훈련하며 연습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 경기는 꽤나 분위기가 다를 터.<br><br>'컬링 선진국' 캐나다에서는 여자의 캐나다 '팀 레이첼 호먼'과 스코틀랜드의 '팀 브루스 모왓'이 그랜드 슬램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르기도 했지만(결과는 '팀 브루스 모왓'이 크게 승리했다, 기자 말), 아직 한국에서는 이런 '남녀 대결'이 없었기에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br><br>가장 가까이에서 컬링을 볼 수 있는 가변석 운영도 이번 리그에서 이어간다. 1m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서 선수들의 스위핑을, 드로우를 직관할 수 있는 가변석은 지난 리그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던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전 경기보다는 관람객이 몰리는 일부 경기들을 중심으로 가변석을 운영한다는 것이 대한컬링연맹의 계획이다.<br><br><strong>한국 컬링 자생 첫 걸음... "스폰서 구합니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20/0002491995_003_20251020174110280.jpg" alt="" /></span></td></tr><tr><td><b>▲ </b> 대한컬링연맹은 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개적인 스폰서 모집에 나서고 있다.</td></tr><tr><td>ⓒ 대한컬링연맹 제공</td></tr></tbody></table><br>특히 이번 대회부터 대한컬링연맹은 스폰서를 공개적으로 구인하고 나섰다. 컬링이 '돈 쓰는 종목'에서 '돈 버는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그간 국내 컬링 대회는 운영비를 연맹에서 충당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대회를 통해 흑자를 내기는커녕, 운영비를 일부 해결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br><br>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보다도 높은 관심을 구가하는 국내 대회가 생겨났다. 그런 만큼 이번 컬링 슈퍼리그는 메인 스폰서를 비롯해 프리미엄 스폰서를 모집한다. 대한컬링연맹은 대회 타이틀을 시작으로 온라인 중계권 등 다양한 후원을 유치해 컬링 슈퍼리그의 자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br><br>컬링 종목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 지자체·기업의 도움 없이 스폰서만으로 자생하는 구단이 있는 데다, 해당 구단이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시즌의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5000석 규모의 요코하마 분타이 아레나에서 치러 '매진' 기록을 달성하는 등 컬링이 자생 종목, 인기 종목을 넘어 프로에 가까운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br><br>한국 역시 1998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컬링 종목에 대한 인기, 그리고 운영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던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10년 가까이 컬링이 '인지 종목'으로 거듭난 만큼 이제는 '인기 종목'으로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 올해 컬링 슈퍼리그가 그런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br> 관련자료 이전 [전국체전] 황선우,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1분43초92 10-20 다음 '우승상금 4억' 바둑 신선 향한 여정 시작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